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22:37:09

무당파(한백무림서)


1. 개요2. 무공&술법
2.1. 무공2.2. 술법
3. 구성원4. 작중 행적

1. 개요

무협소설군 한백무림서무당파

개파조사 장삼풍이 전전대라 역사가 길지 않고 도교의 가르침에 충실했는지 딱히 외형적 성장에는 관심이 없었던 모양이다. 무당파 인물들은 '돌고 돌아 태극', 돌돌태 입버릇(?)이 있다.

이렇다할 정형화된 규율도 없도 당대 장문인 항렬의 도호도 제각각이며 상하관계도 좀 느슨한 편. 무당마검에 최초 소개되면서 장엄한 느낌은 아니고 그냥 보면 촌동네같은데 현기가 흐르는 신비로운 곳으로 묘사된다. 대충 허름한 움막에서 대충 허름한 차림새로 자기 손으로 땅파서 먹고 살고 상청궁이고 뭐고 다 허름하지만 사람들은 하나같이 비범하다는 식이다.

겉보기만 그렇다는 이야기지 실상은 전전대 천하제일인 장삼풍의 직계 허공, 허상, 허도가 있어서 허공은 천하오대고수 수좌급이고 허도는 천하에 손꼽히는 술법가에 허상은 위상 자체는 묘사된 바 없으나 상단전 전용 심법 태극도해를 완성했다. 셋 다 원로로 남아있고 그 다음 대가 장문인 현양진인, 그 아래 제자들로 구성 자체는 단촐하다면 단촐하나 진신 실력은 대단하다. 무당마검 다음 작품인 화산질풍검에 소개되는 화산파와 규모와 문풍 면에서 대비되는 점이 많다.

구파의 협이라는 가치에 있어서도 가장 모범적인 기풍을 보여준다. 호북에서는 민초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진천은 팔황 중 하나를 상대할 만한 세력으로 무당파의 성장을 유도하기로 한다. 영락제의 칙명을 내려 국가 공인 도관으로 지정하여 전답에 건물신축 기타 막대한 지원을 하사함과 함께 명경을 비롯한 진무각 제자 10명을 몽고와 남해로 종군시킨다. 이를 계기로 거대문파로 성장하며 기풍이 변화하고, 기존의 구성원들이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성장에 따른 불협화음이나 구파 혹은 거대문파로서 불가피한, 그러나 대놓고 할 수 없는 여러 골치아픈 문제는 속가 방계 북풍단이 해결하게 된다.

세 분야의 그랜드마스터 장삼풍은 도맥, 술맥, 무맥을 나누어 전승하여 구성원마다 전공 차이가 있는 모양이다. 후기지수 랭크에서 도맥이 전공인 인물은 등장하지 않았다.

