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5:18:37

신병

무병에서 넘어옴
1. 2. 유튜버 장삐쭈애니메이션
2.1. 위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3. 4.
4.1. 무속 관점4.2. 현대 정신의학 관점
5.

1.

드라마 푸른거탑의 신병 모음집
예문: 이것 봐라? 신병 주제에 상병한테 대드네?

각군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 및 후반기 교육처에서 후반기교육을 마치고 받은 각종 보급품이 담긴 더플백을 메고 복무할 부대에 이등병이나 일병[1]으로 첫 배치됐을 때 기존 부대원들이 칭하는 단어. 일병으로 배치됐어도 실무 생활엔 무지하므로 마찬가지로 신병이라고 부른다. 자대 배치 후 보통 '2주 대기'라고 하여[2] 적응 기간을 준다. 이 기간 동안 스마일 뱃지[3]를 달아주는 곳도 있다. 생활하면서도 후임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신병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운이 없어서 후임이 오랫동안 없는 경우에는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신병 꼬리표를 떼게 된다. 아무리 늦어도 꺾인 일병이 되면 더 이상 신병 취급을 하지 않는다.

병장이 신병으로 오는 경우는 미필인 자가 사관학교 4학년부터 임관 직전에 탈락, 퇴교 시 병사로 입대했을 경우다.

영어 속어로는 FNG[4] 혹은 'Maggot'(구더기)[5]로도 부른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수병이 되기 위해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입대한 횟수를 나타내는 기수 명칭으로 "해군신병 XXX기"라는 명칭을 쓴다.

공군기본군사훈련단에서는 정예를 붙여 "정예신병"이라는 구호를 쓴다.[6]

대한민국 해군, 대한민국 해병대에서는 아쎄이라고 부른다.

군대 은어 중 하나로 군생활을 반 넘게 한 상등병, 병장들을 너무 오래 돼서 쉬어 버렸다면서 '쉰병'이라 부르는 경우가 있다.

신병에게 잘못 대한다면 이런 사건을 보게 될 수도 있다.

2. 유튜버 장삐쭈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신병(장삐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1. 위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신병(드라마 시즌 1)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신병(드라마 시즌 2)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예문: 군은 탈북자의 신병을 확보하였다.
보호나 구금의 대상이 되는 본인의 몸. 주로 인도나 확보같은 단어와 조합하여 범죄자의 신병을 확보했다라는 식으로 사용한다.

신변잡기할때 쓰는 신변(身邊)이라는 말과 유사해 위 상황에서 신변 인도나 신변 확보 같은 말을 쓸 수도 있는데 틀린 말이다. 신병이 맞는 말.

그러나 일본식 표현으로 지양해야 하는 일본어의 잔재[7] 중 하나이며 쓸데없는 군더더기 표현이다. '범죄자의 신병을 인도했다/범죄자를 인도했다'에서 보듯 신병을 생략하여 뒷 문장으로 표현해도 의미가 전달되는데 하등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범인의 신병을 확보하다'는 일본 언론에서만 쓰는 굳어진 표현으로 그것을 무분별하게 가져다 쓰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범인이 아닌 다른 목적어에 신병을 넣어서는 쓰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그것을 뒷받침한다. 인재를 확보하다/지지세력을 확보하다/병력을 확보하다에 신병을 넣어보면 어색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인재의 신병을 확보하다'라고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왜 '범죄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표현하는가? 확보의 의미가 한국어와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어의 확보(確保)는 '확실하게 손에 넣어 가지고 있다, 확실하게 보증한다'의 의미다. 그래서 '인재를 확보하다'가 말이 된다. 그러나 일본에서 말하는 확보는 '사람의 몸을 확실하게 눌러 제압하여 자유를 속박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일본의 경찰들은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현행범을 여러명이 달려들어 눌러 제압하여 체포하는 순간에 '확보!'라고 외친다. 그래서 풀어서 말하면 '용의자의 신병 즉, 용의자 본인의 몸을 제압하여 자유를 속박해서 붙잡았다'라는 뜻이 된다. 한국어로는 간단히 '용의자를 사로잡았다. 또는 용의자를 체포했다'라고 표현하면 된다. 군더더기 신병과 확보까지 넣어서 의미를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없는 것.

4.

종교에서 말하는 다양한 병, 주로 영적 자질이 있는 사람이 걸리는 종교적인 질병이다. 사잇소리 현상이 발생하여 [신뼝]이라고 읽는다.

특히 한국어로는 주로 무속에서 말하는 신(神)이 들려서(강령 혹은 빙의) 생긴다고 여겨지는 병(病)을 의미한다.

한국의 민간종교에서 말하는 신병은 국제병의학에서도 신병 혹은 무병이라는 고유명칭으로 등록되어 있다.

