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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왼쪽부터 정준일, 이현재, 임헌일
1. 활동
1.1. 결성과 데뷔
임헌일과 정준일은 각각 15회/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하며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음악적인 공감대가 이루어져 밴드를 결성했다. 재즈 드러머로 활동하던 이현재를 영입, '메이트'라는 이름의 3인조 밴드를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데뷔 앨범이 나오기 전이었던 2009년 1월, 영화 원스로 유명한 '스웰 시즌'의 내한 공연장 로비에서 버스킹을 하다가, 글렌 한사드의 눈에 띄어 본 공연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다. 이 사건으로 음악 팬들 사이에서 '메이트'의 이름이 처음 알려졌다.
2009년 4월, 1집 'Be Mate'를 발매했다. 임헌일과 정준일 두 멤버의 송라이팅 능력이 인정 받은 수작. 이 앨범으로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에서 진행했던, '제1회 라천뮤직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했다.
1.2. 영화 출연
2011년 남다정 감독의 영화 '플레이'에 멤버 전원이 출연했다. 상술한 스웰시즌과의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로, 메이트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여자주인공은 정은채. 세 사람 모두 연기는 매우 어색했지만, 음악은 역시나 매우 좋아서 그럭저럭 호평을 받았다. 나중에 아예 배우로 활동하게 된 이현재에게는 연기 데뷔작이 되었다.1.3. 활동 중단과 재결성, 그리고 재중단
2011년 4월에 임헌일, 2012년 1월에 정준일이 입대하게 되면서 메이트는 자연스레 휴식기에 접어든다. 데뷔 앨범 이후 미니앨범 하나와 '플레이' OST가 전부였기에 팬들의 갈증은 심해져갔던 상황. 여기에 2011년에 나온 정준일의 솔로 1집이 꽤 호평을 받으면서 이대로 해체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다. 형들이 군대 간 사이 이현재는 닥치고 꽃미남 밴드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임헌일은 제대한 뒤 자신의 솔로 1집을 발표, 정준일 역시 전역 후 솔로 2집을 냈다. 이 솔로 앨범들에서 두 사람의 음악적 지향점이 메이트 시절과는 점점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여기에 이현재가 중국 진출 이후 인기를 얻게 되면서 더 이상 메이트의 음악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이었지만, 2014년 7월 다시 메이트의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무려 3년 7개월여 만의 컴백. 다만 이현재는 영화 촬영 스케줄로 참여하지 못해, 정준일과 임헌일의 2인조로 컴백. 2014년 GMF를 컴백 무대로 삼아 멘트 없이 70여 분의 공연을 음악으로만 꽉 채웠다.
11월 새 앨범 'END OF THE WORLD'를 발표했다. 총 일곱 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으로, 기존 메이트의 락킹한 넘버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지만 팬들은 그저 앨범이 나왔다는 사실에 감격. 하지만 이 앨범으로 한 활동은 이틀 간의 단독공연이 전부였고 더 이상의 방송 출연이나 페스티벌 무대는 없었다.
이후 임헌일이 새로운 3인조 밴드 '아이엠낫'으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메이트는 활동을 잠시 멈추고 있다. 둘의 음악적 지향성이 확연히 벌어지고 있는 만큼 적어도 몇 년 간은 메이트로서의 활동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정준일은 미니앨범 'underwater'를 냈는데 iamnot과 정준일의 신보를 들어보면 메이트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는 이유가 확 느껴진다. 정준일은 확실히 다양한 음악을 하되 발라드에 가까운 지향성을 보이고 있고(본인이 팬이라고 했던 이소라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반면 임헌일은 iamnot에서 확실히 정통 락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사실 마지막 음반이었던 'END OF THE WORLD'에서도 임헌일과 정준일의 곡을 정확히 반반씩 나누고 각각의 곡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할 만큼 간극이 벌어져 있었다. 팬들을 위해 잠시 뭉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
최근 이소라의 스페셜 라이브 '그녀 풍의 봄'에 세션으로 임헌일이 참여했는데[1] 그 자리에서 이소라가 임헌일을 소개하며 "메이트라는 밴드를 임헌일이 하고 있었는데 이제 아이엠낫이라는 그룹을 하고 있다"라고 말하자 임헌일이 메이트가 해체하지 않았다고 가볍게 정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임헌일, 이소라에 "메이트, 해체 안했는데.."' # 이런 언급을 보아 메이트가 언젠가 돌아올 수는 있겠지만, 그 언제가 언제일지는 아직까지는 매우 불분명하다. 임헌일, 정준일 모두 완전체가 아닌 모습으로는 활동할 생각이 없음을 라디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밝혀왔기에 2017년 5월에 입대한 이현재가 전역하는 2019년 2월까지는 메이트로써의 활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임헌일의 롤링홀 27주년 기념 공연에 게스트로 이현재가 등장하여 함께 무대를 한 것을 시작으로, 정준일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임헌일이 기타 세션으로 참여한 이소라 콘서트의 관람 인증을 남기고 메이트 시절 노래를 언급하기도 하는 등 여전히 메이트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24년 멤버인 임헌일이 독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먼 나라에서 가정을 꾸리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고 말한것으로 보아 당분간 메이트의 재결합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 수상 내역
- 제1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임헌일
- 제1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정준일
- 제1회 라천 뮤직 어워즈 올해의 신인
-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신인가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