2. 무공&술법

2.1. 무공

  • 태극혜검 - 느리고 면면히 동작 속에 사량발천근의 묘리가 숨어 있는 검법[1]
  • 태극도해 - 상단전을 수련하는 비기. 무당의 진전들 중에서도 특별하며 함부로 배우다간 폐인이 된다. 일반 제자들은 중단전과 하단전에 완성도를 보여야 익힐 수 있다.
  • 면장
  • 태극기공 - 하단전을 단련하는 무공.
  • 소청심법 - 중단전을 단련하는 무공.
  • 태청심법 - 중단전을 단련하는 무공.
  • 제운종 - 무당의 비전 신법.
  • 태극권
  • 태극산수
  • 무극현공권
  • 사상풍뢰장
  • 태청강기 - 악도군과 석조경이 수련한 무공. 좌공(座功)이자 입공(立功)이고 정공(靜功)이자 동공이다 .
  • 구궁보
  • 현무심법 - 단리림이 익힌 심법.
  • 허공진인이 창안한 무공.
    • 무극진기 - 허공진인이 창안한 기공으로 무당 특유의 부드러운 무공에 노도와 같은 강함을 더한다. 무당 제자들은 태극기공으로 하단전을, 소청심법이나 태청심법으로 중단전을 단련하는데, 무극진기는 그 둘을 하나로 묶어 정과 기의 합일에 중점을 둔다.
    • 무극보(無極步) - 허공진인이 창안한 보법. 한 걸음 한 걸음에 전의를 꺾는 힘이 우러나와 상대의 심력을 갉아먹고 시전자의 초식을 강력하게 만들어준다.
    • 무극수(無極手) - 허공진인이 만든 진무십삼권의 마지막 초식. 허공진인이 무극보와 함께 고안한 것을 새롭게 완성했다. 면장과 금나수가 조합된 특별한 수법으로, 형이 자유로워 진무십삼권은 물론 다른 무공에도 자유롭게 끼어들 수 있다. 위력은 강하지 않지만 언제 어느때라도 쓸 수 있어 명경도 검법과 조합해 자주 사용한다.
  • 진무십삼권 - 진무각 제자들이 만든 실전 권법. 강권에 있어서는 나한권에 비견될 정도의 위력을 보이나, 진결의 운용에 따라 태극권 못지않은 유권의 형태를 띠기도한다. 훗날 무당파 최고의 실전 권법으로 전해진다. 처음에는 진무칠권이었으나 초식이 점점 늘어 진무십삼권으로 완성되었다.
  • 혼원태극창 - 북풍단에서 악도군이 혼원봉을 기반으로 만든 무공.
  • 비천십이검 - 석조경이 창시한 검법.
  • 십단금 - 명경의 필살기. 명경이 창안한 무당파 최강, 최악의 살상 무공.

2.2. 술법

  • 남천화술 - 무당 비전의 화염술. 허도진인이 사용했다.
  • 북음풍도술 - 무당 비전의 술법. 저승의 지배자인 풍도대제의 힘을 빌린다. 검에 인챈트하거나 부적을 통해 청, 백, 적, 흑 네 귀신을 소환해 부리는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익히면 피부가 자기 인형처럼 맑아지는 부가효과가 있다.

3. 구성원

  • 개파조사 장삼풍 - 외전 태동에서 짤막하게 등장. 구파일방과 당가 가주의 회담에 무당파 대표로 참석해 살문 설립 안건에 동의하며 '입정의협' 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 외에도 황보세가에 대한 암시, 자신이 죽은 이후의 시대의 제천회에 대한 암시, 당가 탐신각의 인체실험에 대한 경고를 남기며 인상깊은 모습을 보인다. 이때도 이미 어마어마한 위명을 쌓았는지, 당대 구파일방의 장문인들과 당가 가주가 우러러본다. 철위강의 사부 무제를 눌렀고 덕분에 무제는 은거로 평생을 보낸다.

    대부분의 구파 원로들은 자기 수행과 깨달음에만 집중해 본산이 불타지 않는 이상 세간의 혼란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방관하지만, 정작 그 깨달음의 정점에 위치한 장삼풍만큼은 방관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기할 점이다.[2] 원나라와도 치열하게 대립한 걸로 보이며, 다소 극단적이라 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살문의 설립에 동의한 걸 보면[3] 의외로 세속의 일에 많이 관여한 듯하다.

