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3:19:33

무기미도/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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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1월 10일 이벤트 관련 긴급 점검3. 2023년 2월 횡령 의혹 사건4. 페이퍼게임즈와의 연관 의혹
4.1. 발단4.2. 전개4.3. 확산4.4. 수습시도 및 실패4.5. 취재 결과4.6. 이후

1. 개요

중국 모바일 게임 무기미도의 국내 서버에서 발생한 논란 및 사건 사고에 대해 다룬 문서.

2. 11월 10일 이벤트 관련 긴급 점검

11월 10일 14:00~18:00 점검후 시작해야 할 기간 한정 테마 이벤트인 레이싱 샌드가 오전 10시에 조기오픈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게다가 특정 지역의 이벤트 재화가 원래의 10개가 아닌 790개를 드랍하는 초유의 버그가 벌어졌다. 이 버그는 수십분만에 각종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졌으며, 이를 악용하는 유저들이 늘어나자 오전 11시 25분에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1]

12시간이상 점검이 지속되는 가운데 디코서버를 통해 충분한 보상을 주겠다며 운영진이 말하며 기술적 문제로 인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 언급하였다.

점검은 11월 11일 오전 4시에 끝났으며, 이벤트 재화의 초기화와 동시에 이벤트 재화로 얻은 아이템은 순차적으로 회수할 예정이며, 이미 아이템을 사용한 경우 마이너스로 처리됨이 공지로 올라왔다.

3. 2023년 2월 횡령 의혹 사건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한 이벤트에서 특정 인원이 상품을 중복으로 수령해 이를 되팔이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유저들은 하청 운영사 직원이 상품을 횡령한 것으로 의혹을 제기하였고 해명을 요구하였으나, 그들은 관련글을 지속적으로 삭제하면서 사건을 덮으려고 했다.

2월 8일 기준 유저 측은 AISNO본사에 집단으로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

2월 8일 18시 30분 해당 사태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으나, 어떠한 증명과 사과도 없이 추첨이 공정했다는 내용을 기재한 것이 전부라 여론이 좋지 않다.

게다가 공식카페에서는 깡통 계정을 통한 여론 조작시도 및 광범위한 글삭을 시전하며, 현재는 후술할 사태까지 겹쳐 완전히 여론이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

상황 정리글

2월 15일에 관련하여 전수조사 결과 및 재발대책 공지가 올라왔다. 본 의혹 사건을 해결하기엔 충분한 공지라는 평이나 공지가 나온 시점에서 최대 문제는 이미 후술된 사태로 넘어간 시점이었다.

4. 페이퍼게임즈와의 연관 의혹

증거 정리문

무기미도의 개발 및 유통을 담당한 AISNO Games가 샤이닝니키 한복 사태를 일으킨 회사인 페이퍼 게임즈와 동일한 회사라는 의혹이다.

사태의 사실 관계는 지속적으로 확인중에 있으나, 해당 의심이 사실이든 아니든 한국 게임 역사에 유례없는 사례다.

4.1. 발단

의혹 자체는 2022년 하반기 기준으로 나오긴 했다. 다만 당시에는 AISNO Games가 페이퍼 게임즈의 투자를 받았다는 근거 정도만 있을 뿐이라 유야무야 넘어갔다.[2] #1 #2

그런데 한섭이 2023년 2월 횡령 의혹 사건 등의 영향으로 운영 면으로 여론이 흉흉해진 와중에 근거가 재발굴되면서 사태가 커지게 되었다.

4.2. 전개

한 무기미도 마이너 갤러리의 유저가 아래의 근거들을 재발굴하면서 설득력을 얻었다.
  1. 무기미도에 대한 최초 공개자료 및 몇몇 광고에서 무기미도의 주체가 페이퍼 게임즈로 기술되었음.[3]
  2. AISNO Games의 한국 사무실 위치가 옛 페이퍼 게임즈 코리아와 동일. 해당 위치가 공유 사무실인 것을 감안해도 아예 같다.
  3. 페이퍼게임즈 대표번호와 AISNO Games 대표번호가 같음.
  4. 페이퍼게임즈 대표 이메일 주소와 AISNO Games 대표 이메일 주소 도메인이 같음. (papegames.net)
  5. 게임 내 "샤이닝니키", "페이퍼게임즈"가 금지어로 지정되어 있음.#
  6. 게임 데이터 내의 api가 페이퍼게임즈의 전작, 샤이닝니키와 동일함. apk의 폴더들을 탐색하면 papergames라는 폴더 또한 존재한다.[4]

다른 건 백번 양보한다고 쳐도 3번, 4번, 5번, 6번은 100% 빼박 이라는 여론이 불거졌다. 별개의 회사인데도 대표번호와 이메일주소를 페이퍼게임즈와 같이 쓴다는 것, 게임 내외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어보일 만한 게임 이름이 뜬금없이 금지어로 지정된 것[5] 은 같은 회사라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 아니냐며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6]

