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계에서는 경쟁적이지 않도록 만들어진 게임, 특히 TRPG를 지나치게 경쟁적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를 뜻한다. 게임 자체를 즐기기보다는 파워업이나 킬수 올리는 것에만 집착하는 플레이어를 말한다.2. 어원
나이 많은 플레이어들이 초딩 게이머들을, 오즈의 마법사의 동명의 주민들처럼 키가 작고 어리석은 짓을 저지른다는 뜻에서 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 혹은 Much + kin이라고 부르던 것이 발음하기 좋게 먼치킨으로 결합했다는 설도 있는데, 아이템이나 경험치를 더(much) 달라고 땡깡부리는 + 「…의 작은 것」(kin)이라는 뜻이라 한다.3. 종류
둘 모두 게임을 재미없게 만드는 것은 동일하며, 다른 참가자를 배려하지 않는 모습 등으로 욕을 먹는다. 심한 족속은 게임세계의 신인 현실 세계의 마스터에게3.1. 숫자딸
전체적인 밸런스나 이야기의 흐름을 고려하지 않고 수치적으로 강한 캐릭터만을 추구하는 타입. 초창기 먼치킨 관련 농담에서 이를 잘 묘사하고 있다. 검사가 검을 들고, 성직자가 메이스 등을 들 때, 먼치킨이 드는 무기는? 현대적 먼치킨 농담에서 언급하는 신들도 베어버리는 검 같은 게 아니라 자신이 현재 들 수 있는 가장 공격력이 높은 무엇이다. 이것의 핵심은 먼치킨은 직업이 아니고, 무엇은 굳이 무기일 필요도 없으며, 이 게임은 롤 플레잉, 즉 역할놀이라는 것이다.3.2. 민맥싱
시간이 지나면서 TRPG에서 먼치킨이라는 용어는 이제 사용되지 않게 됐다. 이유는 먼치킨이란 용어가 가장 자주 사용되던 D&D 같은 RPG의 판본이 올라가면서 D&D 5판처럼 룰이 간소해지거나, 패스파인더 RPG처럼 먼치킨으로 악용 못하게 룰을 정돈하면서 더 이상 먼치킨이라고 할만한 캐릭터 빌드를 구축하기 어렵게 되었기 때문.대신에 민맥성(Min-maxing)이라는 용어가 대두되기 시작했는데, 주요 능력치외에 다른 모든 능력치나 자원을 최소화하고 강점만 극대화시킨 캐릭터 빌드를 말한다. 문제는 이렇게 하면 딱 하나(보통 전투)만 잘하는 캐릭터가 되는데, 이는 살아있는 캐릭터로 보기 힘들만큼 인간미 없는 기계적인 캐릭터가 되는데다 모든 캐릭터가 분담해야하는 역할은 딱 한 가지만이 아니란 것이다. 즉 민맥싱 캐릭터는 그 자체로 룰 위반은 아니지만, 다른 파티원의 민폐나 부담으로 전락하기 쉬우며, 지금도 여러 게이머들 사이에 논쟁이 되고 있다.
3.3. 룰치킨
게임 마스터보다 룰 북을 잘 꿰고 있어서 갖가지 룰을 이리저리 빠져나가며 스토리를 엉망으로 만드는 룰 변호사 타입. 규칙위반은 아니지만, 각종 비매너 행위로 이득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