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08:40:29

미친 새아빠를 구해버렸어요!


미친 새아빠를 구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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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육아, 로맨스 판타지
작가 천혜랑
출판사 디앤씨미디어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20. 10. 23. ~ 2022. 04. 13.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미디어믹스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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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천혜랑.

2. 줄거리

“안 돼… 엄마, 죽지 마.”

벌써 열 번째 삶.
아홉 번이나 엄마의 죽음을 봤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

쿵, 쿵.

멀리서 발소리가 들려오고 나는 황급히 마법진을 그렸다.
그리고, 마침내 성공했다.
엄마와 나를 학대하던 황제에게서 드디어 벗어나게 된 것이다!

“너는 뭐지?”

신이 빚어 놓은 듯 잘생긴 남자.
에이블란트 대공, 바로 내가 찾던 사람이다.

“한 번에 왔어. 찾았다. 내 아빠 후보!”
“…뭐…? 아빠 후보?”
“응! 나와 내 엄마를 키워 줘!”

황당하다는 듯 보는 시선에도 상관없었다.
그는 내가 아빠 후보로 점찍은 사람이니까.

“내가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줄게!”
“하…?”
“나는 강하니까!”

당신에겐, 내가 꼭 필요할 거야.
그러니 우릴 키워 줘!

3. 등장인물

  • 베베(베아트리체 에이블란트)
    본작의 주인공. 금발 금안을 지닌 5살 소녀. 3살 때 선 황제인 아버지가 현 황제에게 반란을 당해 살해당하자 엄마와 함께 현 황제에게 학대받다가 매번 엄마가 죽고 5살 때 각성한 마법의 힘으로 매번 시간을 돌려 10번째 삶의 끝에 마법진을 통해 황가를 탈출한다. 그 후 자신을 구해줄 에이블란트 대공가에 가서 에이블란트 대공을 황제로 만들어줄 것을 대가로 에이블란트의 대공녀로 인정받는다.
    {{{#!folding 스포일러 ▼
    사실 베베의 출신에 대한 기억은 아델라이드의 마법에 의해 왜곡된 것으로 베베는 에이블란트 대공의 친딸이었다. 엘린슨이 베베와 쌍둥이인 바실리오를 임신했을 당시 황제에게 납치당했고 그곳에서 베베의 어머니인 아델라이드를 만났다. 엘린슨은 쌍둥이를 낳았고, 아델라이드는 딸을 낳았지만 아델라이드의 딸은 몸이 약해 태어난지 얼마 안 되어 죽는다. 엘린슨과 아델라이드는 황제로부터 쌍둥이를 지키기 위해 각자 아이들을 하나씩 맡기로 하는데 아델라이드를 잘 따르는 베베는 아델라이드에게 맡고[1] 엘린슨은 바실리오를 데려가며 아델라이드는 마법으로 아이들의 기억을 왜곡한다. 에이블란트 대공가의 사람들은 대부분 흑발벽안을 타고 나지만 베베와 바실리오처럼 드물게 외가의 외모적 특징을 지닌 이도 태어난다고 한다. 원래 이름은 베아트리체지만 아델라이드에겐 베베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추후 본명을 알고도 여전히 베베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린다.}}}
  • 제녹스 에이블란트
    에이블란트의 대공으로 에이블란트 대공가의 특징인 흑발벽안을 지니고 있으며 잃어버린 친자식을 찾고 있다. 베베가 자신을 황제로 만들어준다는 계약을 제안하자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면서도 베베의 능력만을 보며 대공가에 받아들이지만 이후 자신을 폭주로부터 구해준 베베를 진정으로 아끼게 된다. 완결 시점에선 새로운 황제가 된다.

