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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윌러비 가족

무자비한 윌러비 가족
The Willoughb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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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he Willoughbys.jpg
<colbgcolor=#BF212E><colcolor=#fff> 장르 가족, 성장, 블랙 코미디
저자 로이스 로리
옮긴이 김영선
최초 발행 2008년 3월 31일
국내 출간일 2017년 5월 25일
쪽수 177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4. 평가5. 미디어 믹스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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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억 전달자, 별을 헤아리며의 저자 로이스 로리(Lois Lowry)가 집필한 소설. 삽화도 작가가 직접 그린 것이다.

2. 등장인물

파일:The Willoughbys (2).jpg
작가가 직접 그린 윌러비 4남매의 모습.
  • 티모시 윌러비(Timothy Willoughby)
    4남매 중 맏이이자 리더 역할을 한다. 애칭은 팀(Tim), 풀네임은 티모시 앤서니 말라키 윌러비(Timothy Anthony Malachy Willoughby).
  • 바너비 A, 바너비 B
    쌍둥이 형제. 둘의 미들네임이 모두 스파게티와 관련되었는데, 풀네임은 각각 바너비 링귀니 로티니 윌러비(Barnaby Linguini Rotini Willoughby), 바너비 라비올리 푸실리 윌러비(Barnaby Ravioli Fusilli Willoughby). 거의 그냥 A, B라고 불린다.
  • 제인 윌러비(Jane Willoughby)
    4남매 중 막내. 큰오빠인 팀에게 갈굼을 많이 당하는(...) 역할이다.
  • 윌러비 부부
    4남매의 부모. 아이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고 인격이 좋지 않은 인물들임이 언급된다. 아이들을 버리기 위해 먼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하지만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부모를 버리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는 점이 재미있다.
  • 내니
    윌러비 부부가 아이들을 위해 고용한 보모.
  • 멜라노프 사령관(Commander Melanoff)
    이웃집 맨션에 사는 갑부. 사령관이라는 타이틀은 그냥 본인이 듣기 좋아서 붙인 거라고 한다. 거대한 사탕 공장으로 부를 축적하였지만 아내와 아들이 실종된 이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 루스(Ruth)
    멜라노프 씨가 새로 입양하게 된 아기.
  • 멜라노프의 아내와 아들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멜라노프의 부인과 아들.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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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러비 부부와 4남매가 같이 살고 있던 윌러비 가족은 어느 날 현관문 앞에 쪽지와 함께 아기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한다. 쪽지에는 본인은 가난해서 아이를 먹여살릴 수 없으니 행복한 다른 가정에서 아기를 대신 키워달라는 부탁이 적혀있었고, 4남매는 아기를 이웃집 멜라노프 씨가 사는 맨션 앞에 놓기로 하고 이름을 루스(Ruth)로 짓는다.[1]

윌러비 부부는 아이들을 버릴 목적으로 멀리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이를 대비해 보모를 고용해놓는다. 4남매는 처음에 내니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지만 새로운 생활에 점차 익숙해져 가고, 내니가 집안의 어른 역할을 해준다. 알고 보니 이들의 부모는 아이들이 있는 집을 아예 통째로 팔아넘길 계획이었지만 4남매와 보모의 기지로 집이 팔려나갈 위기를 넘긴다.

한편 갑부 멜라노프 씨는 아들을 잃고 상심에 빠져 있다가[2] 문앞의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서툴지만 정성으로 루스를 키우며 점차 활기를 얻는다.[3] 그런데 사실 이미 4년 전 그의 아내와 아들을 찾아냈다는 통보가 이미 와 있었고, 멜라노프는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다 포기해 이를 전달받지 못한 것이었다.

멜라노프의 부인과 아들은 스위스에서 새로운 삶을 살며 부인 쪽은 한스-피터라는 청년과 마음을 나누고 있었지만[4] 그의 아들은 이 상황에 잘 적응하지 못하며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어머니가 한스-피터와 결혼식을 올린 뒤 아들은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우려하던 대로 집이 팔렸다는 위기상황이 닥쳐오자, 내니는 4남매와 자신이 다같이 '후원자'인 멜라노프 씨의 맨션으로 집을 옮기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내니와 멜라노프는 서로 마음이 맞아 결혼을 하게 된다. 그 사이 윌러비 부부는 반팔 옷을 입고 스위스 알프스를 등산하려다 동사하여 4남매는 드디어 진정한 '후계자'가 된다. 이렇게 해서 윌러비 4남매, 내니, 멜라노프, 루스까지 새로운 가족을 꾸리게 되고,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멜라노프 씨의 아들[5]도 아버지의 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4. 평가

꼭 혈연관계여야 가족인 것은 아니고, 서로 마음이 맞고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유사가족을 형성하고 마침내 정식 가족으로 발전해 나가는 내용을 잘 담은 작품이다. 또한 작품 중간중간 헨젤과 그레텔, 메리 포핀스, 크리스마스 캐럴,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 등 기존의 고전소설들에 대한 언급, 그리고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스러운 어려운 어휘를 던져주고 설명하는 방식 등의 블랙 코미디 투도 볼만하다.

5. 미디어 믹스

5.1. 영화화

2020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어졌다. 다만 영화 후반부 줄거리는 소설과 크게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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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1] 팀이 이름을 루스로 지은 이유는 본인들이 무자비한(ruthless) 윌러비 가족이기 때문이라고 한다.[2] 아내에게는 별다른 애착이 없었다고 한다.[3] 아버지로서 아이를 잃은 슬픔을 새로운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줌으로써 점차 극복한 듯하다.[4] 그녀 역시도 남편에 대한 정이 없었는지 '전' 남편이라고 강조한다.[5] 이 아들 이름도 바너비라고 한다. 그리하여 바너비 C(...) 이렇게 된 김에 기존의 윌러비 4남매도 모두 기존의 거추장스런 이름을 버리고 개명을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