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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주몽의 등장인물.2. 원작 및 드라마에서의 행적
원작에서의 무송은 부여 저잣거리에서 고아로 자라며 10대 시절 부여 저자 왈패들을 통일했는데 천생용력을 타고났고 그 머리도 비상해 스스로 무예를 익힌 천재로 부여에서 주최한 무예시합에서 우승해 그 재능을 인정한 부여궁에서 발탁되어 부여궁의 호위무관이 되었다. 헌데 들어가보니 실력이 고만고만한 부여군사들이 수준이 미흡하여 실망감에 술먹고 분탕질 쳐 아무도 상대하지 않았다. 전대 신녀[1]가 부여의 동굴감옥의 수장으로 그를 발탁해 수문장이 되는데 전대 신녀도 무송이 절세고수인건 모르고 부여군사 중에 무송같은 왈패 출신이 있는 것을 창피하게 여겨 무송의 출신이 드러나면 부여의 망신이라고 여겼지만 그래도 무예시합에서 우승한 무송을 내칠 수도 없어 적당한 자리를 주고 무송의 존재도 숨기기 위해서였다. 이후 부여의 신녀가 여미을이 되고 해모수가 동굴감옥에 들어오고 나서도 20년간 수문장 노릇을 하였으나 그동안 아무도 그가 절세고수인 걸 몰랐다.[2] 소설에서는 나중에 주몽이 동굴감옥에 들어왔을 때도 처음엔 나약한 셋째 왕자라고 들었기에 무예교본만 주고 익히게 하였으나 이에 열받은 주몽이 덤비면서 주몽에게 기운이 실리자 호기심에 주몽의 몸을 살펴보게 되고 주몽의 혈이 거의 대부분 막힌 상태에서 아주 일부가 뚫린 것을 파악한다. 왈패 출신인 무송은 자신은 독을 쓰지 않지만 왈패 무리들 중에는 독을 사용하는 비열한 이들도 있었기에 독에도 일가견이 있었고 이 독으로 인해 서서히 혈이 막혔었는데 완전히 막히기 전에 누군가 잠시 뚫어서 구명을 해준 것을 알고 다시 막히기 전에[3] 주몽을 타박하는 척 몸을 두들겨 패 몸 전체의 혈을 고루 자극시켰고 주몽의 몸에 진기를 불어넣어 임맥, 독맥을 뚫어 생사현관을 타통시켜 준다.[4] 대소의 명을 받은 나로[5]가 주몽을 죽이려고[6] 흑의야행복으로 미행하는걸 간파하고 그와 일전을 저지르는데 이때는 흑의야행복으로 습격해 나로를 저지하여 주몽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였다. 나로는 자신과 같은 흑의야행복을 입은 이가 주몽을 미행하던 자신을 막아서고 화천회의 전인인 자신과 대등하게 겨루는 모습에 경악하고 무송의 정체를 몰라 주몽을 암살하려던 계획을 멈추게 된다.[7]드라마에선 그런 건 없고 모팔모와 함께 개그 콤비로 활약하지만, 다물군에 합류한 이후엔 본의 아니게 굴러들어온 돌인 무골에게 어렸을 적부터 장래를 약속했던 여인을 NTR 당하고 마는 비운의 인물[8]이다. 원작소설에서는 무송과 무덕은 드라마처럼 그저 남남사이로 집안이 가까운 정도가 아니라 고조선 유민으로 한나라군에게 부모가 살해당하고 다른 유민들과 함께 끌려가던 무덕을 무송이 왈패시절 수하들을 동원해 습격하여 유민들을 구했는데 고아라서 오갈데 없는 무덕을 무송이 거둬서 자신의 의동생으로 삼은 것이다. 또다른 원작소설에서는 무송과 무덕은 친남매로 나오는데 드라마와 달리 무송이 무덕에게 집적대지도 않으며, 무덕은 무골이 집적대거나 혼인하는 장면이 없는 등 비중이 없으며 무송은 부여의 무예대회에서 우승하여 부여군이 된 것으로 나와서 무예가 보통은 아니지만 다른 원작소설과 달리 절세고수로 해모수와 친구거나 하지는 않는다. 드라마는 두 원작소설을 합쳐서 무송과 무덕이 남남이며 무송은 코믹하고 방탕한 설정만 살리고 절세고수 혹은 부여의 무예대회에서 우승한 실력자라는 설정은 뺀 여자를 밝히는 삼류무사라는 설정을 추가했다. 두 원작모두 무송이 술을 좋아하는 내용은 있으나 여자를 밝히고 겁이 많은 찌질한 삼류무사라는 설정은 드라마의 오리지널 설정이다. 오리지널 설정을 추가한 이유는 배우 권용운이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할 실력이 안되어 너프시킨 것.