    흔히 아기물에서 여주인공의 아버지는 여주인공을 지켜주는 제 1 포지션으로서 일부 작품에선 여주와 이어지는 남주보다도 인기가 많을 정도로 유구한 인기 캐릭터지만 해당 작품에선 유독 호불호가 심하며 비판의 중심을 차지한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자식들을 대하는 태도로 헤레이스의 행동은 분명 잘못되었지만 애초에 헤레이스가 악행을 저지른 건 헤레이스가 자신의 딸인지 확신하지도 못하면서 에이블란트 가에 데려와놓고 제대로 딸로 대우해주지 않은 제녹스에게 원인이 있다. 이를 '자식들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정당화하지만 잃어버린 딸의 대체제를 찾아오려는 시점에서 이미 잘못되었으며 베베가 나타난 뒤에는 노골적으로 베베와 헤레이스를 비교하며 헤레이스의 자격지심을 자극하기도 한다.[2] 그렇다고 다른 자식들도 잘 돌본 것도 아닌 것이 자식들을 위해서라며 가짜 여동생을 여러차례 데려와 자식들이 희망고문을 하게 했고[3]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동생을 잃은 자식들을 충분히 돌보지 않아 그들이 엇나가는데 일부 일조하였다.[4]
    또한 작중에서 유독 허술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 등 대공으로서의 능력도 의심되고, 황제와의 최종전 역시 베베와 바실리오의 힘에 의존한 경향이 강해 무능해보이기 쉽다. 아델라이드와의 러브라인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데 작품 외적으론 베베를 키워준 양어머니를 진짜 어머니로 만들어주기 위해서이겠지만 작품이 베베 시점으로 진행되는 탓에 제녹스와 아델 사이의 러브라인을 독자들이 충분히 납득가게 묘사하지 못하고 어느 순간 반해버린 것처럼 묘사되면서 제녹스의 엘린슨을 향한 사랑이 희석되고, 아내랑 좀 닮은 여자가 나타났다고 금방 반해 전 아내를 잊고 재혼해버리는 남자로 보이게 되었다. 그리고 아델은 어디까지나 베베와만 애착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다른 자식들에게 있어선 그저 낯선 여자에 불과할 뿐인데 어린 나이에 갑자기 새어머니가 생겨버린 자식들의 감정을 그리 진심으로 고려하는 묘사도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후반부엔 헤레이스와 자식들을 향한 태도를 반성하며 성장형 캐릭터로 묘사하려 한 것으로 보이나 완벽하고 결점 없는 아기물 아버지들을 많이 접한 독자들에겐 여전히 괴리감이 심하며 자식들을 대하는 태도 외에도 여전히 문제되는 부분은 많아 그리 평은 나아지지 않았다.
  • 엘린슨 에이블란트
    에이블란트 대공의 전 부인으로 금발 금안을 지녔다. 막내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납치당했으며 추후 시체가 발견되었지만 출산을 한 흔적이 있어 에이블란트 대공이 친자식을 찾고 있다. 황제에게 납치당하여 자식들을 낳고 베베는 아델라이드에게 맡긴 뒤 바실리오를 데려갔으나 황제에 의해 도망가지 못하도록 다리에 상처를 입고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죽었다고 바실리오에게 언급된다.
  • 아델라이드(아델)
    베베의 어머니로 9번의 전생에서 베베를 지키고 사망했다. 베베가 회귀 후 에이블란트 대공가에 들어간 것도 어머니인 아델라이드를 구하기 위해서일 정도로 어머니를 극진히 아낀다. 원래 잠에 들어 있었으나 추후 깨어나게 된다. 사실 그녀는 베베의 친어머니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베베를 친딸처럼 매우 아낀다. 외전에선 에이블란트 대공과 결혼하여 정식으로 에이블란트 대공 부인이 된다.
  • 아스터 에이블란트
    에이블란트 대공가의 장녀이자 차기 대공. 뛰어난 능력과 엄격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 알렌 에이블란트
    에이블란트 대공가의 차남이자 렉시트와는 쌍둥이다. 처음부터 모두가 기피했던 베베를 친동생처럼 여겨주었으며 활발하고 친화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 렉시트 에이블란트
    에이블란트 대공가의 삼남이자 알렌과는 쌍둥이다. 알렌과는 달리 까다로운 성격으로 헤레이스를 극진히 아끼며 베베를 기피한다. 흑마법에 당해 마지막까지 깨어나지 못해 헤레이스가 렉시트를 구하러 떠난다.
  • 헤레이스 에이블란트
    에이블란트 대공가의 막내딸로 알려진 소녀. 에이블란트 대공가의 특징인 흑발벽안을 지니고 엘린슨의 물건을 들고 와 에이블란트 대공가에 들어오기는 했으나 친자검사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완전히 에이블란트 대공녀로 인정받지는 못했고 대공은 여전히 그녀를 불신하고 있다. 가족들 앞에선 상냥한 아이인 척하지만 사용인들에게는 무례하게 대하고 베베가 자신의 입지를 침해한다고 생각하여 괴롭힌다.
    {{{#!folding 스포일러 ▼
    사실 그녀는 에이블란트 대공가의 친딸이 아니며 현 황제의 형인 선대 황제가 마력이 있는 여자들을 납치하여 실험을 통해 태어난 아이로 황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인 것이 드러난다. 베베나 사용인들을 괴롭힌 것은 잘못되었지만 그녀의 출신을 확신하지 못하면서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합리화하며 헤레이스를 대공가에 들이고 제대로 친딸로 대우하지 않고 방치한 대공에게도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며 대공의 사과로 갱생하여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렉시트를 구하기 위해 떠난다. 베베도 헤레이스 역시 황가에 의한 피해자임을 알기에 갱생한 헤레이스를 용서하며 대공도 헤레이스를 핏줄이 섞이지 않았더라도 자신의 딸로 받아들인다.}}}
  • 바실리오 에이블란트(앨피어스)
    헤레이스의 친자 검사 날 갑자기 발견된 소년으로 베베와 공명 작용을 일으켰다. 외모는 베베와 똑닮은 금발금안을 지니고 있다.
    {{{#!folding 스포일러 ▼
    사실 그는 베베의 쌍둥이 오빠로 태어났을 당시 두 사람을 각자 엘린슨과 아델라이드가 따로 데려가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처음엔 베베가 자신과 달리 편하게 살았다고 생각하여 날선 태도를 보이지만 베베가 자신의 과거를 알려주며 그를 위로해주자 마음을 열고 베베를 자신의 동생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원래는 앨피어스라는 이름이었으나 에이블란트 가에 정식으로 입적된 이후로는 엘린슨이 지으려던 이름인 바실리오로 바뀐다. 베베와는 달리 마력을 거의 지니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베베가 무한히 쌓는 힘이 있다면 바실리오는 무한히 빨아들이는 힘이 있어 둘이 나눠가진 힘이 다시 하나가 되면 완벽해지기에 둘이 함께라면 베베가 제약 없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카리타티스 에이블란트
    외전 3에서 등장하는 제녹스와 아델라이드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에이블란트 대공가의 막내이다. 이름은 베베가 지어주었으며 사랑을 뜻하는 말이다.
  • 은돌이
    인간화가 가능한 백색의 늑대로 베베에겐 은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외전 2에서 베베에게 고백하는 등 사실상 남주 같은 포지션이지만 로맨스 요소가 옅은 편이라 비중은 적은 편이다.

