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Blanc / ミハエル・ブラン
1. 개요
마크로스 프론티어에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애칭은 미셸로, 작중에선 주로 이 애칭으로 불리는 편이다. Michael이 마이클(영어), 미카엘(히브리어), 미셸(프랑스어), 미하엘(독일어)로 불리는 것에서 유래한 듯.
사오토메 알토와의 사이는 학교에선 동급생, SMS에서는 선배다. 지위는 소위. SMS 스컬 소대에서는 대장인 오즈마 리 바로 아래인 듯하다.
좀 바람둥이 기질이 있고, 듣기 싫은 소리라도 충고라고 생각되면 따끔하게[1] 하는 스타일인 듯. 알토에겐 셰릴과 란카와의 관계에 대해 확실히 하란 의미가 담긴 말을 했다. 별 효과는 없었지만.
애기인 VF-25의 무장으로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용하는 저격수 포지션.
조라[2]인과 지구인의 혼혈. 평소에는 안경을 쓰고 다니면서 전투 때는 안경을 벗는 이유는, 그 안경은 낮은 시력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높은 시력을 일상생활에서는 일부러 낮추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이다.
크란 크란과는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 말하고 있지 않지만 사실 크란을 좋아하고 있다.
학교 등수가 미하엘이 1위, 알토가 2위인 탓인지 학업이든 비행 실력이든 라이벌인 알토와는 충돌이 잦다. 비행이나 전투와 관련해서는 제멋대로인 알토를 미하엘이 제지하는 상식인 역할이지만, 일상에서는 서툰 구석이 있는 알토를 미하엘이 '공주님'이라고 약올리는 입장이다. 본편에서 후술할 모종의 사건으로 한번 크게 싸웠다가 화해한 적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선의의 라이벌이자 친구였기 때문에 서로 진심으로 믿고 걱정하다보니 감정적으로 폭발해서 싸우게 되었고, 오히려 그 후로 더욱 신뢰가 두터워진 것 같다. 연애 문제에 우유부단한 경향이 있는 알토를 도와주기 위해 셰릴 놈이나 란카 리에게 조언을 해준다거나, 알토의 부탁으로 대신 란카를 기다려 주기도 하는 등, 기본적으로는 배려깊은 성격.
실력이 뛰어난데도 정규군이 아니라 SMS에 들어간 이유는 그가 어렸을 때, 정규군이었고 유능한 스나이퍼였던 누나가 불미스러운 혐의로 군법회의에 회부된 뒤 자살한 것[3]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크란의 말로는 어렸을 때 미셸의 부모님이 사망했기에 10살 정도 차이가 나는 누나가 사실상 엄마 노릇을 했다고 한다.
셰릴이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약을 신경쓰고 있다가 크란과 함께 약의 성분을 조사해, 쉐릴이 V형 감염증에 걸려있으며, 현재로썬 약으로 발병을 늦추거나 억제는 할 수 있어도 완치는 불가능하다는 걸 알아냈다. 그리고 저 조사를 위해 하루동안 같이 동행하면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한 듯. 크란 크란이 마이크론화 하면 알 수 없는 이유로 신체적 연령이 낮아지기 때문에 같이 다니면 오해 받기가 쉬워서 꽤 부담스러웠던 듯하다.
초반만 해도 꽤나 거만하고 자존심 강해보였는데, 점점 갈수록 그 모습과는 멀어진다. 사실 이게 진짜 성격일 지도.
후반부에서 알토에게 한 말이나 이후 크랑과의 대화를 보면, 전장에 나가기에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으므로 진지하게 연애하는 것에 겁을 먹고 있다. 평소 바람둥이 같은 가벼운 행동을 취하는 것은 이 때문인 듯.
