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탈슬러그 3 플레이스테이션 2 이식판과 Xbox 이식판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 모덴군 병사로 플레이할 수 있다.플레이하는 맵은 메탈슬러그 3의 파이널 미션인 라그네임 내부 진입 페이즈부터 시작한다. 정규군 4인방과는 달리 파이널 미션 전체를 플레이하지는 못하며 라그네임 진입 부분부터 클론 구간까지 진행할 수 있다.
본래 파이널 미션과는 순서가 달라졌다. 본래 파이널 미션은 인데, 여기서는 의 순서가 되었다.
지금까지 끝도 없이 죽어나간 모덴군의 심정을 체험해볼 수 있다. 기동성, 연사력, 점프력이 모두 정규군 캐릭터들보다 떨어지며 무엇보다 모덴군의 설정을 충실히 반영해서 한 번 죽으면 부활이 안 된다. 즉 미스 나면 무조건 게임 오버라는 말.
2. 플레이어블 캐릭터
플레이어블 병사의 경우 다른 병사들과 구별이 되도록 빨간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다.
모덴군의 병과들 중 하나인 투척병, 방패병, 바주카병 중 하나를 골라 선택할 수 있다. 개틀링병과 소총병은 위를 공격 못해서 선택할 수 없다.
정규군 4인방처럼 폭탄(?)이 10개 있는데, 폭탄을 사용할 시 알렌 오닐이 나와 기관총을 갈겨 화면의 모든 적을 끔살한다. 다만 마즈 워커같이 체력이 너무 높은 적은 즉사 불가. 뭐니뭐니해도 이것의 장점은 시전시 모든 아군이 경례 자세를 하며 잠시 무적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는 알렌이 나오는 순간부터 기관총을 갈기고 들어가는 타임까지 쭉 유지되니 참고할 것. 그 대신 무적상태 도중에는 이동 불가 및 경례가 끝나면 무적시간도 사라진다.
이 빨간 전투복을 착용한 병사는 메탈슬러그 어택이 출시되기 전까지 2차 창작에서 네임드로 취급되기도 했다. 그러나 메탈슬러그 어택에서 빨강색이 상징색인 블레이즈 사단이 등장하면서 묻혔다. 사실 그 전에도 메탈슬러그 어드밴스에서 빨간 모덴군 병사들이 잡몹으로 대거 등장한 바 있다.
플레이어블 병과들 이름에 걸린 링크는 해당 캐릭터로 모드를 클리어하는 영상들이다.
2.1. 투척병
모덴군의 가장 일반적인 보병이자 지금까지 수없이 쓰려뜨려온 병사로 플레이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공격키를 누르면 포물선으로 수류탄을 날리며 아래 버튼을 누르면 포복하며 움직임이 빨라진다. 포복 상태에서도 공격 키를 누르면 수류탄을 밑으로 던져 키가 작은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노멀로 적혀있는 것에 비해 초보자에게 추천할 병과는 전혀 아니다. 기본적으로 수류탄을 꺼낼 때 딜레이가 있는데다 던질 때 곡사형으로 나가서 맞히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초반부에는 아군의 백업으로 어느 정도까지 하지만 호퍼 메카가 나오는 시점부터는 굉장히 어려워진다. 포복 자세로 움직이다가 호퍼 메카가 바로 밑에서 자폭을 시전 중이면 망했어요. 호퍼 메카가 나오는 분기에서는 바로 위쪽으로 던져 밑으로 기어들어오는 호퍼 메카와 머리 위에서 갑툭튀하는 호퍼 메카들을 상대해야 되는데 아군의 지원이 없으면 웬만한 고수라도 깨기가 힘들다. 클론 부분에서는 높은 수류탄 데미지로 클론들을 원킬내니 그럭저럭 좋은 편.
수류탄의 대미지는 25로 아주 흉악하다.[1] 마즈피플, 호퍼 메카등은 원킬나며 체력이 높은 마즈 워커마저 수류탄 4방으로 간단히 눕힌다. 이는 아래 후술할 아군 투척병들도 마찬가지기에 나오자마자 수류탄에 작살나는 링 레이저 메카와 마즈 워커를 보면 속이 후련해진다.
2.2. 방패병
모덴군에 흔히 보이던 방패병.
