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비디오 게임에서 2인 이상의 사용자가 같은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하는 것이다. '멀티'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ex: 그 게임 멀티 돼?)온라인 게임과는 다소 다르다. 게임 자체는 싱글 플레이지만 점수를 공유하거나 아이템을 교환하는 등의 소셜 네트워크 기능만 제공하는 온라인 게임도 있다.
싱글플레이어 게임들은 대부분 기록 갱신 형식의 대회가 자주 열리고, 멀티플레이 게임들은 대부분 규모가 있는 대회로 열린다. 때문에 싱글플레이어들보다 멀티플레이어들은 좋든 싫든 외부인과의 교류가 많을수밖에 없다.
2. 방식
멀티플레이가 이뤄지는 방식은 사용되는 기기의 수에 따라 기술적으로 달라진다. 하나의 시스템에서 모든 사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경우엔 하나의 뷰를 공유하거나 해상도를 나누어 다중 뷰 제공하며 흔히 로컬 멀티플레이라고 부른다. 만약 사용자가 각자 독립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사용자 간 게임 플레이 정보를 동기화해야 한다. 온라인 게임이 후자의 범주에 속한다.최근엔 멀티플레이의 반복된 패턴을 없애고자, 싱글플레이 도중 다른 플레이어가 나의 게임 세계에 침입해 들어와 즉석으로 멀티플레이로 바뀌는 방식의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방식이 시도되고 있다.
3. 콘텐츠
각자의 사용자는 멀티플레이를 통해 서로 협동하여 문제 해결 혹은 목표를 달성하거나 혹은 목표를 두고 경쟁하거나 승부하기도 한다.전통적으로 싱글 플레이였던 게임의 시나리오를 따라가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2인 이상의 사용자가 협동하도록 설계한 멀티플레이는 주로 코옵이라고 불린다.
멀티플레이는 NPC의 상호작용의 한계를[1]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에게 신선함을 주기에 인기가 많다. 과거에는 싱글플레이만 지원하는 게임이 꽤 있었지만 요즈음에는 어지간한 게임이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있다.
4. 예시
- 퐁 - 2인의 플레이어가 공을 바로 받아쳐서 경쟁하는 탁구 게임.
- 둠 - FPS 게임 최초로 멀티 플레이(코옵, 데스매치)을 지원했다. 최대 인원은 4명이었다.
- 디아블로(게임) - 세계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인 배틀넷 서비스를 이용하여 수준 높은 인터넷 대전을 선보였으며 상업적 성공 이후 많은 RPG가 턴제에서 실시간으로 바뀌고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다.
- 드래곤즈 크라운 같은 경우는 멀티와 오프라인 플레이를 완전히 융합했으며, 멀티를 켜두는 편이 훨씬 진행이 원활해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 라이즈 오브 더 트라이어드 - 멀티플레이에서 최초로 음성채팅을 지원했다, 그리고 멀티플레이에서 최초로 CTF 모드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