4.1. 무속 관점

접신의 자질이 있는 사람에게는 귀신이 모여들기에 무교의 선한 신령이 힘을 지켜주지 않으면 잡귀와 역신들에게 시달리면서 나타나는 증세라고 설명한다. 무교 혹은 무속의 신들이 이러한 병을 일으킨다고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무속인의 설명은 이와 다르다. 무당이 모시는 선신은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는 현상(질병, 정신병, 자연재해)과는 정반대에 위치하는 영적 개념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신병을 일으키는 영들은 우리가 흔히 무서워하는 목두기, 즉 잡귀신 중 잡귀신이다.

무당도 경전에 따라서 신을 구분하는데, 죄없는 인간에게 위해를 가하는 시점에서 그것은 신령이라고 분류하기 힘들다고 한다. 사람의 몸을 아프게 만드는 시점에서 큰 이유가 없다면 잡귀와 역신이라고 해석한다. 특히 인간의 몸이나 건강을 빼앗는 것은 굉장히 사악한 귀신으로 취급한다. 이는 비단 한국무교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민간신앙에서 비슷한 경향을 띄는 분류법이다. KBS 제보자들 2016년 12월 19일 방영분에 나온 현직 무속인의 말에 의하면 굿 등의 무속적인 행위에 너무 의존하다가 영적인 세계에 지나치게 노출되었을 경우 인간의 몸이 온갖 잡귀나 역신들이 들어오기 쉬운 빈집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 해를 입게 될 수 있다고 한다.

신병의 증세는 다음과 같다. 이상행동을 반복하거나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린다.[8] 해결할 방법은 신내림(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되거나 누름굿을 통해 신령의 힘으로 억누르는 방법이 있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누름굿은 굿판의 시끄러운 음악과 춤을 통해 환자의 신경통과 강박상태에 충격을 주어 병환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보기도 한다. 그 외의 다른 방법은 그리스도교 등 다른 종교의 신에 의한 종교의식(각 종교에서 하는 퇴마의식 등)을 통해 극복하는 방법이 있으며 개인의 의지력이 아주 강하면 드물지만 자력으로 극복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일부 사람들이 신병은 무교의 신령 때문에 걸린다는 편견섞인 주장을 일삼는데 현역 무당들에 의하면 신병의 원인은 잡귀여서, 오히려 무속의 신령에게는 퇴치할 대상이라고 한다. 본래 민간종교에서도 정신병은 상식적으로 분류한다. 차별, 증오, 살의처럼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환자 자신을 해치는 귀신(정신병)에 사로잡힌 사람이 있다면, 그들의 강박증을 바르고 선한 신령(정신상태)를 모시는 무당의 능력(더 강렬한 춤과 노래)으로 찍어 눌러서 정상인으로 되돌린다는 것이 민속종교의 강령이다.

하지만 벌전이라는 말이 있는데 신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했을 대 신이 내린다고 믿는 형벌이다. 신이 무당을 위협하는 방법의 하나로 해석되기도 한다. 또한 신을 계속 거부하면 신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 부모나 자식등을 건든다고 한다. 예로 이유없이 아프거나 하는 등... 이를 보면 신의 선택을 거스를때 생기는게 여러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신병은 무교의 신령 때문에 걸린다는 말이 아예 틀린말도 아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특정 신을 모시게 되는 운명을 거스를 수록 신이 나에게 계속 너는 선택받았음을 고통과 여러 방법으로 보여준다는 말이다.
그렇게 결국 인다리라는(무병을 앓는 사람의 주변인이 죽는 것. 무당은 이것을 자신이 신을 거부했기 때문에 오는 형별로 받아들인다.)
과정을 거치고 나서 대부분 결국 무당이 된다는 것이다. 즉, 내림굿과 내가 신을 모실지 안 모실지는 내 자유의지인냥 보이지만 현실적으로 대부분은 신을 모시게 된다는 강제성과 다름이 없다. 내가 모셔야 되는 신이 자신을 모시지 않는다고 벌을 준다는 말인데 참 아이러니하다.

무교 또한 종교이다.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는 신령을 모신다는 주장은 종교의 근간을 부정하는 해석이므로 그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다. 본래 신이란 개념은 질병(건강하지 못한 상태)으로부터 인간을 지켜주는 개념을 종교화한 것이다. 신병에서 신령과 역신을 구분하지 않는 것은, 이를테면 야훼사탄, 부처마구니를 동일한 신으로 생각하는 수준의 인식이라고 한다.

그러나 신내림을 받은 현직 무당의 상당 수가 단순한 공황장애, 환각, 환청 등을 신병으로 착각하고 신내림을 받는 경우다. 무당이 될 자질이 있는 사람이 걸리는 신병의 필수요소는 집안의 줄초상이다.