본편에서 자주 알토를 아가씨라 부르며 놀려대는데 본편 종료후 출간된 노벨라이즈판에서 사실은 미셸의 첫사랑이 무대위의 여장 알토였다는 충공깽한 설정이 삽입되었다. 안 그래도 본편 방송중에 동인쪽으로 가장 인기있던 커플은 알토셰릴도 알토란카도 아닌 미셸알토(...)였던 터라, 제작진과 노벨라이즈 담당자가 부녀자에게 영혼을 팔았다며 엄청나게 까였다.
2. 이후 스토리
20화에서 아성체 바즈라의 기습에 챔버 안에서 젠트라디화 중인 크랑 크랑을 EX-Gear만 착용한 상태로 지키다가 미처 보지 못한 아성체 바쥬라에게 복부가 관통. 그 부상에도 기어코 처치하지만 그 여파로 외벽이 붕괴되어 우주밖으로 튕겨 나가 버렸다.(…)[4] 그 직전에 크란에게 고백한데다, 주마등까지 뜬 걸 보니 거의 사망 확정.
결국 23화에선 묘비도 나왔다. 지못미 이 사건은 크랑 크랑과 루카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루카는 지금까지 S.M.S의 방침과는 상당히 다른 작전을 세우게 된다.
극장판 거짓된 가희에선 알토를 지원사격을 하다가 바쥬라에게 공격당해 죽는 줄 알았으나[5] 격파된 기체의 잔해에서 크란이 구출해낸다. 그렇다면 후속편에서 죽는게 아닌가하는 우려와는 달리 작별의 날개에서도 결국은 죽지 않고 에필로그에서 크란과 함께 란카의 공연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생존인증. 작별의 날개 소설판에서 크란과 함께 자신들의 원판인 맥시밀리언 지너스와 밀리아 파리나 지너스를 만나는 걸로 나오는데 서로 동경하는 사람을 만나 기죽었냐고 크란과 디스질을 했다. 마크로스F 감독 코멘트에 의하면 극장판에서 미하엘이 죽지 않고 생존한 모습으로 나오는 이유는 담당 성우인 카미야 히로시가 다시 한 번 미하엘 연기하는 걸 보고 싶었던 감독의 개인적 바람에서였다고(...)
3. 게임
슈퍼로봇대전 L에서는 S.M.S에 볼테스 팀이 들어오면서 만나자마자 오카 메구미에게 작업을 걸었다(...) 이 때문에 미네 잇페이랑 티격태격 하는 사이였지만 선배인 헨리 길리엄 포드의 조언을 잇페이에게서 전해듣고 그와 친한 친구사이로 발전한다.그리고 중반부 시점에서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망…하지만 조건을 맞추면 생존시킬 수 있다. 미셸을 살리지 못했다면 그의 발키리 VF-25G는 이후 크란이 갈아 타기를 통해 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걸 탈때만 로리 크란의 컷인이 나오기에 많은 유저들이 미셸을 버리고 있다.(…)
결국 이른바 "안경 깨기" 라는 용어로 불릴 정도.(…) 가장 심한 건 반복 플레이로 미셸의 격추수가 991을 넘어 버리면 카운터 스톱으로 인해 생존 플래그 자체를 만족시킬 수 없다.
다만 파일럿 성능 자체는 괜찮은 편. 처음부터 히트 앤 어웨이를 달고 있는 몇 안되는 파일럿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 안경깨기가 상당히 유명해진 탓에, 후속작인 슈퍼로봇대전 UX에서는 어째선지 부대의 다른 요원들이 자꾸 미하엘의 안경을 깨버리려는 상황(...)이 줄곧 발생한다. 아예 미하엘이 직접 '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모두들 내 안경을 깨려고 하는거야!?'라는 대사를 치기도(...). 다만 정작 스토리가 극장판 스토리로 가기 때문에 미하엘이 스토리 상에서 사망하는 일은 없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선 긴 사거리와 높은 명중율, 괜찮은 공격력에 힘입어 꽤 쓸만하다. 다만 긴 사거리로 저격무기에 기력 제한이 붙은 것, 회피를 기대하기 힘든 능력치와 정신기 구성이란 것이 난점. 강화가 없는 대신 에이스 보너스가 여성파일럿과 인접시 명중+회피 증가라서 여성캐릭터이면서도 지휘보정도 갖고있는 스메라기와 인접하면 엄청난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원작과 같이 크란을 구하려다가 중상을 입고 우주 바깥으로 튕겨져 나갔다가 오즈마가 구해주었다는 전개로 나가서 조건없이 생존한다.
