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카타거북(설가타거북, 아프리카가시가북) African spurred tortoise | |||
학명 | Centrochelys sulcata Miller, 1779 | ||
분류 | |||
<colbgcolor=#fc6> 계 | 동물계 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 Chordata | ||
강 | 파충강 Reptilia | ||
목 | 거북목 Testudines | ||
과 | 땅거북과 Testudinidae | ||
속 | 설카타거북속 Centrochelys | ||
종 | 설카타거북 C. sulcata | ||
언어별 명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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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 Sulcata tortoise, African spurred tortoise | ||
중국어 | 苏卡达象龟 | ||
일본어 | ケヅメリクガメ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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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북목 땅거북과에 속하는 파충류. 야생에서는 초원지대의 풀을 뜯고 먹는다. 지구상의 모든 대륙 통틀어 가장 거대한 육지거북이며, 세계에서 3번째로 거대한 육지거북이다.[1] 나일악어, 아프리카비단뱀 다음으로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파충류들 중 가장 큰 동물이기도 하다.
영어로는 African spurred tortoise라고도 한다. 이는 설카타거북 앞발과 배갑 윗부분에 있는 돌기 때문인데, 앞발의 돌기의 경우는 땅을 파는 역할을 하며, 배갑 윗부분에 난 돌기들은 수컷끼리 경쟁할 때 무기로 사용된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해당 영명을 직역한 '아프리카가시거북'이라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주타이쿤2, 플래닛 주에선 아프리카가시거북으로 번역된다. 참고로 이름에 있는 'sulcata'란 단어는 라틴어로 '경작된, 쟁기로 파인'이라는 뜻인데, 등갑이 쟁기로 밭을 간 것처럼 생겼다는 의미로 붙였다.
2. 특징
지구상에서 가장 척박한 생태계를 자랑하는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한다.심지어 등갑이 너무 견고해서 아프리카 최상위 포식자인 사자도 설카타거북을 웬만해선 해를 가할 수 없다. |
물론 이런 방어력은 어디까지나 성체 기준이며, 새끼 땐 매우 연약하기 때문에 새끼 때는 정말 세심하게 키워야 한다.
원산지는 중앙아프리카 일대이다. 알이 탁구공만해서 새끼 때는 손바닥에 들어올 정도로 작고 귀엽고 올망졸망해서 아주 사랑스럽지만 성장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성체는 평균 몸길이는 70~80 cm 최대 몸길이 1 m에 평균체중 80~90 kg, 최대체중 120 kg까지 자라는 괴물이 된다.[2] 쉽게 말하자면 성체 설카타의 등갑은 드래곤볼 무천도사가 등에 멘 그 등갑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심지어 벽까지 뚫는다. |
야생 개체는 서식지 파괴로 인해 IUCN 적색목록에서 "위기"종으로 분류되었다.
3. 사육
새끼 분양가가 육지거북 중에서는 나름대로 저렴한 편이지만,[3] 그것만으로 고르지 말자. 식사량이 엄청나서 성체가 되면 한 끼 식사가 배추 몇 포기. 먹이값만으로도 이 녀석을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장난이 아니게 들어간다. 게다가 먹이관리하려면 웬만한 학교 영양사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까다롭다. 야생 거북이 먹는 먹이는 말 그대로 잡풀인데 집에서 주는 먹이는 사람들이 먹는 개량된 채소이다. 따라서 질병 예방을 위한 비타민과 칼슘 보충제를 더 먹여야 한다.크기 체감 영상 |
다만 저온만 조심하면 탱크 같은 강인함 덕에 병원에 데려갈 일은 거의 없고 갑자기 폐사하는 경우도 드물다.
설카타의 수명은 100년 이상으로 인간 이상으로 오래 산다. 그런 관계로 한번 키우면 평생 혹은 대를 이어 키워야 한다. 여러모로 애완동물로서는 고난도 거북이다.
습도가 낮거나 단백질이 많으면 등갑의 각 갑판이 울퉁불퉁하게 솟아오르는 '피라미딩'이라는 등갑 기형이 되므로, 단백질이 있는 먹이를 주지 말고 습도를 60~70%로 유지해야 한다.[4]
4. 여담
- 육지거북이 다 그렇긴 하지만 덩치가 있어서 기본적으로 힘이 엄청 세다. 가구를 밀고 다닐 정도(...) 항상 등에 등갑을 이고 다녀야만 하기 때문에 힘이 안셀레야 안셀 수도 없다.
- 많은 사람들이 키우는 거대 거북중 대부분이 바로 이 거북이다.
- 국립과천과학관에서도 1마리를 사육 중이며 알다브라땅거북과 합사중이다.
- 근육조선에선 한명회가 거북이 등껍질이 비싼 약재라 눈독들이고 키우기 시작했다가 수백마리의 거북이 탈출해 왕실 직할령 멜론밭을 망치는 대형 사고를 치기도 했다. 이후 대한공화국 시기에는 반려동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개나소나 대한인은 죄다 입신체비로 근육괴물인 나라라서 설카타거북의 무게따위 아무렇지 않게 받아낸탓이다.
- 본래 사육시설등록 대상인 종이었기 때문에 사육시에는 환경청에 사육시설등록[5]을 해야했으나 2023년 3월 14일 부로 육발이거북, 아홀로틀과 함께 사육시설등록종에서 제외되었다.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2006년 11월 2일 방송에서 설카타거북의 등딱지 위에 타고다니는 고양이가 나왔다. #
[1] 1, 2위는 각각 섬에 서식하는 육지거북인 갈라파고스코끼리거북과 알다브라코끼리거북이다. 이렇기 때문에 '대륙 내에선' 설카타가 명백한 최대가 맞다. 다만 이는 인간에 의해 다른 대륙들의 대형 땅거북들이 사냥당해 멸종된 결과이며, 비교적 최근까지는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대형 육상 거북들이 살았었다.[2] 설카타는 세계에서 세번째로 크게 자라는 육지거북이다. 첫번째는 갈라파고스땅거북(1.2~1.5 m)이고 두번째는 알다브라코끼리거북(1 m 내외)인데, 체격이 저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3] 아주 저렴하진 않다. (원래는 엄청 쌌지만 시설등록종 지정 이후 가격이 올라서) 해츨링 기준 33만 원 안팎으로, 33만 원 자체는 분명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여기에 시설등록비 10만 원을 추가해서 총 43만 원대로 봐야 한다. 이는 알다브라땅거북이나 마다가스카르방사거북 같은 미친 가격대의 육지거북에 비하면 거저 수준이긴 하지만, 10만 원대 호스필드거북과 그리스거북, 헤르만거북이나 20만 원 안팎인 표범무늬거북, 레드풋거북과 비교하면 아주 싸다급은 아닌 정도. 물론 이래도 테구보다 싸다[4] 피라미딩은 설카타 외에도 모든 육지거북에게 생길 수 있는 기형이다.[5] 최소 2.4 m * 1.5 m 넓이 사육환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