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0:04:34

모니카 아노

기동전사 건담 F91의 등장인물. 성우는 쇼우지 미요코.

본편 시점인 UC 123년에는 44세.

시북 아노리즈 아노 남매의 어머니로 사나리의 기술자로 바이오 컴퓨터의 개발 책임자. 남편은 우주 건설 공업의 용접공인 레즈리 아노.

바이오 컴퓨터 개발이 개인 단위로는 연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나리로 들어갔으며 상당한 사업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가정에는 돌아오지 않아서 아들인 시북의 미움을 샀다.[1]

크로스본 뱅가드의 습격시에는 사나리 스텝들은 모두 달로 향했지만 프론티어 1에서 유일하게 남아 아이들을 찾고 있었으며 결국 스페이스 아크를 찾게되어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최종결전인 라플레시아와의 전투가 끝나고 행방불명이 된 세실리를 찾는 시북을 이끌어 어머니로서의 조언을 하였다.

2019년초부터 연재되는 F91 코믹스에서는 카롯조 로나와 대학 동기이며, 함께 바이오 컴퓨터를 연구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 코믹스에서 F91의 개발이 늦어지자 모니카에게 바이오 컴퓨터를 빼고 뉴타입 전용기가 아닌 양산기로서의 F91의 개발을 서두르라고 지시하는 연방군 고위관료가 커뮤니티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외모만 놓고 보면 뇌물을 잘 받아먹게 생긴 전형적인 부패 무능 관료이지만, 실제로는 쓸데없는 허례허식의 생략, 적절한 전문가에게 받은 근거 자료와 타당하고 실리적인 논리,[2] 현실의 한계를 인정하고 기한 내 실적을 언급,[3] 잠시 욱한 것도 하급자에게 즉시 사과하는 신사적인 모습[4] 등 유능하고 모범적인 모습이다. 그래서 아무리 부패했다는 연방이라 해도 저 정도 짬이 되려면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식으로 연방의 재평가가 이뤄지기도 했다. 얼굴값 못하는 연방군 고위관료.[5][6]

"크로스본 토미노 메모"의 내용에 따르면 신생 크로스본 뱅가드의 전함인 "마더 뱅가드" 제작에 어느 정도 관여를 한 듯한 뉘양스로 써져 있기도 한다. 이 내용은 초창기 크로스본 건담 설정을 메모한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의 메모 내용이기도 하다.

[1] 하지만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라서 F91의 파일럿이 시북임을 알게되자 정비사에게 항의하기도 했다.[2] 당시 연방군에게 필요한건 특정 몇몇 인물만 조종할 수 있는 초고성능기가 아니라 일반 병사들도 조종할 수 있는 적당히 괜찮은 성능의 양산기였으므로 이는 매우 타당한 지적이었다.[3] 사나리가 바이오 컴퓨터에 발목잡힌 사이에 애너하임이 자신보다 윗줄에 로비를 돌고 있으니 이제 실적을 보여야한다는 것을 알려줬다.[4] 그것도 하급자의 반론을 묵살했다거나 한게 아니라 개발을 지연시키는 바이오 컴퓨터는 군사용으로는 불필요하다는 것에 열변을 토하다 언성이 높아진 것이다.[5] 실제로 바이오 컴퓨터를 탑재하고 만들어진 F91은 고성능기이긴 했지만 결함이, 특히 방열쪽에 상당히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6] 다만 둘 중 어느 한 쪽이 틀렸다기보다는 당시 상황이 문제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는 코스모 바빌로니아 제국이 발흥 중이라 그 때문에 완성을 서둘러야 했으니 말이다. 이후 양산형 F91도 잘만 나온 걸 생각하면 시간만 지나면 바이오 컴퓨터도 완성될 수 있었으니 무조건 모니카 아노가 잘못된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