    원나라 대를 다루는 금마륜전, 환신전에서는 좀 더 많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 허(虛)자 배 - 장삼풍의 직계 제자로 당대의 원로다.
    • 허공진인(虛空眞人) - 무맥을 이었다. 천하오대고수 수좌로 꼽힌다. 무극진기의 창시자이자 명경의 사부.
    • 허도진인 - 술맥을 이었다. 은거해 지내는데 하도 안보여서 무당파 사람들은 우화등선한 줄로 여긴 경우도 꽤 있다고.
    • 2대 장문인 허상진인 - 삼봉진인의 도맥을 이었다. 태극도해는 장삼풍의 깨달음을 이 분이 완성한 것.
    • 장삼풍이 살문 설립에 동의, 제자를 길러 보냈으므로 셋 외에 몇 명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 3대 장문인 현양진인 - 현양진인은 허상진인의 제자다. 또한 삼봉진인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언급된다.
  • 장로
    • 현음진인 - 진천이 무당의 힘 중 하나로 꼽는다는 식으로 발언한 바 있다. 천잠비룡포까지 등장은 그게 전부(...). 암제 출세로 협행에 나선 허공과 동행한다는 작가의 말이 있었다.
    • 현도진인 - 단리림의 스승. 장로들 중에서도 나이가 많다. 어느 날 천기가 불길하다며 말도 없이 하산했다.
    • 탁무진인(拓武眞人) - 악도군의 사부. 장대한 체구의 중년인. 도인보다는 무인에 가까운 모습. 화경에 이른 내력의 소유자로 절강지방의 억양을 보인다. 성격이 불같다.
    • 조양진인(照陽眞人) - 석조경의 사부. 무골호한의 외모. 말투는 석조경과 비슷하다. 북방의 무공을 견식하고자 오랫동안 협행과 비무를 북방에서 행했다.
    • 진양진인 - 곽준의 스승으로 은거했다가 곽준의 청에 따라 명경이 남해왜구토벌단의 전투에 참전 중 구해낸 조태빈을 제자로 들이다.
    • 승양진인 - 외부에 있다가 진무각 제자들이 하산한 뒤 돌아온 장로. 2대 제자들을 가르차며 명경 일행의 복귀 후 진무각 제자들의 다툼에 일조했으나 금마륜의 습격 이후 명대사를 남긴다. [4] 무적혈도제 시점에선 제자들과 함께 안휘 명릉에 와 있었다. 가장 모범적인 구파의 장로답게 위험에 빠진 여인을 구하려 하나 그 여인의 정체가 여단, 신마맹의 달기였다. 권법이 일격에 튕겨나가고 포락황동추 일격에 사상풍뢰장이 뚫리면서 그대로 즉사한다.
  • 진무각 - 영락체의 칙명 이전에 한정한 이들이다. 이후 무당 공식 1대제자로 확립된다. 개파조사 장삼풍과 그 제자 허트리오 그 제자인 당대 장문인 항렬까지는 일단 생략한 듯. 영략제의 지원 하에 새로 들어온 제자들은 2대제자가 된다. 작중 1대제자와 2대제자 사이에 세대차이가 크다는 식으로 묘사되었고, 주요 이벤트에 참여한게 1대제자들이라 2대제자는 비중이 거의 없다. 1대제자 중에서도 영락제의 칙명으로 남북로토벌단에 차출된 10인의 제자가 주요 인물이다.
    • 북로토벌단 - 무당마검의 주인공이 속한 파티라 집중 조명된다. 사실상 주인공 집단.
      • 명경(明鏡) 형식적으로 파문당해 북풍단주로 활동하지만 자타공인 무당파 소속이나 다름없다.
      • 곽준 - 차이에게 사망.
      • 일권진산(一拳震山) 악도군(岳道君)
      • 비천검(飛天劍) 석조경(錫照競)
      • 귀협(鬼俠) 단리림
    • 남왜토벌단 - 작중 무당오검으로 불린다. 무당마검에서 북로토벌단에서 복귀한 제자들이 심란한 차에 조력하러 가는 것으로 등장해 비중이 크진 않지만[5] 북로토벌단 제자들처럼 이들도 살벌한 경험치를 먹고 상당한 역량의 강자로 성장한걸로 보인다. 무적혈도제에서는 팽가가 남왜토벌단에 합류하면서 오륜왜장 전원이 한창때인 격렬한 전장에서의 모습이 그려진다. 모두 발군의 실력을 지닌 고수로 그려지지만 무당 무공에 부족한 살기로 확실한 살인기가 없어서 북로의 사형제들이 겪었던 문제를 답습하고 있다. 북로에는 명경이 있어서 빠르게 살인기를 추구하게 되지만 무동오검은 아직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태. 남왜 수적들의 살기 가득한 공세를 그때 그때 무력화하는 역량은 충분하나 사람 자체를 해하여 무력화시키질 못한다.
      • 장일도 - 남자다운 얼굴을 지녔으나 대사형으로 불리고 있다. 차기 장문인감으로 꼽히는 진무각 대사형 답게 인품도 훌륭하며, 무당오검으로 불린다. 현양진인에게 사사했다.
      • 양충 - 장일도보다 한 살 아래로 곰같은 체구를 지녔다. 이사형으로 불리며, 체구와 달리 섬세한 데가 있다. 현양진인에게 사사했다. 무당오검의 1인.
      • 금진 - 금정의 형으로 무당오검으로 불린다. 현양진인에게 사사했다.
      • 금정 - 금진의 동생으로 무당오검으로 불린다. 현양진인에게 사사했다.
      • 이소 - 하산할 당시 16세로 무당오검 중 막내였다. 지적이 날카롭다. 현양진인에게 사사했다.

