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9 05:52:26

먼 아노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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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OTROFarAnorien.jpg

1. 개요2. 지역
2.1. Taur Druadan(타우르 드루아단)2.2. The Beacon Hills(봉화 언덕)
3. 역사4. 거점

1. 개요

Far Anorien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 등장하는 곤도르의 지역. 구 아노리엔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부 로한의 이스트폴드 동쪽으로도 진입할 수 있다. 엔트워시 강을 통해 동부 로한과도 연결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의미는 크지 않다. 간부리간이 거주하는 타우르 드루아단, 즉 드루아단 숲과 미나스 티리스의 원군 요청을 로한으로 전달했던 봉화대들이 위치한 봉화언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정 레벨은 100~105로, 대응하는 영웅담은 제4부 5권이다. 구 아노리엔 업데이트 이후에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 컨텐츠와 함께 업데이트가 된 지역이다. 메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간달프의 지시를 받고 로한군이 제때 도착할 수 있도록 마중을 나가는(…) 내용이다. 곤도르에서 서부 곤도르와 유이하게 필드 퀘스트의 레벨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그 필드부터가 미나스 티리스 지역에 뒤지지 않는 영 좋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같이 업데이트된 엔드컨텐츠인 펠렌노르 평원의 전투가 훗날 SSG 제작진 입으로 공인할 정도로 사실상 망했고[1], 이전 지역인 옛 아노리엔의 미나스 티리스도 덤으로 같이 공인되었다 보니 이 지역이 다른 의미로 묻히는 감이 있는데(...) 결코 만만치 않다. 봉화 언덕은 전형적인 서부 중부 동부 곤도르 열화판이라 영화의 명장면인 봉화씬의 감동을 되새기려다 짜게 식을 우려가 있으며, 영화에 잘려버린 타우르 드루아단도 숲이라기보다는 지금 왕은 없는 요정 왕국에 가까운 로스로리엔이나 역시나 숲이라기에는 돌 굴두르 성채에 가까운 어둠숲 남부 정도를 제외하곤 숲 지형을 썩 잘 만든다고 볼 수 없는 반지온 개발진답게 지나치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2] 일단 간부리간을 제외하고는 참신한 요소가 전무하다. 심하게 말하면 곤도르 전반부 중에서 제일 처지는 중부 곤도르를 너프먹여 혹까지 추가로 붙였다.

게다가 영웅담 스토리가 매우 짧으면서도 썩 퀄리티도 좋지 못한데 그 자체적인 평 외에 일반 퀘스트 및 필드 전반과의 조화도 워낙 따로 노는 느낌이라 도저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어떻게든 주인공의 영웅적인 행적을 커다란 사건 전후에 우겨넣긴 해야 하는데 소설 본편의 내용을 너무 파괴하기 싫다 보니 이도저도 안되는 딜레마는 길게는 전성기 말인 아이센가드 시절, 아무리 짧게 봐도 서부 로한 시절부터 이미 쭉 이어져왔다지만 이 지역은 좀 심하다. 게임의 마지막 전성기로 아라고른을 만나기 전 회색부대의 행보를 독창적으로 흥미롭게 그려냈던 에레기온, 에네드와이스와 던랜드 시절의 영웅담 3부 초반에 비하면 좋지 않은 의미로 격세지감을 느낄 것이다. 희망을 가져라. 절대반지의 파괴가 얼마 남지 않았다.

편의성 측면에서도 에리아도르 뒤의 지역 중에 손꼽을 정도로 이동이 불편한 축에 든다. 숲은 숲대로 언덕은 언덕대로 빠른말은 커녕 일반말 거점조차 거의 없으며, 퀘스트도 절대적인 수가 적은 주제에 동선이 의외로 난해한 편이다. 영웅담에서 과할 정도로 퀘스트 자동 순간이동을 많이 제공하는데, 선형적 진행을 강요하는 게임의 특성상 이 자체가 근본부터 동선을 이상하게 짰다는 소리다.[3] 게다가 영웅담 4부 4권을 클리어하지 않으면 5권 1장부터 시작할 수가 없는데 영웅담 퀘스트에 딸린 자동 워프 없이는 동선이 더욱 꼬이기 때문에 영웅담 배제하고 일반 퀘스트만 진행하려고 하면 대놓고 답이 없다.

무엇보다 100~105레벨이 무색하게 반복 퀘스트 제외하고 다 깨봐야 104레벨도 못 찍는다. 게다가 정보가 부족하면 영웅담 4부 5권과 6권을 깨야 시간선이 달라지는 다음 지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건 공명의 함정이다. 미나스 티리스 평판만 관리하면 귀환스킬을 구매하여 전투 후의 아노리엔으로 넘어갈 수 있다. 심지어 고르고로스 고원과 함께 학살자 업적을 깨도 선행경험치를 거의 주지 않는 그야말로 기괴한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지금 시점에 95~105레벨 솔로잉을 위해 풀프라이스 구매를 추천하긴 여러모로 애매한 지역이니, 캐시포인트 회수와 Task 아이템 노가다를 겸해서나 사도록 곤도르 퀘스트팩, 특히 곤도르 후반 퀘스트팩 중에도 우선순위를 미루는게 좋을지도. 까도까도 더 나쁜 쪽으로 계속 문서 수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넘어가자.

2. 지역

2.1. Taur Druadan(타우르 드루아단)

파일:LOTROTaurDruadan.jpg

2.2. The Beacon Hills(봉화 언덕)

파일:LOTROBeaconHills.jpg

3. 역사

간부리간 참조.

4. 거점

  • War-stead of the Rohirrim(로히림의 군영): 타우르 드루아단 지도의 북서쪽에 위치한다.
  • Ost Rimmon(오스트 림몬): 봉화 언덕 지도의 남동쪽에 위치한다.


[1] 원작 및 영화를 재현하는 부분도, 그간 살을 붙일 수 있게 빌드업된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도 정말 약간의 예외를 빼면 대부분 김빠지고 처참한 연출력과 게임성에 그대로 쓸려가고 만다. 마상 전투와 영웅담 전투가 조금의 성공이라도 거뒀다면 이를 적용해서 게임만의 참신한 맛을 살릴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여기까지 진행한 플레이어들이라면 다 알다시피 그렇지 않았다.[2] 묵은숲, 팡고른 숲, 드루아단의 숲, 어둠숲 북부. 숲다운 숲은 어째 다......[3] 어차피 10레벨짜리 곤도르 구간에 과도한 컨텐츠가 때려박힌 와중에, 이 지역 영웅담 스토리는 싹 갈아엎어서 아라고른 일행 따라가는 스토리와 별도로 로한군 따라가는 짧은 스토리로 복선화하는 것이 낫겠다는 의견도 있다. 근시일내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영웅담 방향을 바꾸면 이 개판 동선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는 제법 일리가 있는 이야기일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