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메드라 Medhra | |
종족 | 엘프 |
문화 | 에이어 글란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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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작중에서는 언급만 되는 인물로, 저항의 전쟁 때 글란파스의 군대를 이끈 엘프 여성이다.2. 배경
AI 2652년에 발생한 검은 숲 전쟁 때, 글란파스는 대규모의 군대를 소집하여 디어우드를 공격하였다. 대규모 군세가 동원된 전쟁이었으나 디어우드 군대를 이끄는 무명의 지휘관 아드메스 하트렛의 화공으로 인해 괴멸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글란파스의 최고 지도자인 갈벤 레그드는 생포되었고, 전쟁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글란파스의 패전으로 종식되었다. 하지만 글란파스의 패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쟁 이후 디어우드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 아드메스는 글란파스에게 패전의 책임을 묻기는 커녕, 이전보다 글란파스를 존중하였고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였다. 아드메스는 디어우드에 있는 글란파스의 노예들을 해방시켰으며, 그 누구도 글란파스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잉그위스 유적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법을 제정하였다. 아드메스의 노력 덕분에 전쟁으로부터 10년의 세월이 지난 AI 2662년, 글란파스와 디어우드 사이에서는 '10년 조약'이 채결되어 양측 모두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하는 듯 하였다.그러나 10년 조약이 채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전쟁의 불씨가 피어오른다. 글란파스인들은 개척민들이 잉그위스의 유적을 약탈한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개척민들의 만행에 격분한 팽스는 마을을 습격하였으며, 글란파스의 여섯 부족은 다가오는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메드라를 새로운 갈벤으로 선출하였다. 하지만 전쟁을 준비하는 글란파스와는 달리, 디어우드의 권력자 아드메스는 전쟁을 원치 않았다. 아드메스는 잉그위스의 유적을 약탈한 자들은 디어우드의 개척민들이 아니라고 해명하였다. 메드라 역시 전쟁을 원하지 않았기에 아드메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개척민들을 습격하는 팽스를 진정시키고 디어우드인들과 함께 유적의 경비를 강화하고 침입자의 정체를 밝히는 조사단을 편성하였다. 그리고 조사 결과, 침입자들의 정체는 디어우드의 개척민들이 아니라, 아디어 제국의 황제가 고용한 모험가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황제의 탐욕 때문에 무익한 전쟁이 벌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아드메스는 글란파스와 새로운 전쟁을 하는 대신에 제국과 싸우기로 결심하였다. AI 2668년, 아드메스는 디어우드 자유제후령의 독립을 선포하였고, 이를 용납할 수 없었던 제국은 곧바로 디어우드를 침공하여 저항의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전쟁 초기에는 디어우드의 패색이 짙어지는 듯 하였다. 하지만 아디어 황제의 만행에 분노한 사람은 아드메스만이 아니었다. 메드라는 전쟁을 방관하기 보다는 이웃과의 평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디어우드와 함께 싸우기로 하였다. 그렇게 한 때는 적이었던 글란파스와 디어우드는 공동의 적에 맞서 싸우는 동맹이 되었으며, 그 결과 디어우드는 전쟁에서 승리하여 독립을 쟁취하게 되었다.
3. 기타
-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에서는 글란파스의 수도인 트윈 엘름즈를 방문할 수 있으나 메드라가 등장하지는 않는다. 메드라의 생사여부는 언급되지 않지만, 설정 상 엘프의 수명은 300년 정도이며, AI 2626년에 발생한 부서진 돌 전쟁에 참여한 시모크와 우디네도 노령인 채로 살아있는 점을 고려하면 메드라 역시 살아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갈벤(Galven)이라는 직책은 글란파스의 최고 지도자이지만, 전쟁같은 다급한 상황이 있을 때 여섯 부족의 아난파스(Anamenfath)들이 합의하여 선출되는 직책이며, 임무를 마치면 물러나기 때문에 게임 시점에서는 갈벤 직위 자체가 공석인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서도 베툴과 같은 아난파스가 결정권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며, 현직 갈벤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