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기종은 SCH-X730이다.
네이트 검색.
2016년 1월 15일 서비스 종료 직전에 캡쳐된 사진.
1. 개요
무선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Wireless Application Protocol 또는 WAP)은 휴대 전화 등의 소형 모바일 전자기기에서 웹 브라우저와 같은 인터넷 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응용 프로그램의 국제 표준이다. 그러나, 초기 선택의 제약으로 좋은 반응을 받지 못했고 결국 서비스가 종료되었다.2. 역사
2.1. WAP의 등장
1996년에 자체 웹 브라우저[1]를 가진 흑백 LCD형 Nokia 9000 Communicator이 나온다. 주소를 입력해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다.하지만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이동통신 기기는 문자 메시지와 간단한 음성 통화 기능에 집중되어 있었고, 인터넷 접속은 거의 불가능했다. 하지만 통신사와 제조사들은 이동통신 기기에서도 인터넷과 유사한 정보 서비스(뉴스, 날씨, 이메일 등)를 제공하고 싶어 했다. 이를 위해 에릭슨(Ericsson), 모토로라(Motorola), 노키아(Nokia), 언와이어드 플래닛(Unwired Planet) 등 4개 회사는 1997년부터 협력하여 1998년 1월에 WAP 포럼(WAP Forum)을 공식적으로 설립[2]하였고, 동년 5월에 당시 존재하던 다양한 무선 통신 기술들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술 표준(프로토콜)으로 WAP[3]를 공개하였다.
2.2. 상용화
1999년에는 최초의 WAP 브라우저 탑재 휴대 전화인 노키아 7110이 출시되었다. 그러나 속도·화면·입력 제약과 통신사 포털 중심 UX로 사용자 만족도가 낮았고, 영미권 매체에는 “WAP is crap”, “WAPlash” 같은 조롱이 유행했다.지금처럼 풀 브라우징은 아니었기에 HTML 지원 사이트 정도는 가능했으며, 다른 기능들은 사용하기 어려웠다. 모바일 페이지가 지원이 안되면 PC 버전 페이지를 스크롤로 횡, 종 이동 방식으로 수십번 이상 눌러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당시 휴대전화 용량 한계상 WAP의 성능이 후달린다는 혹평이 있었지만, 그래도 길거리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많이 쓰였다. 당시 국내의 경우 각 이동통신사가 구축해놓은 무선 포털 사이트를 휴대폰의 WAP 브라우저를 사용하여 접근하는 방식이었다.
2.3. 대한민국의 경우
2.3.1. 만악의 근원
공포의 휴대폰 가운데 버튼.jpgWAP는 폭리, 바가지 요금으로 악명이 높았고, 잠깐 사이에 기둥뿌리 뽑아가는 돈 먹는 괴물이자, WIPI와 함께 국내 휴대폰 시장 갈라파고스화의 주범으로 꼽혀 왔다.
어느 정도였냐면 청소년이나 노인 등 정보 취약 계층은 해당 버튼이 얼마만큼의 요금을 내는지를 몰랐기에 사용하거나 실수로 눌렀다 청구된 요금폭탄에 심하게는 자살하는 사람도 여러 명이 나올 정도였다. 피처폰용 인터넷 데이터 부가서비스(예로 네이트, 준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선 인터넷 버튼을 실수로 누르기만 해도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기능을 끄는 경우가 다반사였으며[4], 고종 이래 한국의 전기통신 100년 역사를 통틀어 최악의 서비스를 꼽자면 열에 아홉은 바로 이 WAP를 꼽을 정도다. 물론 기술 자체는 당대에는 괜찮았지만 갈라파고스화, 통신사의 탐욕, 정부의 폐쇄정책, 요금제 홍보 미비[5]의 합작품인지라 한국 통신 역사에 있어 탑클래스급 흑역사[6] 그 자체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이 통신 관련 병폐가 많긴 하지만 이 정도로 사람잡는 일만 생기고 긍정적 영향 없이 끝나버린 서비스는 없었다. 다만 통신사의 횡포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라서 미국에서도 통신사들이 데이터를 일부러 제한하거나 추가요금을 거두는 꼼수와 폭리를 취하려다가 FCC로부터 통신사들이 제재를 먹었을 정도다. 이후에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게 된다.