방패병은 기본적으로 방패를 들고 있으며 공격시 권총, 근접해서 공격시 장검으로 적을 벤다. 그런데 이 방패, 마즈피플의 산성포자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공격을 막을 수 없다. 하필이면 마즈피플의 병기 대부분이 범위형 공격이라... 게다가 권총의 대미지마저 고작 1.6으로 눈물겹다.[2] 다른 병종이면 원킬낼 적들을 권총으로 딱콩딱콩 하다가 화력이 모자라 앞줄부터 죽어나가는 아군을 보면 속이 쓰린다.
그나마 근접 공격은 적 가까이서 공격 키를 누르면 대검을 쓰는데 이게 기계류한테도 먹히며, 평범하게 후려치는 모션과는 달리 [[잔테츠 소드|모든 적을 즉사시킬 정도로 강하다.]] 이는 기계류한테도 먹혀서 마즈 피플의 기술력의 정점(?)인 후반에 등장하는 내구력 100 링 레이저 메카가 고작 대검 하나에 부러지는 미친 팔 힘을 자랑한다.
방패병으로 플레이할 시 최악의 조작감을 자랑한다. 딱총의 데미지가 심히 낮아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근접 공격을 주로 이용해야 한다. 특히 호퍼 메카가 나오는 분기에서는 가급적이면 권총은 절대로 쓰면 안된다.[3] 가만히 전진하다가 호퍼 메카가 근접하면 칼로 한 방 먹여주는게 훨씬 생존에 도움이 된다.[4]
방패는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장식에 불과하니 절대 탱킹한답시고 전방에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방패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데 아마도 방패가 없으면 그냥 일반 병사가 되기 때문에 그런듯하다(...)
그래도 클론 구간에서는 칼질하기엔 위험한 구간이 많아 비교적 자주 딱총을 쓰게 되나 문제는 끝부분의 페이크 루츠 마즈. 다른 병종이라면 수류탄이나 바주카로 신속하게 박살낼 놈을 방패병은 혼자서 딱총만으로 어떻게든 박살내야 한다.[5] 권총 3발 점사하고 튀는것을 반복해야 하기에 아군이 루츠 마즈의 광탄에 몰살당하는 광경을 보면서 싸우면 속이 쓰리다.
이렇듯 근접 공격을 제외하면 눈물 한 바가지 나오는 능력치 때문에 정말 능숙한 유저가 아닌 이상 더럽게 어려운 병종이다.
2.3. 바주카병
모덴군에 흔히 보이던 바주카병. 위에 기재된 둘과는 달리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공격 키를 누르면 바주카 포탄을 발사하는데 각도가 위, 아래, 왼쪽, 왼쪽 아래, 오른쪽, 오른쪽 아래로 상당히 자유롭게 발사할 수 있다.
바주카 포탄의 데미지가 정말 장난 아닌데, 투척병의 수류탄만큼 강하다! 바주카 포탄은 화면 상에 하나만 존재할 수 있는 페널티가 있지만, 이걸 역으로 생각하면 근접해 있는 적에게 바주카를 연사하면 무지막지한 탄환이 엄청난 연사력으로 나간다.[6] 마즈 워커, 링 레이저 메카[7] 따위는 근접해서 쏠 시 1초만에 지워지며 엄청난 물량을 자랑하는 클론들을 중근거리에서도 넓은 스플래시 데미지&폭풍같은 연사력으로 나오는 족족 죽여버릴 수 있다. 클론 분기 한정으로 아군의 백업이 필요 없을 정도. 게다가 이 보병은 다른 보병과는 달리 점프 중에도 쏠 수 있어서 호퍼 메카 분기에서도 밑에만 철저히 관리하면 죽을 일이 거의 없다. 가장 압권인 것은 페이크 루츠 마즈를 살대할 때인데, 다른 병종이라면 쩔쩔맬 이놈을 공격 시작도 하기전에 바주카 탄환 10발만 먹여 주면 바로 죽여버릴 수 있다.[8]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물론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초보자들이라면 모덴군 보병의 한계상 많이 죽게 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춰지면 이런 사기적인 병종이 또 없다.
3. 적 일람
3.1. 마즈피플 간부
극초반에 등장하는 적. 일반 마즈 피플은 시작 시 도망가는 모습으로만 등장한다.
