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45:01

멘도자(인피니티)


##유닛 탑
파일:IN판오.png
멘도자
Padre-Inquisidor Mend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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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adre-inquisidor-mendoza-preorder-exclusive-miniature-1.png
[ 추가 조형 보기 ]
파일:smoke-and-mirrors-2.png

유닛 정보

유닛 타입
캐릭터, 중보병
파이어팀
없음

불입 박스
기사단 익스펜션 팩 알파

주 역할
기동 강습, 전진 강습

Flamma Veritatis.
진리의 화염
사제-심문관 멘도자의 모토

Father-Inquisitor Mendoza. 보드게임 아리스테이아!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등장 연기자.

1. 배경
1.1. 아리스테이아!1.2. 인피니티
2. 성능
2.1. 아리스테이아!
2.1.1. 카드
2.2. 인피니티

1. 배경

1.1. 아리스테이아!

파일:Inquisitor_Mendoza_Aristeia_Dossier.jpg
At my signal, unleash hell
내 신호에 따라, 지옥을 해방하라
그의 발걸음을 따라 정화의 불꽃이 헥사돔을 거닙니다. 아군이 그 따스한 위안의 온기를 갈망하는 만큼, 적들은 그 타오르는 불길을 두려워합니다.

후안 디아즈 멘도자. 사제-심문관. 그의 전기영화 제 3편 트레일러에서 나온 이야기 말고 이 사람에 대해 더 할 말이 남아있을까요?

그의 전설은 파라디소라는 아이러니한 이름이 붙은 에메랄드빛 지옥에서도 가장 위험한 전장의 불길 속에서 단조됐습니다. 과대망상에 빠진 진화 지성 아래 모여 인류를 멸절하려드는 은하에서 가장 적대적인 외계 종족들이 우글거리는 이 정글보다 천국과 거리가 먼 곳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면 포기했을 때, 멘도자의 흔들리지 않는 신앙심은 도리어 그를 더더욱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의인이 가는 길은 사방이 이기적인 불의와 사악한 자들의 폭정에 가로막혀 있도다. 약자를 어두운 골짜기로 인도하는 내게 복이 있나니. 나는 진정한 목자요 보호자노라. 내 약속하나니, 거대한 복수와 타오르는 복수로 내 형제들을 해하려는 자들을 치리라!"

- 멘도자. 파라디소 탈출 3 트레일러에서 발췌

1.2. 인피니티

파일:EwHJ-h0XMAQndy1.jpg
"사제-심문관 멘도자. 우리 신앙의 성전사. 저주받은 사악한 자들을 화염으로 응징하는 주의 불길. 마음에 악을 품은 자들이 두려워하는 자. 반역자와 불경한 자들의 악몽. 언제나 옳으신 주의 병사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심장에 품은 자일지니 그의 행함은 공정하고 필요한 일이도다. 헥사돔과 파라디소 최전방 모두에서 챔피언이며, 십자가와 성스러운 교회의 위대한 수호자. 우리를 위해, 그리고 인류계를 가장 사악한 악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수없이 목숨을 건 자. 그가 바로 멘도자이며, 진리의 화염이라."
좋은 소리지. 그렇지 않나? 당연히 그래야지. 이 프레젠테이션은 마케팅의 걸작이니까. 시청자들을 확실히 잘 잡아두는 물건이고, 완전 거짓말들로 꽉 차있는 거다. 여기에 진실이라고는 한 조각도 없다. 그리고 이게 거짓말이라고 증명할 수 있는 딱 한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나다. 왜냐고? 내가 바로 그 멘도자니까. 뭐 최소한 우리의 존경받는 멘도자가 한다고 알려진 그 모든 일을 하는 게 바로 나니까 말이야.

아니, 헥사돔에 뛰어드는 그 남자 말고. 인터뷰하고, 티셔츠에 사인하고, 홀로상영물 촬영하고, 스포트라이트 아래 살면서 명예와 성공을 누리고 사는 그 남자는 내가 아니다. 나는 그저 현실과 픽션 모두에서 멘도자가 행해야 할 가장 위험천만한 장면들을 대신해주는 사람일 뿐이다. 나는 멘도자의 스턴트 대역이다. 멘도자가 온갖 찬사를 받는 사이에 뒤에서 힘든 일은 다 해주는 그런 사람.