4. 미디어믹스

2023년 11월 12일부터 웹툰으로 연재된다.

5. 기타

  • 아기물 작품은 대개 주인공이 후반에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편이나 본작은 완결까지도 베베가 아이인 모습으로 끝나고 외전에서나 겨우 청소년기의 모습으로 성장한다. 로맨스 요소 역시 본편에선 거의 없고 외전에서야 조금 나오는지라 사실상 가족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이며 어머니의 존재를 배제하는 경우가 많은 아기물에서 드물게 모녀관계가 매우 강조된다.

[1] 우연히 아델라이드는 엘린슨과 같은 금발금안이라 베베를 아델라이드의 친자식인 것처럼 속일 수 있었다.[2] 게다가 베베가 제녹스의 진짜 딸이라는 것이 밝혀지기 전에 헤레이스와 베베의 차이는 그저 제녹스가 인정했냐, 인정하지 않았냐밖에 없었다.[3] 특히 렉시트가 헤레이스에게 유독 집착한 이유는 여러차례 떠난 여동생들 사이에서 그나마 헤레이스가 자신의 여동생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4] 아스터는 장녀로서의 책임감으로 인해 과도한 부담을 지고 냉혹한 성격으로 변했고, 알렌과 렉시트는 실종된 여동생을 각각 베베와 헤레이스에게 이입하며 집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