여기서 무송의 왈패 시절의 행적이 드러나는데 왈패 무리들을 통일한 뒤 하나의 조직으로 탈바꿈하여 왈패들이 부여 저잣거리에서 상인들을 겁박해서 돈뜯고 무전취식하는 것을 금지시켰고 이전의 왈패들은 보호비를 명목으로 돈을 뜯으면서 실제로는 상인들을 보호하기는 커녕 무전취식을 하는 등 갈취를 했지만 무송은 보호비를 받기는 했으나 아주 적게 받으면서 그전의 왈패들과는 달리 조직 내에서 상인들에게 무전취식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다른 왈패들이 갈취를 하는 것을 막고 상인들이 맘 편하게 장사를 할 수 있게 여건을 마련해주고 부여 백성들의 치안에도 신경쓰는 등 상인들과 백성들에게도 신망이 높았고 노예로 끌려가는 유민들을 수하들을 동원해 구출하여 부여에 정착시켜 주는 등 겉은 부여의 조폭 보스이나 실은 가슴 따뜻한 애국자의 행보를 걷고 있어서 수하들 외에도 다른 부여 백성들의 존경까지 받고 있었다. 이 때문에 주몽이 다물군을 편성할 때도 큰 도움을 줬는데 무송의 옛 부하들 모두가 무송이 다물군을 창설할 때 도움을 청하자 다들 생업을 버리고 다물군에 가담했고 무송이 구해준 유민들도 상당수 다물군에 가담했다. 무덕의 이름도 본명이 아니라 아기 때부터 노예로 여기저기 팔려가던 처지라 이름도 없기에 자신의 성을 주고 이름을 지어줘서 무덕이가 된 것이다. 자신을 구해주고 이름도 지어주고 의남매로 삼아 거주지까지 마련해주고 자신의 호위무관이라는 직함을 이용해 무덕이가 부여궁에 일을 할 수 있게 해서 일자리까지 알아봐준 무송에게 무덕이가 반해서 무송이 다물군에 합류할 때도 따라왔고 무골이가 반해서 찝적거릴때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나중엔 무덕이가 시집도 안가고 있는 것을 다물군 대장인 주몽이 권해서 주몽의 주례하에[9] 무송과 무덕이 혼인하게 된다.
3. 드라마와의 차이점
원작소설과 드라마에서 코믹하고 방탕맞은 언사는 동일하나 소설에서는 무송은 절세고수에 애국자에 여자를 밝히지도 않으며 드라마의 무송은 겁많은 삼류무사에 애국심도 없는 편에 여자를 밝힌다. 캐릭터가 180도로 바뀐 이유는 제작진이 무송에 대한 몰이해로 무송의 외모가 못생기고 코믹하고 방탕맞은 언사를 한다는 이유 하나로 비슷한 연기를 많이했던 권용운을 캐스팅했는데 무송이 절세고수인지라 배우가 액션을 해야하는데 권용운이 제대로 소화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캐릭터를 바꾼 것이다.드라마에서도 무송의 배역을 맞은 배우 권용운이 절대 미남이라고 할 수는 없고 추남에 가까운데 이건 원작에서도 무송은 상당한 추남으로 나온다. 무송도 자신의 외모를 결혼하기는 어렵다고 추하다고 평가했고 다물군으로 싸우면서 가정이 있으면 자기가 언제 죽을지 몰라 배우자나 가족들이 힘들어진다고 일부러 장가를 안 가고 있었는데 원작에서 상당한 미녀인 무덕이가 맹목적으로 무송이가 좋아서 곁에 머물 정도였으니 원작의 무송은 인덕과 여복이 있다, 즉, 원작에서는 무골이가 무덕에게 헛물켜다 차인다. 원작에서는 겁이 없고 용감하여 다물군의 졸본 통합 전쟁에서도 선봉에 나서서 싸우는 무사 스타일이지만 드라마에서는 겁쟁이인데다 위기에 처하면 주몽이가 시켜서 그랬다며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는 찌질이 소인배로 그려진다.