몸과 정신이 아픈 신병을 겪음과 동시에 줄초상으로 적어도 단기간에 집안사람이 3명 넘게 죽는다.

4.2. 현대 정신의학 관점

현대 의학에서는 조현병이나 해리성 장애의 한 케이스로 보기도 한다. 조현병 등에서 생기는 이 "망상"이라는 것은 주변 환경에 의해서 나타나는 양상이 달라질 수 있는데 일명 '신병' 발현자는 한국의 무속신앙에 영향을 받아 이런 망상과 그로부터 유래된 환각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상당수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고 트라우마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등도 조현병으로 설명될 수 있다.

뉴욕 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인 '존 사노'의 저서 '통증혁명'이라는 저서에 따르면 이유 없이 발병하는 통증과 환청[9]의 경우 TMS(긴장성 근육통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나 죄책감 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기암시로 인해 통증이나 환상이 보이는 것이며, 암시를 깰 수 있으면 충분히 해소 가능하다고 한다. 지식인

한때 ITV에서 방영했던 위험한 초대 프로그램에서 무당을 정신의학적으로 분석하려는 시도를 했다. 전반적으로 무당들은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좋지 않은 과거가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후유증이 해리성 정체감 장애로 표현되는 것이라는 정신 의학적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출연한 정신과 의사가 첨언하기를 '무당들의 정신 상태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려운 점이 많고 아직도 연구되고 논의되는 문제이다' 라면서 입장을 유보했다. 이는 무당 또한 하나의 종교인으로서 종교적인 의례를 통해 자신의 강박증을 잘 컨트롤하며 지내는 경우가 많고 일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기에 괜찮은 상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상적인 질병의 폐해를 겪지 않으므로 내리는 판단에 가깝다. 애초에 무당은 나름대로 자신의 수련으로 문화/신체적 단련을 통해서 각종 강박증을 자신에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낸 상태에 가깝다. 하지만, 그러한 치료를 받지 않은 사람의 경우 충분히 질병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고. 사람에 따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나름대로 질병인 것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의 심리학자가 한국의 무당이랑 대화를 해본 결과 고도의 화법과 심리요법으로 환자에게 붙은 귀신(정신적 불안)을 덜어주는 일종의 카운셀러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무당들의 주 수입 중 하나인 점술부터가 고전적인 카운셀링 수단으로 분석되고 굿도 과학적으로 해석할 경우에는 시끄러운 음악과 충격적인 시각 효과 등으로 환자에게 걸린 암시를 풀어주는 치료법으로 보기도 한다. 물론 국가적으로 인정되는 심리치료처럼 과학적으로 뒷받침되는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SBS 미스터리 특공대에서 김영우 박사(정신과 전문의)가 40년 무속활동을 하던 무당을 정신의학적 방법으로 치료한 사례를 밝히기도 하였다. 미스터리 특공대 17회 (2008년 9월 11일 방영분).

5.

이 보낸 병사라는 뜻으로 신출귀몰하여 도저히 맞싸울 수 없는 강한 군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신군(), 귀병()이라고도 한다.


[1] 군복무기간 단축으로 인해 일병으로 자대배치를 받는 경우가 예전보다 늘었다. 의무대 입실 등으로 수료가 늦어진 경우나 후반기교육이 긴 주특기를 가진 경우 자대배치를 받기 전에 일병으로 진급하게 되기도 한다.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일부 특기에 한해 복무기간 단축 전에도 긴 후반기교육 기간으로 인해 그랬다.[2] 혹은 신병위로휴가를 나가기 직전까지[3] 부대에 따라 뱃지 대신 견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노란 견장을 달아주기 때문에 일명 '병아리' 견장으로 통한다.[4] fucking New Guy, 직역하면 뉴비.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의 튜토리얼 임무 제목도 바로 FNG다.[5] 영화 풀 메탈 재킷에서 훈련교관하트먼 상사가 입에 달고 있는 단어로, 훗날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서도 계급이 강등되어 병사 신분이 된 톰 크루즈를 훈련교관이 군홧발로 까며 'On your feet, maggot!'라 명령하는 장면이 있다.[6] 이걸 거꾸로 읽은 단어인 '병신예정'도 많이들 쓴다.[7] 원로 국어학자 서정범 교수의 주장[8] 대부분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바로는 병원을 찾아가도 원인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여러 고통에 시달린다고 한다. 고열이 나거나 온 몸이 쑤시거나 갑자기 혼절하거나 등등이 있지만 엄청난 신경통이 대표적이다.[9] 신병(神病)도 이 정의에 부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