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1년 1월, 효고현 고베시의 지역 신문사인 고베신문사에서 서브컬처 방면의 편집자와 기자를 채용하기 위해 신문지상에 낸 채용광고의 문제에서 유래한 마스코트 캐릭터를 말한다.
문제의 내용은 '오른쪽의 캐릭터가 그다지 끌리지 않는(모에하고 있지 않은) 이유를 3가지 쓰시오.' 그림실력이 부족하고 인체비례가 부정확한 등, 의외로 덕력 측정에 적합하게 레벨이 나뉘어져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거기다가 괄호 안의 부분이 모에의 문법적 활용에 미묘하게 맞지 않은 것이 결정타.
이런 여러 가지 이유와 함께 일개 지역 신문사에서 본격적으로 서브컬처를 다루기 위해 특채 광고를 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고, 실제로 이 광고문제를 보고 많은 오타쿠들이 자신의 덕력을 뽐내기(?) 위해 고베신문사에 지원했다고 한다.
성우는 실제 고베 출신인 코토부키 미나코.
2. 캐릭터성의 발전
그리고 단순히 거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캐릭터 자체도 pixiv 유저들의 재발견을 통해 캐릭터성이 추가로 잡혀 가기에 이른다.- 어째서 이 캐릭터는 모에하지 않은가?
- 무엇이 이 캐릭터가 모에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가?
- 애초에 모에의 정의는 무엇인가?
... 이런 식으로 모에의
당장 문법에 어긋나 있던(?)[1] 부분을 수정해 いまいち萌えない娘라고 제대로(?) 바꿨으며, 그와 동시에 각종 별명들이 난무하고 그 중에서 '모에네 에요(萌音エヨ)'와 '이마이 치나(今井知菜)'[2]로 좁혀지더니 어느 샌가 생겨난 고베신문사에서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마이 치나가 본명으로 최종 결정되었다.[3] 게다가 원컵P의 보컬로이드 PV의 설정을 받아들여 나이가 최소 만 20살 이상인 것으로 확정되었다.[4]
따지고 보면 '모에하지 않다'라는 '모에 속성'을 갖게 된 아이러니한 캐릭터이다. 결과적으로 이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설령 온갖 모에속성이 시너지가 없는 방향으로
3. 미디어 믹스
2012년 9월 15일, 일본에서 소설로 출간되었다. 효고현을 대표하는 '그다지 모에하지 않은 여자아이'로서, 고베신문사의 적극적인 협찬을 받았다고 한다. 주역 캐릭터들의 모에한 모습2018년 2월 9일에는 실사 극장판 제작이 확정되었다. 감독은 야마다 세이지이며, 이마이 치나 역에는 SKE48 출신인 이마데 마이가 배정되었다.
4. 기타
- 고베신문사는 예전부터 다른 지역신문사와 다른 범상치 않은 포스를 자랑했는데, 효고현 남부 지진 때 사옥이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신문을 찍어내는 등 그 전부터 근성 있는 신문사로서 명성이 높았다고 한다.
사카키바라 사건당시 범인이 해당 신문사에 범행 선언 편지를 보내기도 하였다.
- pixiv에서의 재해석 덕분에 2011년 4월 기준으로 いまいち萌えない娘 태그로 검색하면 약 3500여개의 그림이 나온다. 今井知菜와 병행 검색하면 약 4000여개 정도가 되는 모양. 이 중 상당수의 그림들이 이미 원작을 아득히 초월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 정도쯤 되면 이제는 모에한 여자아이잖아2020년 5월 기준으로 아직도 며칠 간격으로 간간히 일러스트가 올라오고 있다.
- 2013년 버전 일러스트도 공개되었다. 2011년과 2012년의 일러스트도 같이 있으니 비교해보자. 모에하다.
젠장 이러면 더이상 모에하지 않은 여자아이가 아니잖아모에하지 않는 것으로 모에한 캐릭터
- 로봇 걸즈 Z에도 등장하였다. 타고 나온 로봇은 코레쟈나이 로보. DVD 수록용으로 제작된 미방영분 제 3.5화에서 등장.[6] 성우는 마찬가지로 코토부키 미나코. 효고현에서 나온 캐릭터라 그런지 칸사이벤을 쓰는 게 특징이며 또한 성우인 코토부키 미나코도 효ㆍ고 출신이다.
- 웹게임 로봇걸즈Z 온라인에서도 한때 이벤트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써 출전했었고 또 2015년 첫 로봇걸즈 캐릭터 총선거에서도 3위를 먹기도 하였다. 또한 로봇걸즈Z+ 4화에서도 '걸즈에게 폐를 입은 피해자 모임'의 멤버로써 깜짝출현.
- 암살교실 2화에서 살생님이 덤으로 낸 문제에 썩 귀엽지 않은 촉수(정발판 번역)로 패러디. 이 그다지 모에하지 않은 촉수는 1회 인기투표에서 1표를 받으며 공동 58위를 기록했다.
- 국내의 모 모에 관련 쇼케이스에서도 중간에 모에하지 않은 캐릭터의 예시로 나온다.[7][8]
[1] 저 공고를 올린 사람은 '萌える'가 'イケてる'와 상호 호환 가능한 동의어라고 생각하고, 원 형태가 '萌えてる'라고 판단하여 저런 문장구조로 작문한 것으로 보인다.[2] 각각 '모에하지 않아'와 '그다지인'을 음차한 별명[3]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트위터에서의 의견인 듯하며, 공식 홈페이지의 이름 란에는 '본명 미정'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일단 '이마이 치나'가 거의 본명급으로 널리 쓰여 고정된 상황이므로 본 항목은 그대로 두었다.[4] もう20歳以上であることは確かですw お酒は20歳になってから 부분을 차용함.[5] 해당 예시에 추가적으로 나와 있는 예는 아스마 토키이며, 해당 슬라이드의 출처가 바로 블루 아카이브의 디렉터 김용하의 모에론 강의이다.[6] 해당 에피소드에서 제대로 그리면 모에 캐릭터가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긴 원래 일부러 비틀어놓은 거였다 정작 본인은 그렇게 제대로 그려지자 도장찍기 & 돈 벌려는 흑심이 가득한 작화 운운하며 좌절하다가 당했다. 그러고나서 되돌아오자 돌아왔다며 좋아하는 모습이 압권. 그 후에 또 처참한 꼴을 당한다.[7] 여기서의 모에하지 않은 이유로는 '1.그림의 완성도가 미묘하다, 2.전부 파란 색이다, 3.일관된 맥락을 알기 힘들다'이다.[8] 나온건 NDC2014, 발표자는 김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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