의혹들이 모두 진실이라면 상당히 우스운 상황이긴 하다. 당장 이전 게임에서 공지를 통해 "당신들은 마지막 한계선을 넘었으니 우리 게임을 할 자격이 없다"는 말을 하며 섭종하고 현지법인까지 쏜살같이 해산시키면서 철수한 회사가 다른 회사 가면을 쓰고 한국어 더빙까지 곁들여 새로운 게임을 출시하며 악착같이 한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싶어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국가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샤이닝니키 사건 당시 페이퍼게임즈의 행보를 보면 그야말로 광속으로 철수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던 만큼, 이 게임 역시 언제 서비스를 중단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추측이 많이 나온 탓에 유저들이 이탈한 것도 있다. 온라인 게임의 핵심이 지속적인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는 신뢰에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내일 당장 유저들을 적으로 돌리고 철수 할지도 모를 회사가 서비스하는 게임이 유저를 잡아두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4.3. 확산

이러한 의혹이 제기되자마자 상술했듯 모든 무기미도 커뮤니티가 절망에 빠졌으며 환불, 삭제, 갈갈을 비롯한 온갖 겜 접는 사태가 봇물 터지듯이 올라오고 있다. 차라리 다른 게임처럼 운영 자체가 잘못된거라면 트럭시위라든지 유저와 운영진 간 간담회라든지라도 해서 어떻게든 정상화를 시도할 수 있는데, 샤이닝니키 사태를 보면 알겠지만[7] 이 사태 뒤에는 중국공산당있기 때문에 절대로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이기 때문이다.[8][9] 이를 재밌게 여기는 타 커뮤니티로부터 수많은 분탕질을 당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공식카페는 곰돌이 푸시진핑 합성물은 그나마 얌전한 축에 속할 정도로 온갖 조롱성 짤방(소위 전술핵)들이 범람하는데도 관리가 안 되고 있어서 한국 유저들 사이에는 "들켰으니 바로 튀었다!!"라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왔고 이 와중에도 한복은 한국 옷이라는 분탕 욕설 게시물을 삭제하는 조치를 보였다는 몇몇 증언으로 여론은 더욱 매서워졌다.

4.4. 수습시도 및 실패

2월 14일, 공지가 게시되었다. 내용을 요약하면 자신들은 글로벌 서비스와 관련한 경험 부족을 이유로 페이퍼게임즈의 한국 지사측 인력을 일부 채용해 현지화 및 운영을 진행했다는 내용이다.[10]

하지만 정작 위의 근거들로 인하여 불거진 페이퍼게임즈 본사와의 의혹에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고, 뜬금없이 한국 인력들에게 고맙다는 불필요한 사족과 카페 글쓰기를 조정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타는 불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되었다.

덕분에 이에 실망한 유저들은 환불러시를 진행했다. 이때 환불을 한 유저에 대한 계정 정지 처분도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때문에 서비스 지속 의지를 상실한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었다.[11]

4.5. 취재 결과


캡션


2월 17일, 디스이즈게임 소속 현남일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페이퍼게임즈 코리아의 직원 일부를 채용했다는 해명 공지와는 다르게 대부분을 채용한 것으로 보이며, 페이퍼게임즈가 12개의 게임 프로젝트를 발주했었는데 그중 첫 번째가 무기미도(无期迷途)였던 것으로 밝혀지며 중국 본사인 쯔이 테크[12]도 페이퍼게임즈와 서류상으로는 별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라고 한다.[13]

영상 외 정보로는 사태의 배경이 되는 내용에 대해서 추측이 돌고 있다. 정확하게는 해당 게임사가 중국 내에서도 대형 사고를 많이 쳐서 이미지 세탁 겸 페이퍼 컴퍼니를 차렸고 겸사 한국에도 진출한 정황이 아니냐는 이야기이다.

4.6. 이후

모바일 인덱스 - 무기미도 - 마켓별 순위 히스토리

사태가 발생한 2월 중순까지만 해도 매출순위 100위 권내 (거의 50위 권)에 있었던 게임이 250위 권대까지 떨어졌다가 150위 권에 안착했다. 보름이 안 되는 시기 동안에 발생한 일이다 보니 수많은 유저가 게임을 떠난 것에 대한 방증으로 해석되고 있다.

