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5:14

미스 체인지

미스 체인지 (2013)
Mischange
파일:미스체인지.jpg
감독 정초신
각본 김주현
제작 김용진
오승현
조군원
출연 이수정
송재하
정은우
신유주
장르 코미디
제작사 브런치메이트필름
배급사 브릿지웍스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2013년 9월 5일
상영 시간 101분
대한민국 총 관객수 6054명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흥행 및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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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file1.bobaedream.co.kr/magn1498256033.jpg 파일:external/file1.bobaedream.co.kr/magn1498256039.png

2013년 몸 바꾸기를 소재로 한 영화. 감독은 2002년 몽정기로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초신이다. 주연은 송재하 (당시 이름 송삼동), 정은우, 이수정, 신유주.

레이싱 모델 출신의 방송인 이수정의 출연으로 2013년 당시 잠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 예고편

[kakaotv(52173359)]
[kakaotv(52474757)]

3. 줄거리

변호사 '제칠'(송삼동 분)은 로펌 변호사로서 실력은 있지만 뿌리깊은 여성 울렁증때문에 여성 검사나 판사가 낀 재판에서 줄줄이 패소까지 하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법 공부는 하였으나 결국 법조인이 되지는 못한 잘생긴 바람둥이 룸메이트 절친 '현구'(정은우 분)의 조언을 받아보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고단한 삶에 위로가 되는 건 대학 후배이자 뛰어난 능력을 지닌 로펌 동료인 '수현'(신유주 분)과의 단편적인 교류 뿐이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폭우 속에서 동네 쓰레기더미 근처에 의식불명 상태로 쓰러져있던 여성(이수정 분)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오는데..

4. 흥행 및 평가

불친절한 각본, 신선감따윈 없는 내용전개, 안드로메다를 넘나드는 개연성, 스스로 만든 영화적 룰도 지키지 못하는 일관성없는 모습, 선역으로 설정되었으면서도 불쾌감을 일으킬 수준의 도덕성 해이를 별안간 보여주는 캐릭터 설정 등 지극히 평범하게 못 만든 영화의 전형이나 다름없는 작품.

또한 남자 주연 두 명(송재하, 정은우)이 설정상 동년배로, 여성 주연 중 한 명인 신유주는 후배로 나오는데, 송재하와 신유주는 각각 1980년생, 1982년생이라 로펌 선후배 변호사 배역이 어울리지만 정은우는 1986년생이라 일단 이들 또래로는 잘 보이지 않으며, 2013년 영화이다보니 변호사 일을 하는 친구가 있기에도 다소 어려 보이는 [1] 캐스팅상의 문제 또한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연기가 좋거나, 코미디 장르답게 실컷 웃겨주거나, 하다못해 성인물답게 야하기라도 했다면 좋았겠지만, 이수정 포함 전 출연자의 연기력이 썩 좋지 않았고, 코미디 장르라면서도 전혀 코믹하지가 않으며, 성애 장면도 평범한 수준에 그쳤다. [2] 그저 이수정의 늘씬한 몸매나 조금 부각되었을 뿐.

이수정을 전면에 앞세워 화제가 된 것 치고는, 실제 영화 내용상 이수정의 배역은 독립된 등장인물로서의 캐릭터성이 아예 없다시피하고, 캐릭터 관련 배경을 영화 내에서 전혀 설명해주지도 않으며, 주 조연을 떠나서 아예 철저하게 소재로만 소모된 모습이라 이쪽도 영 이상하다. 이수정 개인의 연기자로서의 성공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한숨이 나올 만한 작품.

결국 6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철저하게 묻혔는데, 만듦새로 봐선 극장 흥행 대박을 노리기보다는 싼 배우와 적은 출연지, 주로 실내 촬영의 저 예산으로 만들어 VOD등 2차 시장을 노린 가벼운 작품이라고 볼 수밖에 없으니 출연자나 제작사나 큰 손해는 보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기는 한다.

하여튼 상황이 이렇다보니 몽정기 시리즈로 나름 인지도를 쌓았던 감독 정초신은 이 작품 이후 6년이 넘도록 새 작품을 내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미 주류에서 밀려난지 오래라 이 작품이 치명타가 되었을리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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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덕분에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가장 위화감이 없기는 했다.[2] 그나마 이수정이 등장하는 장면은 없다. 애초에 영화 내용상 이수정의 관계 장면이 나온다면 그것 또한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