원작소설에서 무송의 비중이 높고 활약이 많았기에 다물군으로 계속 남았던거지 오리지널 캐릭터였다면 목숨을 구하려고 대소나 현토성에 붙었을 가능성이 농후한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무덕이 무송을 사모하고 무골의 청혼을 딱잘라 거절하고 무송과 혼인까지 하는데 드라마에서 무송과 무골의 처지가 바뀐 이유는 제작진이 밝히길 드라마에서 무송을 연기한 권용운을 외모만 보고 캐스팅했는데[10] 외모만 비슷할 뿐 배우 자체가 원작의 온갖 액션을 담당하는 무송과는 거리가 먼 몸치에 가까운 배우였다. 원작에서 무송이 소싯적에 부여 왈패들을 통일한 인물로 절세고수면서 동급인 해모수와는 서로 말을 터놓는 친구사이였으며 한나라 유민들에 대한 연민으로 노예로 팔려가는 유민들을 도와서 탈출시켜 주는 등 드라마에서 해모수와 친구라는 설정을 제외하고서라도 배우 권용운이 아무리봐도 절세고수 등을 맡기에는 피지컬이나 배우 이미지가 현저히 떨어졌는데다 목숨을 걸고 유민들을 돕는 이미지는 절대 아니었기 때문이다.
원작을 제대로 이해해지 못한 제작진이 무송의 배역을 권용운을 외모만 보고 캐스팅하고 보니 무송은 신체조건이 좋아 전투에 능한데 권용운은 액션연기를 전문적으로 받지도 않아서 액션씬에 투입할 수가 없다보니 원작의 코믹한 이미지밖에 맞는게 없어서 원작 무송에게서 다른건 다빼고 캐릭터 방향을 겁많은 삼류무사로 바뀐 것으로 무송의 캐릭터성이 드라마에서 바뀌면서 원작의 무송은 행적은 모조리 삭제되었기에 무송에게 무덕이 반했다거나 하는 설정이 파기되고 어릴때부터 집안끼리 아는 사이였다는 설정으로 바뀌면서 결국은 무덕이 무골에게 시집가는 원작과는 뒤바뀐 전개로 가게된다.[11] 여담으로 배우 권용운 측에서 원작을 읽은 드라마 팬들이 원작에서 무덕과 무송이 연인이었고 혼인까지 한다고 하던데 왜 무골에게 갑자기 시집가는 걸로 바뀌었냐고 항의하자 작가진에서 원작의 무송의 설정과 행적을 보여주고 드라마의 무송인 권용운을 캐스팅 해보니 배우가 원작의 무송을 재현하지 못한다는 판단하에 드라마의 무송을 사실상 원작의 이름만 따온 겁많은 삼류무사로 설정해서 무덕에게 집적대는 무송에게 무덕이 반해서 시집간다는 게 어울리지 않아서 제외했다고 하자 납득했다고 전해진다. 드라마에서는 무덕이 아닌 무송이 무덕에게 반해서 집적대는데 원작에서는 그 반대인게 무송이 외모만 못났지 워낙 잘나고 멋진 캐릭터여서 무덕 외에도 무송에게 반한 유민 여성들이 많았다. 애초에 원작의 무송은 여자 및 혼인에도 관심이 없고 오직 한나라를 몰아내는 대업에만 치중하는 인물인지라 무덕이 무송만 보면서 노처녀가 되어가고 있다가 주몽이 주선하면서 혼인하는데 드라마의 무송은 무덕에게 집착하면서 시도때도 없이 스킨십을 하려고 하는 등 그냥 여자를 밝히는 소인배로 나와 원작 무송과 드라마 무송은 이름만같을뿐 다른 존재라고 봐도 무방하다.