시나리오상 같은 스나이퍼인 록온 스트라토스,요코 리트나와 친하다. 그 때문에 재세편에서는 2대 록온인 라일을 탐탁지 않아하는 이벤트도 있고, "당신의 몫까지…… 저격해주겠어!" 같은 대사도 나온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도 당연히 등장. S.M.S 멤버와 함께 초반부터 등장하며 진다이 고교에 전학와서 즐거운 학창 생활을 즐기는 중...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게 봉사부 부장이 돼서 이리저리 고생만하는 아루토와 너무 비교된다. 그 외에도 알토와 함께 꽃미남 2인조로 뭇 여성들의 호의를 받기도... 알토가 소스케와 엮이는 것처럼 같은 스나이퍼인 쿠르츠 웨버와 크로스오버된다. 이름하야 스난파즈(스나이퍼+난파+s).
슈퍼로봇대전 BX에서도 극장판 설정인데다 원작종료후라 살아서 등장. 스킬파츠로 미셸의 안경이 있는데, 드랍 캐릭터가 같은 성우가 연기한 캐릭터라는 절묘함을 보여준다.
동인 쪽에서는 거의 오피셜 커플링인 크란 크란과 엮고, 그 외에 알토와 BL로 엮는 경우가 가끔. 이따금 크란 크란과 반대로 젠트라디화하면 쇼타가 된다는 동인 설정이 들어가기도 한다. 이 경우 관계 역전... 이 아니라 크란이 누나니까 이게 관계 정상화일지도.
[1] 란카에게 모두가 자신을 신경쓰지 않아도 노래를 부를 수 있냐고 다그쳤는데, 이후 란카가 정말로 젠트라디 매장에서 노래를 부르자 5화에서 등장한 등장인물 전부가 란카를 주목하였고, 프로듀서인 엘모 크리다닉에게 스카우트 되었다.[2] 마크로스 다이너마이트7의 무대였던 그 행성이다. 조라의 동물 중 수컷/남성은 인간도 포함하여 캥거루 같은 주머니가 있다는데, 미하엘도 있을지도 모른다[3] 미셸과 마찬가지로 저격 담당이었는데 작전중에 실수로 직속상관을 쏘아 죽였다. 문제는 이 상관이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숨기고 미셸의 누나와 불륜 관계를 맺었는데, 미셸의 누나는 불륜인 줄 모르고 사귀다가 작전에 들어가기 직전 상관이 유부남이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 심적으로 크게 동요하여 패닉에 빠진 미셸의 누나는 결국 그 작전에서 상관을 지원하려다가 실수로 오발해버렸고, 이 때문에 군에서는 실수를 가장하여 자신을 배신한 남자를 살해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강도높은 조사를 실시했으며,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그 직후 자살하고 말았다.[4] 그러나 만일 우주로 튕겨져나가지 않았더라도 이미 치명상을 입은 상태인데다가 만일 산다고 해도 바쥬라의 피를 잔뜩 뒤집어쓴 상태, 거기다가 상처로 그 피가 스며들 가능성도 농후하므로 아마 저기서 구출당했어도 v형 감염증 확정일 듯하다. 세번이나 치명상을 입혔다[5] 대형 바쥬라에게 납치된 란카를 구출하기 위해 알토가 달라붙은 사이, 다른 바쥬라가 알토의 뒤를 노리자 사격 축선을 확보하기 위해 은엄폐를 풀고 교각 위라는 위험한 곳으로 가 저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