弥鱈 悠助.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의 등장인물.
카케로 28호 입회인.
첫등장은 17권. 바쿠가 L파일을 이용해 폭로방송을 할 때 입회했다.
바쿠가 미다짱, 짱미다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초딩 때 남들 앞에서 웃었더니 꼬마마녀란 별명이 붙었다고....
삼백안, 옅은 눈썹, 퀭한 눈, 움푹 꺼진 뺨, 구부정한 자세, 사자갈기마냥 뻗친 머리카락, 쫙 빼입은 검은 양복 등 겉으로 보면 음침한 느낌이 팍팍 난다.
침으로 방울을 만들어 날리는 괴상한 버릇[1][2]이 있다.
바로 앞에 상대가 있는데 눈을 맞추기는커녕 두손을 주머니에 수납하고 대화하는 등 불성실한 행동을 하나, 깽판치려는 종합 격투기 선수를 한방에 기절시키고[3] 엄선한 무술인을 박살내고, 입회인[4]을 묵사발로 만드는 등 실력은 있다.
미다라가 어릴적, 강자인 아버지[5]가 더한 강자에게 넙죽 엎드려 비는 광경을 목격한다. 대부분의 아이라면 '아버지의 약한 모습이 충격적이다, 남에게 비굴한 모습을 보인 아버지에 대한 불신이 자랐다'는 반응을 보일텐데 미다라는 달랐다. 강자가 무너진 모습에 매료되어 흥분한 것이다.
이후 건방 떨고 유세 떠는 놈들을 본인 손으로 묵사발 내며 흥분하고 위안[6]을 얻는 '여행'(...)을 떠난다. 최종적으로 강자 중의 강자가 더한 강자에게 무참히 패배해 무너진 꼴을 감상할 수 있는 카게로 입회인이 되었다.
(강자가 무참히 깨지는 모습을 볼 수 없는) 방송국 전 입회 때는 입회인으로서의 할일만 하다가, 방송국일이 끝나자마자 헬기 타고 (제국타워에서 이리 구르고 저리 굴러) 피투성이가 된 바쿠를 보러갔다. 또 모 입회인이 공격 당해 바닥에 고꾸라진 모습을 보고선 이런 걸 보게 되다니 운이 좋다며 음침히 웃기도 했다.
30권에서는 입회하러 갔다가 실종상태인 두령님 키루마 소이치와 아이디얼 보스 빈센트 랄로를 한번에 만나 포커페이스가 와장창 무너졌다. 이때 두령 사냥의 자격을 갖췄으나 500억 엔을 탈취당한 바쿠와 다른 자격은 없고[7] 500억 엔만 있는 빈센트 랄로 간의 두령 사냥 자격을 얻기 위한 도박의 입회인이 된다. 키루마 소이치가 일정 공간 속에서 일정 시간 내에 협력자들과 게임하는 '만 전'을 제안하고, '만 전'의 세 요소 인물, 장소, 시간 중 장소와 승자의 조건을 정하게 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곳으로 하겠다더니 게임 프로토포로스를 재현한 섬을 만 전의 장소로 정한다.
만 전의 주관자이나 키루마 소이치의 존재와 후에 있을 두령 사냥을 비밀에 부치기 위해 만 전 준비 등을 급하게 진행하다 보니 프로토포로스 운영진과 교섭이 늦어진다. 카케로를 섣불리 드러낼 수 없으니 모든 협력자가 섬 내에 모인 뒤, 다른 플레이어의 이너를 입은 이콘 입회인을 노출시켜 카케로를 드러내려했으나
미다라는 어찌저찌 운영진과 협상에 성공하고[9] 카케로는 섬 내에 뿌리를 내리며 21일 동안 치외법권을 얻게 된다.
프로토포로스의 존재조차 몰랐던 듯한 다른 입회인들에게 5만 비오스[10]씩을 투척하거나[11], 길가던 플레이어[12]가 get을 외쳐 대며 아는 척을 하는 등 겜덕 인증. 캐릭터는 우울한 마법사 '다미'안.
두령님의 행방과 '만 전(프로토포로스 전)'의 이유를 입회인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까마득한 선배 입회인이 두령의 병에 대해 알려주고 행방 찾으면 연락하라고 했는데도입을 다물었다. 입회인의 배정까지 미다라 본인이 맡아 들어온 지 얼마 안된 마나베 타쿠미를 할에게 배치한다. 게임이 진행되가며 할의 정체와 만 전의 이유를 알게 된 다른 입회인들이 깜짝 놀라는 상황을 무척 즐긴다. 35권에서는 카도쿠라 유이치, 미카미 보로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멀~리서 망원경으로 훔쳐 보다가 태연하게 무전하고[13], 36권에서는 운영진들과 같이 있다가 난포 쿄지의 당황한 목소리와 할의 폭탄 선언을 듣고 흥분한다. 이런 걸 봐서 패배한 모습만이 아니라 강자가 흐트러지는 자체를 즐기는 듯.
프로토포로스의 테이퍼 국의 왕의 자리를 건 핸드 쵸퍼 게임 때, 바쿠의 입회인으로 호탈전의 부상 치료를 늦추며까지 입만한 야코 히코이치를 붙여줬다.
