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이름: 모치즈키 아마네(望月 天音)
신장:162cm 쓰리 사이즈:B92/ W59/ H86
성우:고교 나즈나(五行なずな)
이 넓은 하늘에, 날개를 펼치고의 등장인물.
몇년 동안 일부러 유급을 해 가면서 소어링부를 지키고 있던 천재 선배. 사람을 피하는 듯한 신비한 분위기에 늘씬한 미인이기도 하며 이래저래 전설 같은 존재라 다가가기 어려운 듯 하지만 사실은 얼빵하기 그지없는 특이한 사고방식의 소유자. 아오이 일행을 만나기 전까진 홀로 글라이더 제작에 몰두해있었지만 아오이 일행이 부원으로 들어오면서 점차 마음을 열어간다. 발명가 아버지를 둔 그녀는 이론은 물론 로봇부 시절부터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글라이더 실물과 컴퓨터용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까지 손수 제작하는 등 천재다운 능력을 보이지만, 손재주고 조종 실력이고 영 별로인데다 고소공포증까지 지녔다. 그런 상황에서도 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홀로 글라이더 제작에 열을 올리던 중 후배들을 만나게 된다.
중반 이후에는 여름을 끝으로 소어링부를 떠나고 졸업하겠다고 약속을 한지라 학원을 떠나 아버지의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학원의 임시 강사로 들어오고 소어링부의 설득으로 고문으로 소어링부에 다시 돌아온다.
무언가에 몰두하면 밥 먹는 것도 잊을 정도지만 먹을 때는 식욕이 왕성한 편이다.
2. 루트 누설
아마네 루트는 코토리 루트를 우선 클리어해야 공략 가능하다.
아마네가 아직 학교를 떠나지 않은 시점에서 아마네는 아오이에게 호감이 생겼고 아마네가 아오이에게 키스를 해보려고 떠봤지만 아오이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하라고 거절하자 실망한다. 그러다가 아마네가 학원을 떠나는 날 아오이가 아마네를 보내고 싶지 않은 아쉬움에 키스를 하게 된다.
이 루트는 기존 루트와 전개가 크게 달라지는데 1년 후 시점에서 소어링부가 동호회로 강등당했지만 부원들이 차고를 점거한 끝에 차고가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 하지만 다시 차고 철거와 글라이더 기증 이야기가 나오면서 부로 다시 승격하기 위해 마침 임시 강사로 오게 된 아마네를 고문으로 불러들이려고 하는데 정작 아마네는 이제 모닝글로리는 오지 않는다고 체념하면서 어른이 된 자신은 너희와 같은 꿈을 꿀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다.
여기서 그 동안 간접적으로 언급되던 아마네의 과거 이야기가 과거 회상과 타츠야의 입을 통해 본격적으로 풀린다.
이스카는 병약하여 평소에는 주위와 겉돌다가 비슷한 처지의 아마네를 만나 친해졌다. 이스카가 글라이더로 같이 하늘을 날자고 제안했을 때 아마네는 처음에 고소공포증 때문에 꺼렸지만 이스카가 모닝글로리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 구름의 회랑을 같이 가자고 설득하면서 점차 글라이더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손재주가 부족한 아마네를 대신해 손재주가 좋은 타츠야까지 끌어들이게 된다. 아마네는 이스카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안경을 끼던 아마네가 렌즈를 낀 것도 이스카의 제안이었고 옳고 그른 것은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며 옳고 그름은 정해졌다고 생각해오던 아마네의 가치관을 바꾼 것도 이스카였다.