이통사별 데이터 통화료는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패킷(0.5KB)당 문자는 4.55원, 게임을 포함한 소용량 멀티미디어는 1.75원, 동영상과 원음 벨소리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는 0.9원, 인터넷 직접 접속은 0.25원이었다. 데이터 비용은 1KB당 3.5원으로, 1MB를 사용 할 경우 3500원이 넘는 금액이 청구 되었다. 즉, 별도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되어있지 않으면 인터넷을 쓰다가 요금이 수십에서 수백만원씩 나오기 일쑤였던지라 이 살인적인 요금 때문에 청소년이 자살한 사례도 있다.[7]
WIPI가 해외 휴대폰 도입을 막는 방패라면 WAP는 도입을 막는 목적이며, 통신사들이 안주하고 발전을 저해한 주범이었다. WAP는 사람들이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을 기피하게 만들었고, 2000년대에는 한국이 세계적으로 가장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나라, 세계에서 가장 인터넷이 빠른 나라, 애니콜 히트로 세계적인 휴대전화 생산국이 된 나라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을 단 것과 정반대로 모바일 인터넷 이용은 활성화되지 못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으며,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나서야 비로소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쓴다는 개념이 정착될 수 있었다. 해외의 경우 1998년에 WAP 1.0이 나오고 1999년에도 이미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휴대폰에 WAP 기능이 있었다. 국내에는 2005년 KT에서 출시한 SPH-V6800에 와이파이 기능이 있었지만 통신사에서 허용한 AP만 가능했다. 피쳐폰 말기까지 와이파이 기능이 있는 피쳐폰은 별로 안나온 편이다. Wi-Fi는 1997년에 처음 나왔다.
바야흐로 2G 통신의 개막으로 휴대전화로 데이터를 주고 받게 되면서 휴대전화의 기능들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동영상 감상, 게임, 벨소리 등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대부분 사용자들은 이런 컨텐츠들을 이용하기 매우 꺼렸는데, 이동통신사들이 거의 모든 컨텐츠 이용을 WAP 안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도록 막아 놓고 컨텐츠를 독점해서 질 낮은 컨텐츠에 비싼 정보 이용료를 물렸고, 구매한 컨텐츠를 내려받는데도 상당한 가격의 데이터 통화료를 물렸기 때문이다. 다만 저급 서비스에다가 이용료도 비싸서 이용자는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수익성 자체는 확실히 괜찮았는데 SK텔레콤은 이러한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아이폰 보급 이전에도 매년 2조원에 달하는 무선 인터넷을 통한 수익을 올려먹었고[8] KT나 LG텔레콤도 매년 수천억에 달하는 수익을 올려먹을 정도는 되었다.[9] 우스갯소리로 “통신사 건물의 절반을 올려준 것은 WAP 이용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 하지만 아이폰이 출시되자 상당수의 WAP 서비스는 위협을 받게 되었고 스마트폰 시대로 본격적으로 바뀌자 결국엔 망했다. 이후 스팸메일 문자메시지 다량 발신자들이 통신사들의 매출을 책임지는 큰 손이 되어 암묵적으로 스팸 문자 발신을 묵인해주기도 했다. 물론 스팸 발신자들도 아이러니하게 SK 와이번스, T1, kt 롤스터, kt wiz, LG 트윈스 성장과 통신사 산하 직접사용채널(B tv 케이블, kt HCN, LG헬로비전) 프로그램 퀄리티 강화에 일조하기는 했다.