[1] 부여의 전대 신녀로 여미을의 스승이다.[2] 스승이던 전대 신녀에 이어 그에게 동굴감옥을 맡기는 여미을도 당연히 몰랐으며 유일하게 같은 절세고수 반열인 해모수만 그의 경지를 알아서 둘은 친구사이가 된 것으로 나온다.[3] 사용이 한 것이다. 다만 사용은 의학지식이 뛰어날 뿐 무송이나 해모수 같은 절세고수가 아니기에 뚫린 혈은 다시 막히게 돼있었고 사용도 이를 언급했었다.[4] 처음엔 주몽은 무송에게 달려들어 순식간에 패배한 뒤에 무송이 두들겨 패자 기겁했으나 맞으면 맞을수록 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고 무송이 마지막에 진기를 불어넣어 주면서 생사현관이 타통하자 몸 전체에 기운이 실리게 되면서 무송이 자신을 구해준 것을 알고 스승으로 모시겠다고 감사하며 구배지례를 올리려 하지만 무송이 자기는 그런 형식적인 예절은 싫어한다며 거절했고 주몽이 절을 하지 않아도 은혜를 입었으니 앞으로 스승의 예로 모시겠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주몽은 무송에게 처음부터 하대를 하고 무예를 배울때도 하대를 하지만 원작소설에서는 주몽은 무송과 인연을 맺고나서 끝까지 존대를 한다.[5] 후술하겠지만 원작에서의 나로 역시 보통인물은 아니며 살수단체 화천회의 후계자이다. 드라마에서는 그저 마가 출신의 호위무관으로만 나온다.[6] 주몽을 죽이려고 한 것은 나로의 독단이다. 주몽은 여미을에 의해 아기때부터 짐독에 중독되어 계속 몸이 약했기에 무시하다가 무예를 익힌다는 소식을 듣고 나로에게 감시하라고 하였는데 나로는 주몽을 감시하다 주몽이 해모수에게서 내공을 전수받아 화천회의 숙적인 고조선의 기운이 흘러나오는 것에 경악하여 죽이려고 하였다.[7] 이때 주몽을 구해준 이유는 부여의 왕자라서가 아닌 동굴감옥에서 자신과 동급인 해모수에게 무예를 배우고 있는걸 본데다 자신도 20년간 해모수와 함께하면서 정이 들어서 그의 하나뿐인 제자를 죽게하기 싫었던데다 결정적으로 자신은 제자가 아니라고 했지만 해모수에게 사사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생사현관을 타통시켜준 자신의 하나뿐인 제자로 여겼기 때문이다.[8] 무덕은 원래 무송과는 남남사이로 어릴 때부터 집안끼리 가까운 것으로 나오는데 하필 성이 같은지라 주몽이 남매사이로 오해하고 있었다. 때문에 우연히 궁에서 무송이 무덕에게 어프로치하는 걸 보고 무송을 근친상간을 저지르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오인할 뻔하기도 했다.[9] 다물군 병사가 혼인하는데 대장인 주몽이 직접 주례를 서서 혼인을 주선한 것은 스승인 무송에 대한 주몽이 예우를 한 것이다.[10] 원작의 무송은 외모가 산적두목같다는 묘사로 털보숭이에다가 외모도 못났다고 전해진다. 즉, 추남이라는 것.[11] 주몽 원작소설은 2개의 작품으로 무송과 무덕이 친남매로 나오는 작품과 남남으로 나오는 작품이 있으며, 남남으로 나오는 작품에서는 무송은 무덕과 혼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