공격 패턴은 똑같이 유도 거품을 3개 발사하는데, 아군 3명이 연이어 죽는 걸 보고 싶지 않은 이상 공격하기 전에 미리미리 없애는 게 상책이다.
수류탄과 바주카에 원킬나지만 딱총으로는 3발을 맞아야 되는지라 방패병으로 플레이시 마체테로 썰어주자.
3.2. 유톰 / 링 레이저 메카
초반부에 마즈 피플 간부와 함께 등장한다. 내구력은 꽤 되지만 어마어마한 물량으로 승부하는 모덴군에 순삭 당하는게 일이다. 공격으로는 링 레이저 발사. 물론 관통 공격이라면 모덴군이 싸그리 몰살당할 게 뻔하므로 양옆의 2명을 죽이면 레이저가 사라지도록 너프되었다.
후반부 클론 구간에서도 내구력이 100으로 강화된 채 양옆으로 5마리가 나오는데, 내구력 100이 무색하게 물량에 정리당하고 대검 한방에 부러진다.
3.3. 호퍼 메카
이 모드에서 가장 위협적인 적. 기본적으로 여러 방향에서 등장하며 물량이 모덴군 급으로 엄청나고, 플레이어를 집중하여 노리는지라 상대하기 정말 까다롭다.
이 모드에서 호퍼 메카 분기가 가장 위험한 분기가 된 주범. 바주카병은 점프 후 공격, 방패병은 대검이 있지만 투척병의 경우 가장 치가 떨리는 적.
3.4. 마즈 워커 / 마즈 메카
정규군 4인방에겐 호퍼 메카보다 훨씬 까다로운 적이 되지만, 모덴 군단에게는 훌륭한 샌드백이 된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100이지만 덩치가 너무 커서 공격을 쏘는 대로 맞으며 아군의 수류탄 데미지가 무려 25나 되어서... 게다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방패병이 아닌 이상 화력이 엄청나기에 보통 나오자마자 그 큰 몸집으로 공격 한 번 못하고 녹는 불쌍한 적. 다만 죽을 시 떨구는 몸체만은 주의해야하는데, 잘못하면 동료들이 8명 이상 깔려죽는다. 마즈 워커를 잡고 몸뚱이가 떨어지기 직전에 알렌 오닐을 부르면 모두 함께 살아남을 수 있다.
3.5. 클론
마즈피플이 마르코를 복제해 만든 클론 마르코들이 나온다. 본편에서 모덴군이 클론들에게 녹아내렸다면, 이곳에서는 역관광을 시전해줄 수 있다.엄청난 물량으로 정면에서 아군을 덮치지만 모덴군들의 무식한 화력에 녹아내린다. 자칫하면 근접공격에 아군 3명이 동시에 썰리지만 모덴군의 화력에 그냥 곰탕용 뼈다귀가 될 뿐이다. 다만 후반부에 사방에서 덮칠 때만큼은 매우 위험해지니 위급하다면 알렌을 부르자. 수많은 클론들을 동시에 학살하며 아군을 무적으로 만들어주는 알렌 오닐을 보면 존경심(?)이 솟아오른다.
3.6. 페이크 루츠 마즈
이 미션의 최종 보스로, 모덴군이 라그네임에 진입한 이유는 모덴 원수를 구출하기 위해서이므로 이놈만 죽이면 끝난다.
이 보스는 원판처럼 250의 체력을 가지지만 아군이 인식을 할 수 없다. 이 말은 즉슨 플레이어 혼자 이놈을 격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패병으로 플레이 시 권총으로 3발 쏘고 튀고 하는 식의 엄청난 컨트롤을 요구하며 157발을 쏴야 겨우 잡는 상황에서 사방에서 광탄에 맞아죽는 아군을 보면 난감해지지만, 투척병과 바주카병으로 플레이 시 이야기가 달라진다.
투척병은 그냥 시작하자마자 수류탄 던져주고 한번 피해준 뒤 수류탄 더 던져주면 10개 만에 게임이 끝나고, 바주카병은 화력이 무식한지라 그냥 위를 보고 공격 키를 연타하다 보면 광탄을 쏘기도 전에 죽는다.[9]
3.7. 마즈피플 엘리트
보스를 잡고 모덴 원수를 고문하는 고문실에 몇 명 있는 것이 끝. 고문실의 관리자인 듯 하다. 보스를 잡고 이놈들한테 죽으면 매우 짜증나니 빠르게 정리하고 모덴 원수를 구하자.
