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6:44:21

미오(달이 이끄는 이세계 여행)

파일:미오(澪).jpg

미오(澪)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라이트 노벨달이 이끄는 이세계 여행》의 메인 히로인[1]. 성우는 키토 아카리.

2. 작중 행적

원래는 변경 지역을 공포에 빠지게 만든, 온 세상을 먹어치울 존재로서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재앙의 검은 거미". 후츠가 정령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여신의 도래 이전 상위룡처럼 마법의 관리를 맡은 고대종인 듯하다.오토나시 히비키 일행에게 첫 패배를 안겨주었다. 그 뒤 마코토를 잡아먹으려 들었다가 전투에 들어가고, 강력한 공격을 얻어맞으면서도 회복, 마력의 흡수 등을 하며 고전시켰지만 워낙 강력하고 순수한 마력을 계속 흡수하다 보니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배부름을 느끼고[2] 이성을 얻게 되고 "앞으로도 맛있는 마력을 먹을 수 있다"는 이유로 마코토와 지배의 계약을 맺어 두 번째 종자가 된다.

이성이나 감정 따윈 없이 그저 공복을 채우는 것만을 지상과제로 삼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괴물이었고 특히 회복력은 거의 불사신 수준이라 용사 히비키 일행은 싸우다 도망칠 수밖에 없었고, 토모에 역시 신으로 불리던 시절에 몇 번 싸워서 물리친 적은 있지만 히트 앤드 런으로 두들겨 겨우 물러가게 하는 정도였다고 한다. 전투력으로는 종자들 중 최강.[3] 다만 이성적인 토모에와 달리 감정에 따라 움직이므로 상식적인 행동을 기대하기 힘들고, 특히 마코토가 관련되면 얀데레가 되어 폭주하기에 통제하기 힘들다.[4] 그래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다양한 일을 맡는 토모에나 시키와 달리 마코토의 보디가드로만 활약하고 있다. 치유능력과 연금술, 식물과 대화하는 능력도 있다는 설정이지만 포션 생산은 부하들이 알아서 할 수 있기에 어느새 쓰이지 않게 됐다.

먹보 캐릭터로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을 먹는 데 빠져 있으며, 토모에의 조언에 따라 그 취미를 마코토에 대한 애정과 절충해 요리를 취미로 삼게 된다. 문제는 본인이 말 그대로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괴물이었기에 보통 사람이 먹을 수 없는 것들까지 식재료로 쓰다 보니 하나같이 독요리만 만들어낸다는 것. 주변 사람들이 그녀의 초창기 요리를 먹고 줄줄이 쓰러지는 꼴을 보다못한 토모에의 제안으로 이른바 요리 무사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여행에서 인간 요리사들에게 고개를 숙여가며 요리법을 배웠고, 우연히 히비키와 만나 일본식 요리를 만드는 법을 배우기도 하면서, 마침내 누가 먹어도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미오가 만든 요리를 마코토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너무 기쁜 나머지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초반에는 애니메이션, 특촬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었지만 시대극 컨셉에 푹 빠진 토모에와 달리 이쪽은 요리에 몰두하게 됐다.

마코토의 행복에 대해 바라는 것은 마코토가 하고 싶은 것을 할 것으로, 마코토를 조금이라도 거스르는 자 모두에게 살의를 보인다. 마코토의 옆에 히비키가 앉아있는 걸 보고 눈이 돌아가서 히비키의 팔을 잘라버리려 했다. 리미아 방문 때는 치야의 마안에 대한 보고를 차단하고 마코토가 얼마나 강한지 힌트를 주며 히비키에게 알아서 기라는 협박을 대놓고 한다. 설령 마코토의 지시를 거스르게 되더라도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 면에서 마코토의 내면에 있는 본능과 연관이 깊은 캐릭터.


[1] 토모에와 함께 메인 히로인이다.[2] 이렇게 기분 좋고, 이렇게 채워진 건 처음이라고 한다.[3] 처음에 모험자 길드에서 등록할 때는 토모에가 1320, 미오가 1500이었고 이후에도 토모에는 1500을 넘겼으며 미오는 훨씬 초과했다는 식으로 미오가 항상 더 강하게 묘사된다. 다만 대놓고 토모에나 미오보다 강할지 모른다고 묘사되는 타마키가 들어오고, 토모에가 용맥의 권능을 손에 넣어 대폭 파워업했기에 지금도 가장 강할지는 애매하다.[4] 성별 같은 것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아서 남자인 하자르가 술에 취해서 마코토에게 달라붙자 뒤에서 너무 가깝다고 이를 갈고 있을 정도로 중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