그러나 아마네는 스스로 배우는 것을 좋아해 대학 편입에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이스카와의 약속을 위해 글라이더 제작에 매달렸는데 주위에서 아마네가 이스카에게 나쁜 물이 들여졌다며 이스카를 아마네의 앞길을 막는 존재로 여기게 되었다. 이러한 시선 속에 결국 이스카는 그 다음해 여름방학에 성과를 내야한다고 초조함을 느낀 나머지 아마네와 타츠야가 각각 자리를 뜬 사이 무리하게 테스트 플라이트를 시도하다가 추락, 반파되는 사고가 났는데[1] 이 일로 인해 이스카는 목숨은 건졌으나 학원을 떠나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사건은 불문에 붙여 아마네도 타츠야도 자세한 전말을 알지 못하게 되었다. 아마네는 이스카를 볼 수 없게 되자 상심하였고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급을 하면서 차고에 틀어박혀 글라이더에 매달리게 되었다. 덧붙여 토비오카 선생은 과거에는 성실하고 공정한 교사였고 자신의 반 학생이었던 이스카가 병약하고 엉뚱한 면이 있어 특히 신경쓰고 챙겼는데 이 사고가 원인이 되어 글라이더를 날리는 것에 악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아마네는 스스로 배우는 것을 좋아해 대학 편입에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이스카와의 약속을 위해 글라이더 제작에 매달렸는데 주위에서 아마네가 이스카에게 나쁜 물이 들여졌다며 이스카를 아마네의 앞길을 막는 존재로 여기게 되었다. 이러한 시선 속에 결국 이스카는 그 다음해 여름방학에 성과를 내야한다고 초조함을 느낀 나머지 아마네와 타츠야가 각각 자리를 뜬 사이 무리하게 테스트 플라이트를 시도하다가 추락, 반파되는 사고가 났는데[1] 이 일로 인해 이스카는 목숨은 건졌으나 학원을 떠나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사건은 불문에 붙여 아마네도 타츠야도 자세한 전말을 알지 못하게 되었다. 아마네는 이스카를 볼 수 없게 되자 상심하였고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급을 하면서 차고에 틀어박혀 글라이더에 매달리게 되었다. 덧붙여 토비오카 선생은 과거에는 성실하고 공정한 교사였고 자신의 반 학생이었던 이스카가 병약하고 엉뚱한 면이 있어 특히 신경쓰고 챙겼는데 이 사고가 원인이 되어 글라이더를 날리는 것에 악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아마네는 작년 비행을 끝으로 구름을 건너자는 이스카와의 약속을 추억으로 묻어두었고 자신이 고문을 맡는다면 다시 이스카와의 추억이 떠올라 괴로워 거부했지만 활주로에서 윈치를 손보던 타츠야와 이야기를 나누고 생각에 잠기다 무엇이 올바른 건지 다른 사람이 정하는 건 싫다는 아오이의 말에서 망설일 때 자신의 마음에 귀를 귀울이라는 이스카가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자신은 누군가와 같이 글라이더를 만드는 것이 즐거웠었다는 걸 깨닫고 고문을 맡아 부로 다시 승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날 밤, 토비우오장에 들렀다가 여자들끼리의 대화에서 아오이에게 여전히 호감이 있음을 드러내지만 1년 동안 만나지 않았음에도 사귄다고 생각하고 아오이 앞에서 막상 아무말도 못하고 다음 날에는 카나코에게 잘못 배워 다짜고짜 첫경험을 하려고 하는 등 연애지식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차고에서 아오이가 잠이 들었다가 아마네와 단 둘이 남자 아오이가 고백을 하고 첫경험을 하게 되고 며칠 동안 차고에만 틀어박혀있어 아예 토비우오장에 그대로 눌러앉게 된다.
테스트 플라이트를 앞두고 아마네는 1년 전 봤던 구름이 모닝글로리가 아닌 모닝글로리의 전조 현상이라는 가설을 주장했고 코토리로부터 이스카의 친구로서 가지고 있어달라며 이스카의 활동 일지를 넘겨받았다.
그러다가 이스카가 숨겨둔 아마네의 안경과 미래의 아마네에게 보내는 편지를 우연히 찾게 되었는데 마침 아사와 요루를 통해 이스카의 집안이 유력가 집안으로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요양시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토비오카 선생은 아마네가 윗선의 지지를 받아 더이상 압력을 행사할 수 없자 독단적으로 활주로에 몰래 들어가 글라이더와 윈치를 부수려고 하다가 마침 비가 와서 글라이더를 옮기려던 아오이 일행에게 발각당한다. 코토리는 어째서 이런 심한 짓까지 하게 되었 냐고 비난을 하고 아게하가 자초지종을 묻자 토비오카는 애초에 아마네가 로봇대회에서 준우승을 하고도 로봇부를 그만두는 등 마이페이스적인 면 때문에 좋지 않게 보다가 그 사고가 없었으면 이스카가 무사히 졸업했을텐데 이스카가 아마네를 만나 글라이더로 나는 것을 실현하게 되어 사고가 났다며 아마네의 탓으로 돌렸다.
