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7:34:09

말레이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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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맥(말레이테이퍼)
馬來亞貘 | Malayan tapir, Asian tapir
파일:external/photos.zoochat.com/dsc_03195-191985.jpg
학명 Tapirus indicus
(Desmarest, 1819)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 Animalia
척삭동물문 Chordata
포유강 Mammalia
기제목 Perissodactyla
맥과 Tapiridae
맥속 Tapirus
말레이맥 T. indicus
아종
  • (T. i. indicus)
  • (T. i. brevetian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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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CCCCC,#212121>한국어 말레이맥, 말레이테이퍼, 말레이타피르
영어 Malayan Tapir
태국어 สมเสร็จมลายู
말레이어 Tenuk Malaysia
인도네시아어 Tapir asia
중국어 馬來貘
일본어 マレーバ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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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sm_Schabrackentapir_6_a8834d154f.jpg

1. 개요2. 특징3. 생태4. 동물원 보유 현황5. 대중매체

[clearfix]

1. 개요

의 일종.

2. 특징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큰 종으로, 몸길이는 1.8~2.5m에 이르며, 어깨높이는 90~110cm이다. 일반적으로 무게는 250~320kg이지만 성체의 경우 최대 540kg까지 나갈 수 있다.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큰 편이다.

다른 맥들과 마찬가지로 작고 뭉툭한 꼬리와 길고 유연한 코가 있으며, 앞발에는 발가락이 4개, 뒷발에는 발가락이 3개 있다.

채색이 매우 특이한데, 몸의 전반부와 엉덩이, 네 다리는 검은빛을 띤 갈색이고 중간 부분은 회색을 띤 흰색이다.[1] 이는 일종의 위장으로, 포식자들의 시야에 말레이맥을 큰 바위처럼 보이게 해준다.

3. 생태

맥 중에서 유일하게 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하며, 예전에는 중국 북부, 보르네오 섬, 자바에도 서식했으나, 현재는 말레이반도인도네시아수마트라 섬, 태국, 미얀마 남부의 열대우림 지대에서만 서식한다. 나머지 맥 종류는 모두 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한다. 싱가포르에선 멸종되었으나, 간혹 말레이시아에서 살던 개체들이 건너오기도 하며 최근에는 풍골 신도시 한복판에 떡하니 출몰해 작은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황혼성 동물로, 해가 진 직후나 해가 뜨기 직전에 먹이를 먹는 경향이 있고, 한밤 중에 짧게 잠을 잔다.

단독생활을 하며, 영역표시용으로 식물에 오줌을 뿌리고 다닌다.

수영을 잘하며, 체온을 식히고 외부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진흙웅덩이에 뒹굴거나 물속에 몸을 담근다. 하마나 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는 나머지 맥 종류들처럼 물 속에 똥, 오줌을 싸기도 한다.

전적으로 초식성이며, 주로 먹는 것은 부드러운 새싹과 잎이다.

큰 덩치와 강력한 턱 힘 때문에 천적이 거의 없으며, 서식지가 겹치는 최상위 포식자인 호랑이와 악어조차도 이들을 사냥한 기록이 거의 없다. 굳이 포식자를 뽑자면, 호랑이[2], 수마트라승냥이 무리 정도다.

번식은 일반적으로 4~6월에 이루어진다. 390~395일간 임신하고 암컷은 한배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새끼는 무게가 약 6.8kg이고, 새끼 멧돼지와 아메리카 대륙에서 서식하는 나머지 맥 종류의 새끼처럼 흰색 줄무늬와 반점이 있는 갈색 털을 가지고 있는데, 이 패턴 덕분에 숲의 얼룩덜룩한 빛 속에서 효과적으로 숨을 수 있다. 이 새끼 털은 생후 4~7개월 사이에 성체의 색깔로 바뀐다. 새끼는 생후 6~8개월 사이에 젖을 떼며, 3년이 지나면 성적으로 성숙한다.

수명은 야생에서나 사육 상태에서나 최대 30년이다.

4. 동물원 보유 현황

대한민국에선 말레이맥이 서울동물원의 동양관에 1984년부터 1987년까지 현재 설가타거북 방사장인 곳에 있었으나 전시하던 개체가 전부 폐사해서 현재는 미국[3]이나 일본[4], 유럽,[5] 동남아시아[6] 등 해외동물원에 가거나 웹브라우저 및 국내에서 시판되는 동물 서적 속의 그림이나 사진으로만 볼 수 있다.[7] 야생에서는 사실상 말레이시아의 타만 네가라 국립공원에서만 관찰이 가능하다.[8]

5. 대중매체

대만 웹툰인 백귀야행지 107화에선 주인공이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로 몸이 아프고 자던 중에 창문에 코끼리가 나타나 크게 울부짖고 사라졌다. 다음날 아침, 주인공의 어머니가 코끼리 상을 가지고 와 기도했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코끼리가 아니라 말레이맥 피규어였다...

동방 프로젝트도레미 스위트의 배색이 해당 동물의 외형적 특징을 따왔다. 이외로는 맥(상상의 동물) 참조.

플래닛 주의 동남아시아 동물 팩 DLC를 구매하면 사육 가능한 동물로 등장한다.

주 타이쿤의 멸종위기종 테마 팩 DLC를 구매하면 사육 가능한 동물로 등장한다.


[1] 간혹 온몸이 검은색인 변이 개체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매우 희귀하며, 총 3개체만 발견되었다.[2] 말레이호랑이, 수마트라호랑이[3] 콜로라도 주 덴버 동물원,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동물원,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동물원, 버지니아 주 버지니아 동물원, 캔터키 주 루이스빌 동물원, 텍사스 주 엘런트라우트 동물원과 샌안토니오 동물원, 워싱턴 주 포인트 디파이언스 동물원, 뉴욕 주 브롱스 동물원 등지에서 전시/사육 중.[4] 타마동물공원, 치바시동물공원, 요코하마동물원 주라시아, 도부동물공원, 나고야 히가시야마동식물원, 후쿠오카시동식물원, 어드벤쳐 월드 동물원에서 사육 중[5] 영국 체스터 동물원과 런던 동물원, 네덜란드 로테르담 동물원, 독일 빌헬마 동물원, 체코 우스티나트라벰 동물원 등지에서 사육 중.[6] 인도네시아 라구난 동물원과 부키팅기 공원 동물원, 싱가포르 싱가포르 동물원과 나이트 사파리 등지에서 사육 중.[7] 참고로 서울동물원 내에서 2008년에 태국과의 대규모 동물 교환 때 재도입하려 했으나 사육시설이 열악하단 이유로 무산되고 말았다.[8] 다른 국립공원에도 말레이맥이 서식하지만, 타만 네가라 국립공원 내부에는 말레이맥들이 밤마다 무기질을 섭취하러 오는 장소가 있어 이들을 찾기가 다른 국립공원보다 비교적 쉬워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