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의식이 없는 자 이 자리를 떠나라. 인형사 모쿠르칼비의 말입니다"
<오! 나의 여신님>에 등장하는 마족으로, 하갈이 칠흑의 알바, 무적의 트림 다음 세번째로 배치해놓은 중간 보스.금발의 여자아이 모습을 하고 있으며 대결에서 패배한 후 자신이 케이이치 일행의 마계 돌입 초반에 안내역으로 등장했던 로리 마족의 여동생임을 밝힌다.
외모상으로는 모쿠르칼비가 언니 같다는 케이이치의 말에 자신들의 외모는 모두 가짜라서 본성은 겉보기로는 알 수 없다며 자신의 존재 일부를 보여주는데 묘사가 완전 코즈믹 호러. 그러나 베르단디가 그만두라는 한 마디에 바로 깨갱(...)한 뒤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일행에게 언니의 겉모습에 속지 말라고 충고해준다. 케이이치에게 여신과 마족이 인간과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새삼 상기시킴으로써 향후 전개에 복선이 깔렸다.[1]
스쿨드와는 메카페치라는 공통 속성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듯.
전투시에 붉은 복면과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 등장하였는데 이는 지상계의 정보에 밝은 언니가 붉은 건 세 배 빠르다고 가르쳐주었기 때문.
밤페이를 사용한 스쿨드에게 패하였으나 문을 열면 자신이 죽게 되는 저주로 케이이치 일행을 저지하고 있던 언니를 제지하기 위하여 그뤼엔데스 헤르츠를 타고 난입, 저주를 깨뜨려 케이이치 일행이 하갈에게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이밍의 어원은 북유럽 신화에서 토르와 흐룽그니르의 대결 때 등장했던 찰흙 거인으로, 정식 번역판에서는 모쿠르칼비로 표기되었으므로 본 문서도 역시 그에 준하여 표기하였다.
[1] 여신들이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을 새삼 깨달은 케이이치가 베르단디의 손길에 흠칫하는 묘사가 그 정점. 이전에도 여신은 고차원 존재로 지금의 모습은 인간이 볼 수 있게 재구성 한 것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몇몇 떡밥을 곱씹어보면 장르가 정말 코즈믹 호러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