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의 문의 등장인물.
무츠 신겐의 손자이자 무츠 츠쿠모의 형. 원래 무츠원명류의 후계자였으나 츠쿠모와의 대련 중 사망하고 츠쿠모가 대신 뒤를 잇는다.
무술가로서의 재능은 역대 무츠 중에서도 최고로 일컬어지지만[1]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귀신의 마음'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츠쿠모에게 패했다. 작품의 특징상 이 마음이 없다는 건 상당히 치명적이다. 대련 중에서도 츠쿠모가 신나게 밀리고 있다가 암풍이 제대로 들어가면서 끔살. 절반은 사고에 가까운 형태였다.
츠쿠모는 형을 죽인 것이 트라우마가 되었고 이 일 탓인지 어머니까지 병사했기에 이를 계기로 자기 대에서 원명류를 없애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듯 하다. 실제로 작품내에서 츠쿠모는 세계최강이 되어서 무츠원명류의 대를 끊겠다는 거에만 흥미가 있지 이전의 무츠들과는 달리 원명류 자체에 대한 애정이나 존경, 후세에 대한 전승같은 건 전혀 관심없다고 봐도 될 정도다.
후와 호쿠토와 싸울 때 신위를 얻어맞아 망신창이가 되어버린 츠쿠모에게 암풍까지 사용했는데, 이것이 형과의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해서 사신의 봉인을 풀고 말았다. 그 이후는...
[1] 불과 15세의 어린 나이에 조부이자 전대 무츠인 신겐의 전성기를 능가했다고 한다. 순수한 재능으로 따진다면 츠쿠모고 강자아고 다 버로우타야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