아니, 불평한다는 게 아니라, 애초에 스턴트맨이 하는 일이 그런 거라고. 나는 내 일을 할 뿐이다. 돈도 많이 받고. 계약에는 큐브 수복과 5년간 부활 보장이 되는 괜찮은 보험도 들어있다. 이건 기업의 C-등급 임원과 동등한 수준의 최고급 플래티넘 서비스다. 그 대가로 내가 할 일은 이 목숨을 걸고 멘도자가 멋져 보일 일을 대신해주는 거다.

여러분 같은 사람들이 멘도자를 볼 때마다, 그리고 특히 멘도자를 느낄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몰아닥치도록 만드는 일이다. 그래,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게 바로 감각영상물이다. 홀로영상 찍는 건 어려운 게 아니다. 그냥 현실과 다를 바 없는 가상 환경과 장소, 상황을 재현할 만큼 예산만 충분하면 된다. 하지만 감각영상물로 가자면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된다는 거지.

시청자들은 배우가 느끼는 정확히 그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제대로 감각을 느끼게 만들려면 그저 촬영 후에 절벽을 합성한다고 다가 아니라는 말이지. 직접 배우가 절벽 꼭대기에 올라서야 하고, 물에는 입을 쩍 벌린 초거대 악어가 기다려야 한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주인공이 느끼는 중력, 얼굴에 부딪치는 바람, 물에 첨벙 떨어질 때 느끼는 충격, 옷을 찢어발기는 악어 이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니까.

그리고 세상천지 어떤 프로듀서가 이런 장면 찍겠다고 슈퍼스타를 악어 아가리에 집어던지겠는가? 거기다 시청자들은 배우가 느끼는 두려움도 그대로 느끼게 될 거다. 그래서 이 시점부터 스턴트맨이 필요한 거다. 이런 장면을 찍고도 살아남고, 두려움도 느끼지 않을 사람. 바로 나 같은 사람 말이다. 그래, '파라디소 탈출 2' 그 장면 이야기다. 그래, 그거 내가 찍은 장면 맞다. 그날 여러분이 아는 멘도자는 홍보투어 중이었다.

아무튼 사제-심문자 멘도자가 쫄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절대 아니니까. 헥사돔에서 그 사내 봤을 거 아닌가? 멘도자는 싸울 줄 알고, 그것도 우아하고 화려하게 제대로 해내는 법을 아는 터프가이다. 아리스테이아!에서 기대하는 바로 그런 쇼 말이다. 뭐, 개판이 된 파라디소 최전방에 그 남자가 진짜로 튀어나오더니 병사들을 이끌고 선봉에 서서 적의 총탄을 피하며 적의 진지를 향해 돌격을 이끄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거다. 수많은 위협을 무릅쓰고서도 살아남아서 병사들과 컴로그를 보는 수많은 시청자들의 귀감이 될 수도 있을 테고.

충분히 가능할 것 같긴 하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거다. 여러분이라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위험으로 집어던지겠는가? 아무리 "사제-심문관 멘도자"라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더라도 이 브랜드의 대주주인 미디어 네트워크와 네오바티칸 교회는 절대로 그런 일을 멘도자에게 시키지 않을 거다. 하지만 스턴트 대역이라면? 그러면 완전히 다른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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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확실히 해두겠는데, 나는 결코 싼값이 아니다. 나는 화면에서 잘 받고, 생존 능력도 향상시키고, 헥사 돔의 멘도자와 똑같이 보이도록 생체 시술을 받았다. 나는 우리 아리스테이아!의 영웅 멘도자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진짜보다는 훨씬 싼값에 투자 위협도 훨씬 적다. 네오바티칸과 미디어가 나를 원하는 이유가 달리 뭐가 있겠는가? 아무튼 나는 배우가 아니다. 내가 고용된 건 판오세아니아 복합군에서 인디고 특전요원으로 일한 과거와 위험한 장면을 찍으면서도 결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 덕분이다.

감각영상물에서 가장 중요한 게 그거다. 시청자들은 앞으로 있을 결과는 절대로 생각하지 말고 오로지 아드레날린이 몰아닥치는 것만 느껴야 하는데, 내가 그거 하나는 정말 잘하거든. 하지만 연기는 내 능력 밖이다. 정말 나와는 안 맞는 일이니까.