4. 아군 지원
이 모드에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플레이어를 지원하기 위해 모덴군 보병들이 계속 나와 도와준다. 함께 가다가 쓰러져도 다른 보병이 보충하러 오는 등 모덴군의 물량을 아주 잘 표현해냈다. 물론 어떤 공격이든 간에 한 방에 죽지만 엄청난 물량으로 백업을 톡톡히 해준다.지원군은 투척병과 소총병이 무작위로 나오는데 투척병은 대미지 25의 절륜한 대미지와 물량으로 어마어마한 DPS를 자랑하기에 지원하러 오는 아군이 거의 다 투척병일 경우 어떤 적이든 간에 순삭시키는 드림팀이 완성되지만, 소총병은 대미지가 0.1 그대로라서 그냥 장식이다.[10] 지원군의 대부분이 소총병이면 그 판은 망한 판이다. 그래서 몇몇 유저들은 지원하러 오는 아군이 투척병이 오도록 마즈 워커를 이용하여 소총병 다수를 고의로 압사하기도 한다. 일단 한번 지원 오면 죽지 않는 이상 끝까지 따라와 주기 때문에 바주카병은 고수라면 알렌의 무적시간을 이용하여 아군을 한 명도 잃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 투척병은 초고수가 아닌 이상 무지하게 어렵고 방패병은 정말 답이 없다.
이는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없는 모덴군 병사는 대미지 조정 없이 그대로 놔뒀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면 플레이어를 따라오지 않고 배경에서 수류탄을 던져대는 척탄병들도 플레이어 척탄병처럼 매우 강력하다. 첫 번째 마즈 워커에서 지원해 오는 방패병을 살리면, 이 방패병도 칼질 한 방에 호퍼 메카들이 우수수 죽어 나간다. 그러나 소총병이나 개틀링병, 레벨 아머는 플레이어 캐릭터가 아니라서 조정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탓에 게임 진행에 약간 문제가 생겼다.
5. 기타
포로가 있던 자리에는 모덴군 보병들이 있으며 이들을 구출할 시 투척병이 되어 함께 싸워준다. 클리어하고 나오는 점수판에 지금까지 함께 해줬던 모덴군 동료들의 이름표가 좌라락 나오는데, 끝까지 생존하여 살아남은 보병은 기뻐하는 모션과 함께 'Survival(원판은 생환)'이 밑에 뜨며, 임무 중 전사한 모덴군은 경례 자세를 취하며 '2계급 특진'이 밑에 붙는다. 구출하지 못한 모덴군은 '행방불명'이 붙는다.[1] 정규군 수류탄의 2.5배의 공격력을 평타로 사용하는 것에서 선딜레이와 착탄딜레이를 고려해도 dps는 괜찮은 편.[2] 후반부 링 레이저 메카가 중간에 수류탄을 맞았는데도 47방을 쏴야 겨우 잡혔다. 정규군의 핸드건은 오토 파이어를 켜면 헤비머신건에 밀리지 않는 dps를 보여주는걸 생각하면 방패병이 쏘는 딱총의 dps는 눈물나는 수준.[3] 권총을 쓰고 있는 동안에 칼을 금방 꺼내기 어렵기 때문이다.[4] 다행히 휘두르는 모션 전체에 판정이 있다.[5] 무려 157발을 맞춰야 겨우 격파할 수 있다.[6] 바로 이 영거리 사격이 되는게 투척병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라서 정규군의 샷건과 차원이 다른 dps를 보여준다.[7] 투척병처럼 4방에 잡지만 격파 속도는 바주카병이 압도적으로 빠르다.[8] 물론 어느 정도 쏘고 폭탄을 쓰고 다시 쏘는게 안전하긴 하다.[9] 안전하게 하려면 6~8방 쏘고 폭탄을 쓴 다음에 남은 포탄을 마저 쏴주자, 웬만해선 지는 게 어려울 정도로 격파하기 쉬울 것이다.[10] 언뜻 보면 방패병의 총탄과 도트가 비슷해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방패병의 총탄보다 살짝 높은 위치에서 총탄이 나가는 것에서 소총병의 총탄과 방패병의 총탄은 시스템상 전혀 다르다는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