2.3.1.1. 반론
그 당시에도 데이터 요금제가 있었다. 그 중 유명한게 청소년 자살 사건이 터지자 새롭게 개편한 SK텔레콤의 데이터 안심정액제/데이터퍼팩트[10]/데이터존프리 요금제, KT의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SHOW데이터상한[11], LG유플러스의 안심/OZ 무한자유 요금제인데, 상기 요금제들의 공통된 특징은 기존 통신사의 관행과 달리 광고를 했다는 점이다.[12] 이것말고 2005년 당시의 데이터 요금제는 여기(SK텔레콤 기준)를 참조할 것. 2000년대 초 다른 나라 처럼 피처폰 WAP 브라우저의 주소 입력과 와이파이가 지원되진 않았다가 2005년 무선랜 멀티미디어가 출시되었고 주소 입력은 2002년 NATEⓜBrowser에서 "새 URL 입력"으로 지원한다.[13] OZ는 2008년에 나와 풀 브라우징이 되며 지원하는 휴대폰은 요금제로 이용 할 수 있었는데, 아이폰 iPhone(1세대)가 1년 먼저인 2007년에 나왔으며 GSM이라 국내에 정발 되지 않았다.2.3.2. 아이폰의 출시
아이폰이 한국에 첫 출시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아이폰 최초 출시는 2007년이지만 한국에 정식 판매될 때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해외에서 빠르게 도입되던 아이폰이 한국에서의 도입은 지지부진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Wi-Fi를 이유로 아이폰 도입을 막으려 한다는 소문이 퍼졌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를 부정했으며[14], 한국 이동통신사들과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정부에 로비를 하면서까지 아이폰 수입을 막고 있다는 소문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돌게 되었고, 업체들은 아니라며 부정했다. 당시 이러한 소문이 돌게 된 원인은 Wi-Fi를 이용해 사실상 무료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아이폰이 한국에 도입이 되면 기존 WAP 서비스의 데이터 통화료와 마켓 수수료 등의 수입 감소가 확실시 되기 때문이었다. 결국 소비자들이 직접 해외 직구를 하고 국립전파연구원에 개인 인증을 하면서까지 아이폰을 들여왔고, 그 후 이석채 전 KT 회장이 한국 최초로 아이폰을 정식 판매했다. 이석채 전 KT 회장은 나머지 통신사들이 아이폰 도입에 그렇게 강력한 차단에 나설지 예상하지 못했다며 회고했다.이것 때문인지 스마트폰 시대로 바뀐 후에도 국내에선 아직도 데이터를 쓰길 꺼리는 사람들도 있는 편이다. 물론 저가 무제한 요금을 사용하면 기본 데이터를 다쓰면 속도는 느려지긴 하지만 그래도 부담은 덜하다. 동시에 고객 돈을 뜯어내기 위해 휴대전화가 발명되었다는 낭설도 이 서비스의 등장을 기점으로 크게 퍼졌다. 그런데 이 음모론은 의외로 해외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2.3.3. 쇠퇴와 종말
WAP 사용은 사실상 거의 사라졌다. 대부분의 주요 기업과 웹사이트들이 WAP 지원을 중단했으며, 이미 수년 전부터 모바일 웹의 주류 기술로는 기능하지 못했다.현대의 휴대전화 웹 브라우저들은 HTML, CSS, 그리고 대부분의 자바스크립트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웹페이지 호환을 위해 WAP 마크업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HTML을 지원하는 기기의 범위도 매우 넓어서, 모든 안드로이드 단말기, 아이폰 전 기종, 블랙베리 전 기종, 윈도우폰 기반 단말기, 다수의 노키아 단말기 등이 포함된다.