2023년 3월, 평점 조작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요약하자면 최근 고평점 작성자의 이름이 죄다 중국식 이름으로 되어있다는 것.
이렇듯 유저들도 대다수 이탈하고 지표도 극악으로 떨어졌지만 철수 수순을 밟지는 않는 것인지 2주년인 2024년 10월 까지도 콘텐츠 업데이트와 스토리 풀더빙등 한글화 퀄리티가 꾸준히 유지되며 활발한 공식 활동을 보이고 있다. 남은 유저들은 '아이스노도 공산당과 중국 디지털 홍위병들에게 당한 피해자고, 현재까지는 큰 무리 없이 운영하니 한번만 더 믿어보자.'라고 생각하며 버텨나가는 실정이며 논란과 관계없이 게임도 그럭저럭 재밌어서 잔류하는 유저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최근 페이퍼 게임즈 자회사인 인폴드 게임즈에서 인폴드 코리아라는 한국 지사를 새로 설립하며, AISNO Games가 정말 페이퍼 게임즈의 자회사였다면 러브앤딥스페이스를 한국 런칭할 때 그쪽으로 들여왔지 '굳이' 다른 회사 법인을 팠겠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상술했던 증거들이 스타트업인 아이스노의 과의존 아웃소싱[14]의 흔적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인 점, 게임 내적으로도 관련 논란거리나 행보는 전혀 보이지 않고 되려 중국 내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스토리 작가의 신변이 걱정된다 할 정도의 게임성 지향점을 보이는 등의 모습으로 여론이 변하고 있다. 이쯤이면 슬슬 별개의 작품, 별개의 회사로 보아야 한다는 것.

또한 최근 AISNO Games는 무기미도가 제작진들의 첫 작품이라는 인터뷰로 선을 그었다.



[1] 글로벌 서버 디코에서 운영진이 말하길 기술적 문제에 빠진 것이라고 한다.[2] 또한 오픈 당시에는 게임의 평가가 매우 좋아 이러한 의혹은 단순 분탕 취급되거나, 설령 그렇다고 해도 한다는 분위기였다.[3] 최초 근거. 단, 이땐 페이퍼 게임즈가 AISNO에 투자했다는 설이 지지를 받았다. 신생 게임사인 AISNO가 만든 게임치고 무기미도의 풀더빙 등의 퀄리티가 높았기 때문에 이를 투자의 효과로 해석한 것. 또한 양사의 CEO나 사업자 번호 등이 다르면서 서로 다른 회사란 설이 지지를 받았다.[4] api 키는 인증과 절차를 거칠때 쓰는 인증서와 비슷한 것인데, 그런 인증서가 동일하다는 것은 의심받을 여지가 있다. 그러나 신생 중소기업 특성상 출시 이전 개발 과정에서 자본 뿐만 아닌 기술력 투자를 받은 것으로도 추정 가능하다.[5] 이는 한참 내부에서 샤이닝 니키에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던 터라, 분탕을 막기 위한 조치일 수도 있다.[6] 혹은 같은 회사가 아니라 페이퍼 게임즈와 AISNO Games의 동업으로 만들어진 것이 무기미도일 거란 가설도 있긴 했다. 그러나 그 또한 본 게임과 페이퍼 게임즈와는 큰 관계가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7] 샤이닝니키도 상당한 국내투자를 했는데 이 모두를 매몰비용으로 만들면서까지 중국정부의 입장을 지켰다.[8] 샤이닝니키 사태때의 서비스 종료 공지도 게임사가 아닌 중국 공산당에서 작성했다는 의혹이 있다.[9] 사실상 유일한 해결방안은 중국 공산당과 페이퍼 게임즈가 모든 것을 자진해서 포기하는 방법밖에 없다. 중국의 간섭을 아예 받지 않는, 완전히 독립적인 타국의 게임회사에다가 게임 운영권 지분을 100% 팔아넘겨야만 한다. 하지만 중국에서 운영해도 수입이 나오고 한국을 제외한 해외에는 이런 논란이 없어서 수입이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그럴 리가 없으니 해결방안은 없다.[10] 실제로는 페이퍼게임즈 한국지사 출신 인사 대부분을 그대로 채용하였다. 사실상 인수라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인력도 일부라는 뜻에 포함되기도 하고, 열흘도 안되는 기간이지만, 페이퍼게임즈 한국지사 철수 이후와 아이즈노 게임즈 한국지사 설립 사이에 공백이 있으므로 형식상으로는 페이퍼게임즈 한국지사의 철수로 페이퍼게임즈 한국지사 출신 비고용 인원들 일부(사실은 대부분의 인원들)가 아이스노 게임즈 한국지사에 경력직으로 새로 채용된 것이기는 하다.[11] 환불 계정은 환불 직후 계정 정지 처분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12] 아이스노의 중국 내 명칭[13] 쯔이 테크와 페이퍼 게임즈의 자회사가 꽤 오랜기간 동안 바로 옆 사무실을 썼다고 한다.[14] 자본, 기술력,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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