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방아 (1966) A Water Mill | |
<colbgcolor=#b33728><colcolor=#fff> 감독 | 이만희 |
원작 | 나도향 |
각색 | 백결 |
제작 | 우기동 |
제작사 | 세기상사주식회사 |
기획 | 조규진 |
촬영 | 서정민 |
조명 | 강용신 |
편집 | 김희수 |
음악 | 전정근 |
미술 | 정우택 |
출연 | 신영균, 고은아, 최남현, 허장강, 조항 |
개봉일 | 1966년 11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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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6년에 개봉한 이만희 감독의 영화. 나도향의 소설 <물레방아>가 원작이지만 최소한의 모티브만 가져왔을 뿐 완전히 새로운 창작에 가깝다.
2. 줄거리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방원(신영균)은 우연히 들른 마을에서 여인의 버선을 줍고, 버선 주인인 아름다운 여인 금분(고은아)을 만난다. 그녀는 병자에게 시집와서 3년 동안 아픈 남편을 병수발해오고 있었다. 방원은 그녀에게 반해 이 마을에 머물기로 마음먹고 강첨지(허장강)네 머슴으로 들어간다. 얼마 뒤 금분의 남편은 병으로 죽고, 과부가 된 금분에게 강첨지는 빚인 벼 10섬을 탕감해줄 테니 그의 집으로 들어오라고 설득한다. 금분과 방원은 서로 사랑하게 되고, 금분의 딱한 처지를 알게 된 방원은 벼 10섬을 구하기 위해 이웃 마을 신첨지(최남현) 집에서 평생 머슴 살기로 약속한다. 방원은 강첨지에게 벼 10섬을 돌려주고 금분과 마을을 떠난다. 방원과 금분은 조촐하게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고 신첨지네 집 머슴살이를 시작한다. 젊은 금분을 탐내는 신첨지는 호시탐탐 그녀와 둘만 있을 시간을 노리고 방원을 며칠씩 산 속 독 짓는 작업장으로 보낸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방원은 실수로 신첨지의 독을 모두 깨뜨리고, 그 벌로 다시 작업장으로 쫓겨간다. 방원이 없는 사이 신첨지는 금분을 탐하고, 방원은 둘 사이를 의심한다. 무당을 찾아간 방원은 ‘여자 속옷을 훔쳐 강물에 띄워 보내면, 금분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낙네들의 속옷을 훔치다 신첨지에게 발각된다. 그 벌로 방원은 죽을 만큼 맞고 그 집에서 쫓겨난다. 신첨지는 방원이 진 빚의 대가로 금분을 데리고 있겠다고 한다. 그날 밤, 방원은 금분에게 주려던 고무신을 숨겨둔 물레방앗간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신첨지와 함께 있는 금분을 발견한다. 방원은 신첨지를 때려눕히고 금분에게 함께 떠나자고 하지만 겁에 질린 금분은 그의 부탁을 거부한다. 격분한 방원은 금분을 목 졸라 죽이고 그도 쓰러진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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