2.4. 일본의 경우
옆나라 일본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아 사이트 로딩이 어느 정도 끝나면 로드 중단 버튼을 눌러 요금을 절약하곤 하였다. 특히 WAP을 과도하게 이용하여 고액의 이용료가 청구되는걸 보고 파케시(パケ死)라고 하였다. 풀어 쓰자면 '패킷(パケット)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와 죽었다(死)'는 말로 일본에서도 WAP 이용료가 얼마나 악명 높았는지 알 수 있다. 한국보단 상황이 나았지만 그래도 NTT 도코모 기준으로 100MB에 6,500엔의 요금이 나왔다. 스마트폰이 보급되어 여러 요금제가 도입된 현재로선 상상도 못할 일.[15][16]일본 i-mode는 1999년에 나왔고, 주소입력은 불가능했으며, 한국처럼 통신사가 만든 페이지 접속 방식이었다. 유럽 역시 초창기에는 일본과 비슷하다. 2004년에 Nokia 9500 Communicator가 최초로 와이파이 기능을 가진 휴대폰이 나온다. 해외도 와이파이 탑재된 휴대폰이 나오기 전까진 무선 인터넷 요금이 비쌌기에 종량제로 자유롭게 사용하긴 어려웠다. 와이파이 자체는 1997년에 처음 나왔으나, 해외도 와이파이 탑재된 휴대폰이 나오기 전까진 무선 인터넷 요금이 종량제라 비쌌다. 다른 나라들은 종량제 였는데 반해 일본의 경우 i-mode 월정액제로 이용하면 폭탄 요금 걱정이 없었다.
3. 사양
WAP의 HTML에 해당되는 언어는 WML(Wireless Markup Language)으로, 휴대 전화와 같은 모바일 장치에 맞게 XML 기반 설계를 가지고 있다.3.1. 버전
WAP의 최신 버전은 2.0이다. WAP이 향후 모든 소형장치를 웹으로부터 WAP으로 대체할 수도 있을 거라 예견하는 전문가들도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풀브라우징과 모바일 웹, 앱이 보편화되었고, WAP의 입지는 상당히 축소되었고 피처폰이 전멸하면서 그대로 사라졌다.3.2. WAP 푸시
WAP 푸시는 WAP 콘텐츠를 핸드폰에 푸시되게 하는 기능이었다. WAP 푸시는 일반적으로 WAP 주소로의 링크를 포함한 메시지로 인코드되어[17], WAP 베어러나 SMS를 통해 전달됐다. WAP 푸시를 받게 되면 자동적으로 WAP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전달됐다.WAP 푸시, WAP 서버로부터 단말기로 메시지를 밀어넣는 방식. 한국의 이동통신 서비스에서는 선물보내기(벨소리, 그림 등)에서 사용한다.
4. 이통사별 서비스 명칭
- SKT : n.TOP NATE, june, ⓜPlayOn
- KT : Olleh 인터넷[18](구 magicN, 멀티팩, fimm, SHOW)
- LG U+ : U+Lite[19](구 ez-i, 다운타운[20], OZ lite, OZ life24)
5. 기타
- WINC(피처폰 무선인터넷 전용 페이지 접속 번호)라는 것이 있어, 3~4자리의 숫자가 사이트 바로가기 정도로 취급되었다. 예를 들면 777을 입력하고 가운데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컴투스의 웹페이지로 연결되거나 555를 입력하고 가운데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르면 게임빌(현 컴투스홀딩스)의 웹페이지로 연결되는식. 당시 모바일 게임을 실행하면 거의 국룰 수준으로 게임사 로고와 함께 이 WINC 번호를 홍보하는 인트로가 나왔다.
- 구글은 현재도 그렇지만 데스크톱과 모바일 검색의 최강자였고, Gmail이나 지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었으며 SK텔레콤 피처폰에서도 접속이 가능했었다. 하지만 현재 SK텔레콤 피처폰(크로뮴 기반 브라우저를 탑재한 LM-Y110S, LM-Y120S 제외)에서 구글을 접속하면 데스크톱 페이지로만 접속할 수 있었고 모바일 페이지로는 계약종료로 인해 접속할 수가 없었다.
