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물리학과 사회학의 교류, 즉 사회물리학에 대해 설명한다.2. 오귀스트 콩트의 실증주의 사회학
콩트는 뉴턴 역학과 생물학에 깊은 영감을 받았다. 그는 고전역학의 정역학과 동역학, 그리고 생물학을 통해 사회를 설명할 수 있다는 추측을 하였고, 실증주의 사회학을 만들었다.- 사회정학(social statics)
- 사회동학(social dynamics)
콩트의 이러한 사회물리학은 사회학의 발전과정에서 좌초된다. 사회학은 인문학과 교류하며, 실증주의에서 벗어나, 사회문제를 비판하는 학문으로 탈바꿈된다.
3. 응용 통계역학적 관점
현대적 관점에서 사회물리학이란, 통계역학을 응용하여 사회를 분석하는 방법론이다. 통계역학이란 쉽게 말해 여러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는 계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하는 방법론이다. 유체의 온도나 압력, 부피 등 유동적인 물리량들을 분석하는 일체의 시도가 열역학으로 체계화되었는데, 이 열역학적 관점이 확장되며 통계역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통계역학을 다시 인간이라는 입자들의 상호작용에 응용한 것이 바로 사회물리학이다.몇가지 예시를 살펴보자. 먼저 물리학에서 입자를 구분하는 스핀 개념을 사회학에 응용할 수 있다. 입자의 회전 방향을 시계 방향이냐 반시계 방향이냐에 따라 업스핀과 다운스핀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것을 찬성-반대, 구매-판매, 앞으로걷기-뒤로걷기 등으로 치환하여 인간의 행동을 패턴화시킬 수 있다. 또한 분자구조를 복잡계 네트워크를 통해 표현하듯이, 조직 구조를 네트워크 모형으로 표현하고, 조직구조가(분자구조가) 어떻게 다른 네트워크로 진화하는지(상전이하는지) 분석할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