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겔 카브레라의 2014년 활약상을 모아놓은 문서다.2. 시즌 전
타이거스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맥스 슈어저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하지 못했고, 대신 시즌에 앞서 미기와 기존 2년 $44M 잔여계약에 8년 $248M을 추가한 10년 $292M의 계약을 맺었다. 2024년과 2025년을 커버하는 연간 $30M의 베스팅 옵션도 들어 있어 최대 계약규모는 12년 $352M까지 커질 수 있다. 이 계약은 전세계 모든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2021년이 끝난 시점에서 보면 전문가들의 평가가 옳았다. '미친 계약'의 첫 해인 2016년을 제외하고는 +/- 0점대의 WAR을 기록하면서 열심히 먹튀 중이시다.
참고로 프린스 필더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가면서 1루로 돌아왔다.
3. 페넌트 레이스
3.1. 4월
4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치른 홈경기에서 4안타를 추가하며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4월 한때 타율이 .202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에 빠져 장기계약의 후유증 혹은 미기도 노쇠화가 왔다는 말이 있었으나, 5월 들어 미칠듯이 안타를 생산하면서 본래의 성적으로 회귀하고 있다. 진리의 올놈올.3.2. 5월
5월 19일 클리블랜드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 3경기 연속 3안타 경기에 결국 시즌 타율은 AL 2위까지 올랐다. 타출장 .325, .364, .540, 홈런 수는 7개로 적지만 39타점을 기록하며 역시 AL 2위. 4년 연속 타격왕에 등극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3.3. 6월
6월 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치른 홈경기에서 6회에 안타를 치고 1루로 걸어나간 뒤,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다. 이번 시즌 첫 부상이다.3.4. 그 후
올스타전에서는 개인 첫 홈런을 터뜨렸다.3.5. 9월
9월 7일 개인 통산 11번째 100타점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다섯 번째로 가장 긴 연속 100타점을 기록하였다.9월 들어서 페이스가 매우 좋다. 17일까지 월간 타율 0.441와 6홈런 11타점 14득점 26안타 출루율 0.484 OPS 1.29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카브레라는 지난 2일과 7일 각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자신이 여전히 현역 최고의 타자임을 알렸다. 현재까지 148경기에 나서 타율 0.314와 23홈런 102타점 96득점 178안타 출루율 0.376 OPS 0.896 등을 기록 중이다. 18일 경기에서도 맹타를 휘둘렀고, 11년 연속 300루타라는 값진 기록도 세웠다. 카브레라는 18일까지 홈런 23개, 2루타 48개 등을 기록하며 총 301루타를 쌓았다.
9월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른 홈경기에서는 끝내기 적시타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87승 70패 승률 0.554를 기록하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격차를 1게임으로 유지했다.
9월 한 달 동안 26경기에 나서 타율 0.379와 8홈런 18타점 19득점 39안타 출루율 0.409 OPS 1.118을 기록하며 최고의 타자 다운 모습을 보이며, A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