- KBS 2TV에서 방영된 스펀지에서 실험맨이 WAP으로 검색하는 장면(피처폰용 지도서비스로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
- SKT기준으로 설정 → 사용자 에이전트에서 NATEⓜBrowser를 WAP 1.0으로 변경하고 재시작하면 저용량 모드로 텍스트만 표시할 수 있었다. # 당시 텍스트의 패킷(0.5KB/1패킷) 요금은 0.5KB/6.1원. 즉 3패킷(약 1.5KB)를 접속하면 18.3원이 부과된다. 물론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들에겐 쓸모없는 방식으로 데이터 압축 기술도 아니라서 SKT-WAP 규격으로만 구성된 페이지는 그대로(!!!) 표시되는 흉악함을 자랑했다. 폰에 따라 아예 표시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21]
- NATEⓜBrowser의 개발사는 인프라웨어로 폴라리스 브라우저(모바일 웹 브라우저)의 개발사이기도 했다.
- KT의 KUN브라우저와 U+의 LION 브라우저와 다르게 NATEⓜBrowser는 ⓜPlayon이 있어야 대부분의 기능이 활성화됐다.
6. 현재 상황
피처폰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완전히 사장됐다.[22] 2016년 4분기에 들어서 통신사 자체의 컬러링, 벨소리, 위치[23], 오픈넷[24] 등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되었다. 선진국에서도 2010년대 초반, 웬만한 개발도상국에서도 2020년대에 대부분 종료되었다.7. 같이 보기
- 와이파이
- 피처폰
- WIPI
- 오픈넷
- 완전무료 프리존
- 올레스쿨
- OZ(LG U+)
- 모바일 웹 브라우저
- i-mode
- 논위피폰
- 인터넷 종량제
- 통신회사/이동통신사의 횡포/한국/사라진 것들
-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
- 데이터 요금제/과거
- SK텔레콤 : CDMA2000 이후부터 차등 과금 시스템이라고 컨텐츠별로 요금을 매기는 미친 정산방식을 개발했던 통신사다. 100여 년간의 한국 통신역사를 통틀어 최악의 만행이 바로 차등 과금 시스템이었고, 정말로 사람이 죽어나가는 살인 과금체계라는 악명까지 떨쳤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켰다. 참고로 그 이후로도 이 정도의 막장성을 가진 통신관련 흑역사는 없었을 정도로 흑역사 중의 흑역사 원탑이 바로 이것이었다.
- 무선인터넷 서비스 과금체계 기준안 연구 - 방송통신 위원회
[1] HTML 문서와 그림, 멀티미디어 파일 등 월드 와이드 웹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의 콘텐츠에 접근하기 위한 응용 프로그램의 총칭.[2] WAP 포럼은 2002년에 업계 내 여러 포럼들과 함께 통합되어 오픈 모바일 얼라이언스(Open Mobile Alliance, OMA)로 흡수되었다.[3] WAP 1.0[4] 심지어 일부 사용자는 실수로라도 눌리지 않도록 일부러 무선 인터넷 버튼을 망가뜨리기도 했다. 이에 기기 제조사는 사악하게도 무선 인터넷 버튼이 확인 버튼을 겸하게 만들어 고의 파손을 막는 것으로 대응했다.[5] 최초로 TV 광고를 한 요금제가 범국민 데이터 요금제인데 그 전까지만 해도 TV 광고 같은건 없었고 통신사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아야 했다.[6] PC통신은 그래도 경쟁 체제가 잘 갖추어졌고 야간 정액제 같은 요금제도 언론을 통해 어느 정도 알려지는 등 사회적 이득도 분명 컸다. 