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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천왕성과 해왕성은 해왕성형 행성으로 따로 분류하는 학자도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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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들은 천왕성에서부터의 거리 순으로 정렬 ※역: 역행 위성, ※순: 순행 위성 ※모든 내위성 및 대형 위성은 순방향 공전 | }}}}}}}}} |
미란다 Miranda / ミランダ / 天卫五 | |
촬영: Voyager 2 (NASA, 1986) | |
모천체 | <colbgcolor=#fff,#1f2023>천왕성 |
구분 | 대형 위성 |
지름 | 471.6km(±1.4km) |
표면적 | 698,100 km2 |
질량 | (6.293±0.300)×1019 kg |
밀도 | 1.148 g/cm3 |
궤도 장반경 | 129390 km |
궤도 경사각 | 4.232°(천왕성 적도면 기준) |
이심률 | 0.0013 |
공전 주기 | 2.413일 |
자전 주기 | 조석 고정 |
자전축 기울기 | 0° |
표면 온도 | 평균 60K(-213°C) |
겉보기 등급 | 16.6 |
표면 중력 | 0.076 m/s2 |
[clearfix]
1. 개요
미란다(Miranda) 또는 천왕성 V는 천왕성의 대형 위성 중 하나로, 5대 위성 중에서 가장 작고 천왕성에 가장 가까운 궤도를 돌고 있다.2. 상세
1948년 2월 16일 제러드 카이퍼에 의해 발견되었다. 천왕성의 위성들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또는 알렉산더 포프의 작품 속 등장인물을 사용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카이퍼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희곡)에 나오는 미란다의 이름을 붙였다.[1]크기는 480 km × 468.4 km × 465.8 km로 타원체를 이루고 있는 태양계의 19개 위성 중에서는 두번째로 작다. 가장 작은 것은 지름 396km의 미마스.
천왕성의 대형 위성 5개 중 가장 안쪽에서 34시간을 주기로 공전하며 궤도가 천왕성의 적도면에 대해 4.2도 가량 기울어져 있다. 모천체와의 가까운 거리와 다른 대형 위성들의 낮은 궤도경사각을 생각하면 매우 큰 수치인데, 이에 대해 과거 어느 시점에서 움브리엘과 3:1 공명을 이루었으나 천왕성의 낮은 편평도 때문에 현재는 벗어난 상태라는 가설이 있다. 궤도의 이심률은 0.0013으로 원에 가깝고 대부분 위성들과 마찬가지로 조석 고정 상태이다.
밀도가 겨우 1.15 g/cm3으로 매우 낮다. 질량의 60% 이상이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추정된다.
독특한 지질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유명하다. 척 봐도 심하게 찌그러진 모습을 하고 있는데, 과거에 다른 위성과 충돌하면서 조각조각 분해되었다가 도로 합쳐질 때 중구난방으로 붙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태양계에서 가장 울퉁불퉁한 표면을 가진 것으로도 유명한데 미란다의 적도 부근에[2] 너비 200km, 깊이 20km짜리 계곡이 무려 3개나 지나가며, 이 지형은 베로나 절벽(Verona Rupes)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위성의 지름을 생각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크기.[3]
3. 관측
16.6등급으로 강력한 망원경을 동원하지 않으면 관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우리가 미란다에 대해 아는 대부분의 정보는 1986년 1월 25일 보이저 2호가 29,000 km까지 접근해 지나가면서 알게된 것.보이저 2호가 가장 가까이 스쳐 지나간 천왕성의 위성이기도 하다.[4] 때문에 다른 위성해 비해 미란다의 사진만 화질이 높다(...). 그럼에도 햇빛을 받지 않는 부분은 사진을 찍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아는 미란다의 표면은 전체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후 접근성 문제로 목성과 토성에 탐사가 집중되면서 안그래도 존재감이 없던(...) 천왕성은 어떠한 탐사선도 방문하지 않았다. NASA에서 천왕성 탐사에 관심을 보이고는 있지만 당장 작업에 착수해서 일이 문제없이 진행되어도 목성의 중력 도움을 이용하려면 2031년에나 발사가 가능하고, 도착에 13년이 걸리기 때문에 2040년대 중반에 가서야 새로운 자료를 받을 수 있다. 물론 NASA에서도 SLS를 이용해서 천왕성으로 직행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하고는 있지만 이럴 경우 엄청난 발사 비용에 비해 투입할 수 있는 탐사선의 중량이 1700kg 정도밖에 되지 못한다.
4. 관련 문서
[1] 다만 이전에 발견된 4개 위성(아리엘, 움브리엘, 티타니아, 오베론)은 모두 정령의 이름을 받았지만 미란다는 인간의 이름을 받아서 이쪽으로는 관습을 깬 셈이다.[2] 사진 기준으로는 아래쪽에 해당하며, 이는 보이저 2호의 탐사 당시 촬영한 부분이 남반구이기 때문이다.[3] 지름의 1/23.6, 지구에 비유하면 깊이 540km의 계곡이 있는 셈이다.[4] 두번째로 가까운 아리엘의 경우 127,000 km까지 접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