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02:54:52

메긴기요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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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egingjǫrð
북유럽 신화의 뇌신 토르가 두른 허리띠. 옛 노르드어로 '힘의 허리띠 (Power Belt)'라는 뜻이다.

2. 능력

이걸 차면 아무 조건 없이 토르의 근력이 두 배로 강해진다고 한다. 세트로 쇠장갑 야른그레이프르도 있으며, 쇠장갑과 쇠허리띠를 죄면 죌수록 근력이 강해진다고 한다. 사실상 여러 판타지 매체에 등장하는 "착용하면 근력이 강해지는 장비들"의 원조격. 거인 힘의 허리띠, 오우거 힘의 건틀렛 등.

다만, 이런 효능이 있는 장비는 토르의 전매특허는 아니다. 한 전승에서는 거인들이 토르의 힘을 두려워해, '무기(정확히는 묠니르와 메긴기요르드를) 착용하지 않은 맨몸으로 올 것'이라는 조건을 내걸었을 때, 애시르 신족과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던 여자 거인 야른작사(Jarenzaxa: 얼음 칼, 혹은 철로 된 칼)가 토르에게 자신의 쇠장갑과 쇠허리띠를 내어줌으로써 토르의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1] 효과는 동일했으므로 메긴기요르드는 일종의 양산품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대부분 신화는 xxx의 방패, xxx의 갑옷 등으로 나온다.)

3. 대중문화 속의 메긴기요르드

3.1.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등장하는 신급장비. 부위는 악세사리. 모티브는 1로 힘이 자그마치 40이나 올라가는 괴물템이다. [2]

거기에 마법 방어력을 추가로 7 올려주며 리뉴얼 이후에는 착용자의 레벨에 따라 추가로 힘이 또 올라간다. 순수 힘 120 이상이면 보스몹에게10% 추가 데미지까지 주는 그 이름에 걸맞은 신급 장비.

한때 이것을 착용한 자가 라그나게이트에서 스타 취급을 받을 정도로 귀한 장비. 그도 그럴것이 실질적 접속자 수도 적은데 이 장비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길드를 운영해야하고 쏟아붓는 자금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라그 특유의 유저들의 현금감각을 옅 볼 수 있는 신급장비이기도 하다. 보통 쌍메긴을 맞추기 위해서는 보통 현금으로 개당 150~280 사이의 자금량과 그 자금을 신뢰할 수 있는 길드원에게 공유해야 한다는 점과 길드원의 팀웍이 좋아야한다. 공성전을 자주 치르는 길드라면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이쪽도 가볍게 하는 편이 아니라면 자금이 많이 깨지는 편이다.

스킬 위주로 사냥하거나 아수라패황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수라들이 장비하긴 하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물량이 압도적으로 적고 길드 단위로 운용되는 아이템이라서 현질을 한 유저가 아니라면 사냥터에서 개인이 들고 다니는 유저는 없다고 봐도 될 물건.[3] 신급장비계열을 현질해서 들고 나니는 유저가 몇몇 있긴 하다. 신급장비를 만드는 한 가지 이유이기도 하다. 또 하나는 공성전에서 운용.

3.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언급한다. 해피 호건이 후반부에 무인기에 여러 물건을 실을 때 헐크버스터와 함께 언급한다. 묠니르처럼 발음이 어려워서 메긴~ 뭐시기라고 하다 그냥 "토르의 마술 벨트"라고 퉁치고 넘어가는 식으로 말하는데, 토르의 허리띠라는 언급과 이름으로 보아 이것이 맞다.

라그나로크 때 묠니르가 파괴되므로 이 아이템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결국 사용하지 않았다. 애초에 묠니르부터가 토르의 힘을 제어해주는 도구에 불과했고 토르는 힘을 각성하여 묠니르 없이도 잘 싸우게 된다.

인피니티 워에서도 사용되지 못했다. 토니가 가지고 있던 물건이니만큼 토니의 승인이 나야 했지만 결국 토니는 지구로 돌아오지 못했기에 이것 뿐만 아니라 이때 언급된 여러 물건들 중 어느 것 하나 쓰질 못했다. 토르도 최후반부에야 지구에 도착했으니 쓸 타이밍이 없었다.

엔드게임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사실 해피의 언급으로 메긴기요르드를 못 읽어 토르의 마법벨트라고는 하지만 과학의 상징인 토니가 마법의 개념을 따로 넣었을 리가 전무했기 때문에 토르의 번개를 사용해서 근력 같은 신체 능력을 높여주는 보조 시스템 비슷한 아이템이라고 보기 좋다. 물론 토르에게는 과학이란 존재가 무색하며 벨트를 만들었지만 토르는 지구에 없었고 라그나로크에서 각성했기에 그 벨트는 필요도 없을 듯하다. 에오울에서도 토니가 어벤져스 멤버들의 무기와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해줬다지만 토르에게는 딱히 업그레이드 해준 게 없기 때문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등장을 기대해볼만 했으나, 결국 나오지 않았다.

3.3. Fate/kaleid liner 프리즈마☆이리야

베아트리스 플라워차일드가 야른그레이프르와 함께 세트로 가지고 있다. 다만 작중 묘사를 보면 오히려 이것들이 없을 때 더 센 듯해서, 이게 힘을 강화하는 도구인지 본래의 힘을 봉인하는 구속구인지 헷갈린다.

3.4. BPM: BULLETS PER MINUTE

플레이어가 착용할 수있는 장비 중 하나로 등장한다. 다만 여기서는 장비류가 투구, 팔찌, 방패, 장화로만 나뉘어 있어 허리띠를 분류하기가 애매했는지 팔찌 장비로 분류돼 있다.

총으로 적을 처치하는 엄연한 FPS 게임이고 근접 공격(주먹)의 개념이 없다 보니 공격력은 올라가지 않는다. 대신 기본적으로 하나씩밖에 소지하지 못하는 무기의 소지량을 2개로 늘려 근력을 2배로 늘린다는 컨셉을 적절히 살렸다. 짤짤이 무기와 단일 폭딜기를 하나씩 동시에 들고 다니면서 상황에 맞춰 필요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3.5. Valheim

검은숲에 존재하는 상인에게 말을걸면 950 금화로 구매 가능하다. 효과는 심플하게 무게 한계를 150늘려주는 효과로 기존 무게 한계가 300임을 감안하면 50%나 되는 수치를 올려주는 반드시 필수로 구매해야하는 장비이다.
다음 지역인 늪지대에 진입하면 고철을 일일이 운반해야 하는데 고철 무게가 상당하므로 진입전에 상인을 만나는 것이 베스트, 정상적으로 플레이를 진행했다면 상인을 만나자마자 950에 해당하는 가치의 보석과 금화는 당연히 가지고 있게 된다. 루비, 호박석등을 상인에게 판매하고 꼭 구매하도록 하자.

4. 관련 문서



[1] 혹은 여자 거인의 이름이 '그리드'였다는 얘기도 있다. 야른삭사는 토르의 아들 마그니를 낳았고, 그리드는 오딘의 애인이었다고 한다.[2] 라그나로크는 스탯을 순수하게 투자하면 120이 한계고, 이것 이외의 어떤 악세사리를 써도 하나당 4, 5이상은 못올라간다.[3] 차라리 아수라패황권 데미지를 올리려면 보스 타니 아가씨 카드를 구하는 쪽이 훨씬 싸게 먹힌다. 타니 아가씨의 효과는 MHP 40%감소 MSP 50% 증가. 거기다 이 카드는 신발 장착이기 때문에 이걸 차고도 쌍메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