이에 아게하는 로봇부 건에 대해 자신들의 힘이 아닌 아마네에게 의존하려 했냐고 반박했고 코토리 역시 로봇부원들이 그 후 오기를 가지고 준결승까지 가지 않았냐고 거든다. 그리고 소어링부를 선택한 이유도 모두가 같이 힘을 합쳐 목표를 이루는 게 좋아서였다고 자신의 속내를 밝혔고 나머지 부원들도 공감했다.
그러자 토비오카는 이스카가 몸이 좋지 않아 잦은 결석으로 자퇴 직전에 몰린 걸 아마네와 만나면서 긍정적으로 변한 것[2] 때문에 처음부터 아마네가 싫었던 건 아니었고 이스카가 학교를 떠나고 사고가 불문으로 붙여진 것은 사고 자체를 치부로 여긴 이스카의 부모의 뜻이었다고 털어놓는데 아마네가 그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 된다.
이에 코토리가 아마네의 잘못이 아닌데도 아마네에게 책임을 떠넘겼냐고 따졌고 토비오카는 그 동안 아마네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이스카의 편지가 있다고 털어놓는데 그 내용은 모닝글로리는 오지 않는데도 자신이 거짓말을 하여 아마네가 대학에 가지 않고 차고에서 글라이더에 매달린 것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을 잊고 네가 있을 곳으로 가달라는 것이었다.
편지를 읽고 그 동안의 약속과 노력이 부정된 것에 충격을 받은 아마네는 자신의 탓으로 이스카가 잘못되고 토비오카 선생에게 폐를 끼쳤다고 생각해 한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다가 비오는 활주로에서 글라이더의 날개를 돌로 찍어버리는데 아오이 일행이 와서 겨우 진정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타츠야가 찾아와 수소문해서 얻은 이스카의 근황을 전하는데 집안의 별장에서 요양[3]을 하다가 반년 전 방 안에 온통 작년 여름의 그 신비로운 구름 사진을 붙여놓은 채[4] 나갔다고 하는데 작년 소어링부의 비행을 본 것을 계기로 다시 의욕을 가져 회복에 전념했다고 한다. 즉, 그 동안의 아마네의 노력은 헛되지 않고 이스카에게 닿았던 것이다.
아마네는 이 사실을 듣고 안도하면서도 여전히 헛된 약속이었다고 생각했지만 코토리는 이스카는 항행 일지도 누군가 읽어주길 바래서 남겨놓았고 자신이 떠나기 전에 아마네를 포함한 누군가에게 자신의 존재를 남기고 싶어했을 것이라며 이스카의 본심은 그게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아오이는 친구이니까 괴롭지만 거짓을 말할 수 없었을 거라면서 구름의 회랑을 건너 약속을 사실로 만들자고 말하며 아마네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다. 그리고 비가 그친 하늘에 모닝글로리의 전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날 비행을 앞두고 아마네는 구름의 회랑을 보고 자신이 감동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지만 마침내 구름의 회랑을 건너게 되고 세상은 이렇게나 많은 빛으로 가득차있다고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이렇게 왔지만 같이 보자고 했던 친구가 없다는 생각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게 된다.
그리고 타츠야가 이스카를 찾아 데려오면서 마침내 아마네는 이스카와 재회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에필로그에서 결국 차고가 철거되어 언덕 위의 옛 격납고를 새로운 거점으로 삼지만 소어링부가 당당히 인정받고 이미 꿈을 이루어 역할을 다했기 때문에 크게 아쉬워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이스카가 아오이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글라이더로 비행을 하고 아마네가 이를 바라보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1] 정확히는 착륙에 실패하여 추락하였다.[2] 여기서 이스카는 아마네와 동등한 친구로 남고 싶어했기 때문에 몸이 좋지 않은 걸 숨겨왔다.[3] 말이 요양이지 거의 갇혀 지내는 생활을 해서 거의 모든 걸 손 놓은 상태였다고 한다.[4] 팬디스크에서 이스카가 밝히길, 여느 때처럼 구름의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소어링부의 글라이더를 보게 되었고 아마네가 타고 있는지는 몰랐지만 누군가가 자신이 원했던 꿈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