내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야 할 때면 마케팅과 홍보팀이 정확히 내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누구에게 미소 지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다른 사람들 앞에 사제-심문관 멘도자처럼 보여야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일일이 속삭여준다. 내가 감각영상물에서 위험한 전투 장면이나 총격전 장면을 찍을 때도 눈 하나 깜짝하는 사람이 아닌데, 통신이 끊겨서 지시가 사라진다면 곧바로 땀을 질질 흘리면서 공황상태에 빠진다. 맹세컨대 완전 공황상태다!

다행히도 미디어는 이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한다. 나는 복합군 최고 사령부와 미리 협의를 마친 곳에 딱 적당한 타이밍에 나타나서는, 나쁜 놈들을 쓸어버린 뒤 홍보 문구 두어 개 뱉어내고 기업의 탈출 팀의 도움을 받아 자리에서 빠져나간다. '파라디소 탈출 3' 그 대사 기억 나나? "사제-심문관 멘도자는 감사나 보상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오. 그는 주께서 주신 사명을 행하는 자이며, 오로지 그 사명을 성취하는 것에서만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이오."

이게 위험한 직업인 건 당연하다. 정말 극도로 위험한 직업이다. 홍보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라면 사제-심문관 멘도자는 헥사돔이나 마야상영물에서 그러하듯 치열하기 짝이 없는 전장 한가운데, 상상조차 하기 힘들 만큼 영웅적으로 보일만한 일을 행해야만 한다. 그리고 위험한 상황에 뛰어드는 게 바로 내 일이다.

미친놈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사실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다. 미디어 네트워크 회사가 만약 일이 터지면 바로 내 큐브를 수복해서 업그레이드 의체에 넣어 바로 일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보장했으니까. 내가 걱정할 건 아무것도 없다...

사실 좀 걱정스러운 게 하나 있긴 하다. 내가 이 일을 맡은 첫 번째 사람이 아니라는 거다. 나 말고 선임이 두 명 있었단다. 가끔 궁금해지긴 한다. "대체 걔네는 뭔 일을 당한 거야?" 사람들이 하는 말이나 은근한 암시들을 생각해 보면 그 둘이 평화롭게 은퇴 생활을 즐기기 위해 일을 그만둔 것 같지는 않다.

그 사내들은 자기 일, 그러니까 정확히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하고 있다가 죽은 거고, 그 둘 다 나처럼 플래티넘 등급 부활 보험에 가입했을 건 분명하다. 그러니까, 미디어 회사가 나를 고용했다는 건 곧 내 선임들이 새 의체를 통해 부활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부활할 뭣도 남아있지 않았다는 거다. 솔직히 말해 즐거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많은 월급과 위험수당을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겠지.

2. 성능

2.1. 아리스테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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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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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615616580.jpg 파일:1615616584.jpg

2.2. 인피니티

파일:MendozaN4.png

비싸지만 그만큼 무시무시한 성능의 충격병력. 만약 멘도자가 본진까지 처들어오는 걸 허용한다면 순식간에 병력이 절단나는 걸 목도해야 할지도 모른다. 기본적으로도 고급 기사수준의 강력한 스탯을 자랑하는데, 여기에 닷지+3과 미메티즘-6이 붙어 있어 생존력도 상당하다. 하지만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사격과 근접 공격 모두에 지속 데미지 속성이 붙는다는 것이다.

멀티 라이플을 들면 데미지 14의 장갑관통 소이탄이 날아든다는 뜻이며, 헤비 샷건을 들면 데미지 15의 화염방사기 두 발로도, 데미지 15의 철갑소이탄 두 발로도 공격이 날아올 수 있어 살상력이 어마어마하다. 버서크가 붙어있어 여차하면 불타는 화염검을 내리처 적을 반쪽으로 쪼개버릴 수도 있다.

더욱이 8인치 전진배치까지 가능해 게임 시작부터 적진에 난입해 난장을 치는데 최적화되었다. 닷지 거리 1인치 보너스는 덤. 물론 그만큼 어그로도 어마어마하게 끌기 때문에 투입한다면 어떻게 적진까지 멘도자를 살려서 밀어넣을지 고민해보는게 좋다. 가격이 엄청나기 때문에 안 죽게 잘 굴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