삼국전쟁 교전 2일째, 쇼도 측에 참전해서 테이퍼 측 카도쿠라 유다이와 아즈라 측 난포 쿄지와 싸운다.
랄로가 섬 위치를 알아내어 보급을 끊으려고 선박을 침몰시켰던 일로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경비를 강화해서 섬이 들킬 위험에 처하자, 다이바가 폭주해 입회인들에게 제재(전기충격)를 가했을 때 붙잡힌다. 다이바가 카케로의 힘이 진짜라면 섬을 '영원히' 지키라[16]는 얼토당토않은 말을 하자 그게 될 거라고 생각하냐며 반말(!!)을 한다. 다이바가 머리인 두령만 있으면 통솔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 두령을 납치하려 개수작을 부리자 카케로는 두령 사냥 이외의 방법으로 다스릴 수 없다며 히죽 비웃는다.
섬 상황이 개판으로 흘러가자 훔친 운영진 태블릿을 조작해 야코에게 불법입만자의 숙청을 맡기고 바쿠 일행을 찾는다. 얼굴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불법입만자 톨베를 두손은 바지주머니에 넣고 침방울을 불며 숙청한다.
에어 포커 시작 전 침방울을 분다. 마카미는 더럽다며 타박하고 도지는 따라하다 마카미에게 얻어맞는 등 긴박한 상황 속 나름의 개그씬을 연출했다. 카지 타카오미가 에어 포커 규칙을 입회인보다 빠르게 알아채자 놀란다.
두령사냥의 입회인을 뽑는 손수건 쟁탈전 싸움에서는
그 뒤 타쿠미, 카도쿠라, 마루코가 섞인 난전 속에서 어부지리를 노린다. 싸우는 도중 아버지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두령사냥을 입회하고 싶어한단걸 자각하며 두령사냥을 입회하면 아버지를 위로하는 자신의 여행이 끝날거라고 믿으면 싸우지만... 결국 야코가 승리하면서 안타깝게도 강자의 무너진 모습을 찾는 여행은 계속될 예정이다. 그리고 다른 입회인들과 두령사냥을 cctv로 관전한다. 키루마 소이치가 자신들의 생각을 그대로 읽어내자 당황하기도 했다.
두령 사냥이 끝난후 노와 미토시의 다리를 일부러 슬쩍 헬리콥터에 부딪히게 하면서 놀리기도 한다.
[1] 방송인 오시마 켄타나 4호 입회인 마카미 보로는 더럽다며 질색한다. 10호 입회인 미타카 하나는 운치있다는 평을 해줬다. 11호 입회인 도지 하루아키가 따라하다 마카미 보로에게 얻어맞았다.[2] 유혈이 낭자한 결투 상황에서는 침방울이 핏방울(...)이 되어 날아다니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살벌해진다.[3] 양손은 주머니에 수납하고, 침방울을 분 직후였다.[4] 노와 미토라. 노와 미토라가 8호가 되기 위해 호탈전을 치른 뒤의 피로한 상태이긴 했다.[5] 미다라가 눈도 못마주치게 엄격히 교육했다.[6] 아버지에 대한 위안(당신만 약한 게 아니야)[7] 무려 카케로 회원도 아니다! 회원인 것은 어디까지나 랄로의 부하들이다. 물론 부하들과 짜고치는 도박을 해서 회원권을 넘겨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회원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엄밀히 따지면 회원이 아닌 것이 사실이다.[8] 섬의 위치를 노출시키고 협력자 이외를 끌어들이는 등의. 로버트K는 실패했으나 일반 플레이어의 비오스 빚을 갚아주며 관측자료를 들고 나가게 함으로써 성공한다.랄로의 입회인인 난포는 카도쿠라 따라 자켓 기장늘리느라 바빴기 때문에 걸러내지 못했다[9] 그러나운영진 다이바 히로미 왈, "어떤 선을 넘게 되면 카케로든 암첩이든 상관 없어진다". 나중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하면...[10] 게임과 섬 내의 화폐단위. 1비오스가 100엔.[11] 아멘 마코토 입회인과의 무전에서 선물 거래로 비오스를 조달했다는 것과 바로 전에 보관소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아 본인의 인벤토리를 턴 것같다.[12] 이 플레이어는 입회인이자 카페 사장인 야코 히코이치의 커피가 드럽게 맛없다는 것도 안다.[13] 카도쿠라 유다이는 원래부터 찌그러지듯이 웃는 얼굴을 선보였으나, 이리 망가진 얼굴은처음이었다.[14] 셋 다 얼굴에 상처가 나있는 걸로 보아, 싸움 자체는 비등비등했지만 원래부터 플레이어였던 본인의 레벨과 장비빨로 이긴듯[스포일러] 미다라는 건방 떨고 유세 떠는 불량배들을 꺾는 일이 일상이었을테니 불량배들을 좋게 볼리 없고, 도지는 멋진 친형이 도지의 불량한 동급생의 불량한 부모 때문에 죽었기 때문에 그런 족속들을 끔찍하게 싫어할 것이다.[16] 실상은 마약 재배, 성매매, 인신매매, 장기매매, 방사능 쓰레기장 등등 막장을 달리는데 기적의 섬이라는 둥 미친 소리를 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