  • 외부인사
    • 휘영(輝英)선생 - 검은 수염을 늘어뜨렸으며 대쪽같은 인상을 지니고 있다. 무당산에서 문필을 맡고 있다.
    • 벽암선생 - 호남성 승선포정사사 좌포정사를 맡았었다. 문필의 귀재로 이름이 높았으머 휘영선생과 인연이 있다.
    • 자양선생 - 무당파에 머무르는 문인.
    • 운기자 맹진 - 수염이 지저분하게 나 있는 중년인으로 기관진식의 달인이다. 사람이 건물로 행할 수 있는 기술의 극점에 달한 재인으로 표현됐으며, 무당파의 확장 공사에 도움을 줬다.
  • 속가제자 - 무당파의 확장 후 100여명이 넘는 제자들을 가르칠 수 없어 인연이 있는 5명의 속가제자들이 무당파에 들어와 2대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 이역당
    • 학여청
    • 양장홍
    • 정중
    • 송록당
  • 2대 제자 - 총 인원 100여 명. 약관에 가까운 제자들도 있으나, 대부분 15세(영략 11년 기준)의 어린 제자들이다.
    • 서문범 - 총기가 깃든 눈에 반듯한 이마, 둥근 턱선의 사내. 도사답지 않은 귀티가 느껴지는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단 자신감이 지나쳐 오만한 느낌을 주는게 흠이다. 명경에게 북로토벌군에 대한 실언을 해 살기에 내상을 입었다.
    • 공릉 - 약간 살찐 듯한 체형에 귀티가 나는 얼굴을 지녔다. 두 눈에 비치는 기운이 강렬해 후덕하기보다는 재지가 넘치는 효웅의 느낌을 풍긴다. 명경에게 실언을 했다가 기세만으로 죽을 뻔 했다.
    • 여상 - 19세로 산동여가의 자제. 깊은 눈빛을 지니고 있다. 서문범과 함께 무의 재능이 있다고 설명된다.
  • 3대 제자
    • 조태빈 - 명경이 무당오검을 지원갔을 때 구해준 곽준을 닮은 아이. 어머니 역시 촌의 아낙답지 않은 고운 얼굴에 조태빈 본인도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재지가 넘치게 보였으며, 구해지는 과정에서 명경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조태빈이라는 이름은 무당파의 실제 차차기 장문인의 이름이다.
  • 지명 - 무공을 배우지 않은 도학 제자들의 수좌다.

4. 작중 행적


[1] 명경은 빠름과 날카로움에 치중한 살검으로 쓴다.[2] 심지어 장삼풍의 직전제자인 허도진인마저도 어지간하면 방관한다.[3] 정작 불문인 아미파와 소림이 각각 소극적 참여, 완전 불참했다.[4] 고개를 들어라, 그리고 보아라. 이 사부는 헛것을 가르쳤다, 저것이야말로 천하무적. 무당파의 무공이다.[5] 남왜의 수장급이 오륜왜장 다섯인데 하나 남아서 끝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