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서 카사드렛이 파스크란에게 한큐에 순살당하는 것을 보고는 분기탱천해 그 뒤로 파스크란을 죽일 생각만 하며 이를 갈며 하야덴을 갈고닦는다. 3차 천신전쟁이 끝나고 중앙기사단의 교련관이 되어 본인의 수련과 기사단의 수련을 동시에 하며 복수의 칼날을 가다듬으며 마침내 엘빈 섀럿이 이끄는 로젠다로 원정군의 증원대에 합류하게 되어 파스크란과 마주친다.
파스크란은 멜더나 카사드렛을 기억도 못하고 있었다.(...) 내가 그렇게나 많은 기사들을 죽였던가. 하며 파스크란은 그저 씁쓸하게 웃었을 뿐. 게다가 분기탱천하여 파스크란에 맹공을 가했으나 파스크란은 멜더가 펼친 필사의 공격은 여유롭게 막아내면서 오히려 멜더가 왜 자신에게 유독 적대감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만 의아해 했었다.[1]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엘빈 섀럿에게 카사드렛의 복수를 위한 렉카아드를 해도 좋다고 허락까지 맡았으나 엘쥬르 7세의 무조건 항복으로 인해 그 렉카아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1부 마지막 장면을 생각하면 파스크란과 렉카아드를 했을수도 있다.
하지만 렉카아드를 했다고 해도 작중 묘사가 파스크란은 그렇게 수련한 멜더보다 훨씬 위라고 나왔다.
멜리피온 라벨이 최연소 기사대장으로 서임되는 엔딩 후 외전에서 바스크 27 로젠다로 파견대장으로까지 승진했다고 언급되고 훗날 기사대장이 된 멜리피온 라벨이 크실을 공격할 때 같이 참전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하지만 원정은 대패...
[1] 훗날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원래는 아버지 같은 존재를 상실한 노력형 인물이 와신상담하여 복수에 성공하는 흐름으로 그리려고 했으나, 파스크란의 무력이 너무 가공하여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저렇게 수정하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