공인 인증서 같은 경우도 사람이 죽어가는 수준의 문제는 아니다. IMEI 화이트리스트, SIM 락도 있지만 그것들 역시 사람을 죽이는 문제까진 아니었다. 하지만 WAP은 요금제 홍보도 안 한 탓에 자살하는 사람이 여러 명이 나올 정도였고 통신사 이외에 이득을 본 곳이 그 어디도 없기 때문에 최악의 흑역사로 그 자격이 충분하다.[7] 물론 면밀히 말하면 이 사례는 요금도 문제지만 통신사가 직접적으로 피해자를 죽음으로 이끈 것에 가깝다. 실제로 청소년의 무선 인터넷 접속으로 비정상적으로 많은 요금이 청구되는데도 내역을 통보해주지도 않았으며 요금을 들은 보호자인 아버지가 통신사에 분할납부로 요금을 내겠다며 죄책감을 느낄 아들에게는 말하지 말 것을 당부했음에도 아들 강군에게 요금 고지서를 전하며 강군의 부담을 가중 시켰다.[8] 이게 어느 정도냐면 싸이월드, 네이트, 네이트온 등이 한창 대박 쳤을 때 SK컴즈보다 수익성이 훨씬 좋았다.[9] 오죽했으면 과거 통신3사 멤버십 혜택이 좋았던 이유가 이러한 정보이용료와 데이터 통화료로 폭리를 취한 덕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다. 통신 3사의 ESG 경영의 일환인 사회공헌 사업과 SK 와이번스, T1, kt 롤스터, LG 트윈스 성장에도 밑거름이 되기는 했다. 물론 세수 증가에도 일조하기는 했다.[10] 33MB(...)[11] 200MB/1GB[12] 이들 중 KTF는 이전에도 2004년에 권상우, 홍수현을 모델으로 Fimm 무제한요금제 광고를 한 적이 있었다.[13] 해외에서도 2002년 GSM&EDGE, cdma2000 1xRTT/EV-DO 지원 단말기부터 지원했다.[14] 진짜였으면 SPH-V6800 애니콜 무선랜 멀티미디어는 출시되지도 못했다.[15] 브라우저내 이미지를 차단하는 설정은 있을 것 같지만 뭔 이유인지 몰라도 없다. 차등과금시스템을 개발한 SK텔레콤조차 저 기능은 넣어줬는데 말이다.[16] 그 뒤로는 데이터상한 상품의 출시로 인해 대중들이 요금제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파케시는 거의 사어가 되었다고 한다.[17] 예를 들면 "1. 연결" 이런 식으로. 다만 가끔 터치폰에서는 누를 수 없는 키로 링크가 걸려오는 경우가 있었다.(...)[18] SM-B510K 기준. 아이폰 3G에는 SHOW인터넷접속이라는 이름으로 내장되어 있었고, 초창기 KT용 스마트폰 일부 기종에선 쇼인터넷 / 모바일 인터넷으로 탑재되었다가 LTE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는 탑재를 종료했다.[19] 초창기 LTE 지원 스마트폰에서 저 이름으로 내장되어 있었다.[20] 몇몇 피처폰에는 취소 버튼에 다운타운이 들어가 있었다. 2007년 무렵부터 '오늘은(애니콜 한정으로 오늘은?)'이 들어가다가(SPH-S5150, SPH-S5350은 아무것도 없었다.) 2009년부터는 위젯 버튼으로 대체되었다. 당연히 WAP 미지원 기기나 스마트폰에는 다운타운, 오늘은 따위는 없다.[21]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에서 와이파이에서만 이미지를 표시하게 만들거나 최신 파이어폭스는 uBlock Origin의 미디어 차단 기능을 이용해서 비슷하게 흉내낼 수는 있다.[22] 사실 스마트폰에도 초기에는 WAP에 접속할 수 있는 앱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었다. SKT 기준으로 갤럭시 S II까지 WAP 네이트 앱이 있었으나, 갤럭시 S II LTE 이후 출시기종부터 탑재를 종료했다.[23] KT는 2015년 11월 30일에 종료됨.[24] SKT는 2016년 6월 30일 종료예정이였다가 동년 9월 30일에 종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