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코의 고모. 미쿠니 가문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히사오미가 부정부패와 비리의 의혹에 휘말리고 자살한 뒤 가족과 거리를 두고있으며 히사오미를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미쿠니 가문의 이름이 더럽혀졌다고 투덜댔다가 키미히데에게 이름 따윈 하찮은 것이라고 혼이 났다. 키미히데와 마찬가지로 오리코와 만난 것은 어렸을 때 한 번, 유라코의 장례식 때 한 번 총 두 번 뿐. 오리코를 두려워하고 동시에 경계심을 품고 있으며 유라코의 장례식 때 오리코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그건 어린애의 얼굴이 아니었다"며 오리코가 무섭다고 말한다. 별편에서 "그래도 조금 기분 나쁘지 않아? 엄마가 죽었는데 조그만한 어린애가 울지도 않는다니 말이야"라고 말한 것도 이 사람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