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대의 인물이자 아케치 미츠히데의 가신으로 통칭은 카츠베(勝兵衛) 또는 쇼베(庄兵衛)로 아케치 시게토모(明智茂朝)라고도 한다.
미츠히데가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이 되기 전부터 미츠히데를 시중들었다고 하며, 1582년 5월에 미츠히데를 따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접대역을 맡았다. 1582년에 미츠히데가 노부나가를 공격하는 혼노지의 변을 일으키는 것에 찬성하였으며, 혼노지의 변 이후에는 쇼류지 성을 지켰다.
야마자키 전투에도 참여해서 제 1의 중군을 맡았지만 패하면서 미츠히데와 도주했다가 야마시나의 오고루수에 이르렀을 때 미츠히데가 농민들의 공격을 중상을 입자 미츠히데의 명령으로 미츠히데의 목을 베었다. 시게토모가 미츠히데의 목을 근처의 대나무 숲에 묻었다거나 탄바 카메야마의 절까지 돌아갔다는 설이 있으며, 또한 오미의 사카모토 성까지 가지고 돌아간 이후에 자해했다는 얘기도 있지만 후세의 창작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