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13:07:57

밀워키 벅스/2023-24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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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1. 개요

밀워키 벅스의 2023-24시즌 오프시즌/프리시즌/정규시즌/플레이오프에 관한 내용임. 아래 문단에 기재된 내용은 밀워키 벅스 문서의 개정 제684판 '2.10.1. 2023-24시즌' 항목이며 해당 년도의 섹션을 별도 분리함.

2. 내용

데미안 릴라드의 영입, 마이크 부덴홀저 경질 등 큰 변화가 일어났다. 새 감독인 아드리안 그리핀의 지도력은 아직 미지수이지만 언론은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밀워키 벅스가 동부 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리그 초반 즈루 홀리데이의 빈자리가 큰 것인지[1] 수비의 허점이 드러나며 지난 시즌과는 다른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성적은 나쁘지 않아 보스턴의 뒤를 이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월 24일 43경기를 치른 시점 존 호스트 단장은 아드리안 그리핀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동부 2위라는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 불안이 주요 문제점인 것으로 보인다. 링크

1월 25일 닥 리버스를 후임 감독으로 선임하였으며, 계약기간은 26-27시즌까지이다.

닥 리버스 감독 부임 이후 1승 5패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왔고 아직 정리가 진행되는 듯 보였으나, 곧바로 덴버와 샬럿을 잡아내며 2연승으로 반등하였다.

2월 16일 주전이 모두 빠진 서부 13위 멤피스[2]에게 패배하며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 종료 8초전 3점차로 지고 있던 상황, 릴라드와 로페즈의 동선이 꼬이면서 허무하게 동점 기회를 날린 것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왔다.

최종 성적 49승 33패로 지난 시즌보다 두 계단 아래 3위로 정규시즌 마무리. 1라운드 상대는 6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이다. 플레이오프 경험에서는 상대보다 앞서지만, 젊고 빠른 팀을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관건. 그리고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부상이 꽤나 심각해 1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인지라 데미안 릴라드의 부담이 막중하다.

1차전에서는 데미안 릴라드전반에만 35점[3]을 넣어버리며 경험의 차이가 무엇인지 보여주면서 압도적인 첫 승리를 챙겼다.

2차전에서는 야니스의 공백, 상대 파스칼 시아캄의 각성으로 패배.

3차전에서는 야니스의 공백에도 미들턴이 42득점 10리바운드로 분투 하였으나,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할리버튼의 위닝샷으로 아까운 3점차 패배를 당하였다. 릴라드도 게임 중 부상을 당하면서 다음 경기의 출전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4차전에서는 야니스와 릴라드 원투펀치가 둘 다 빠진 상태에서 미들턴, 로페즈를 필두로 한 기존 멤버들이 분투하였으나, 결국 페이서스에 패베. 3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을 목전에 두고 있다.

5차전에서 미들턴, 포티스가 각각 29점씩을 득점하고, 패트릭 베벌리가 12어시스트로 플레이오프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원투펀치가 빠진 벅스를 6차전까지 끌고 올라갔다.

6차전에서는 릴라드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게임에 참가하면서 분전하였으나, 더블더블을 기록한 할리버튼과 벤치구간에서 크게 격차를 벌린 페이서스에 98:120으로 패배하며, 결국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2:4로 탈락하였다.

사실상 야니스와 릴라드가 둘 다 부상당한 시점에서 2승이라도 챙긴게 어디냐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밀워키가 워낙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스몰 마켓인데다가 로스터 밸류가 그 두명에게 치중되어있으니 그 둘이 빠지면 광탈은 불가피했다.

여담으로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이 보스턴 셀틱스의 우승으로 끝나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밀워키의 부상으로 인한 광탈이 보스턴에게 파이널 진출을 갖다받쳤다고 언급했다.[4]

2021년 파이널 우승 이후 최근 세 시즌 동안 컨퍼런스 파이널 문턱조차도 못 밟았고, 항상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이끌어야 했던 야니스의 부상 이탈도 아쉬운 부분이다. 우승을 바라보고 야심차게 영입한 데미안 릴라드도 터질 땐 확실히 터져줬지만 부상과 기복으로 인해 우승은 커녕 1라운드 통과도 못 하게 되어버렸고, 맨 위에서 말했듯 밀워키 수뇌부의 부덴홀저 경질과 즈루의 보스턴 트레이드는 두고두고 후회할 결정이 돼버린 셈이다. 여러모로 한 팀이 이렇게 운이 없을 수 있나 싶을 정도의 불행한 시즌이었다.
[1] 즈루 할러데이는 릴라드의 반대급부로 포틀랜드에 갔다가 밀워키의 우승 경쟁팀인 보스턴 셀틱스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했으며 결국 보스턴의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다. 밀워키가 시즌내내 불안불안 했던 것과는 반대로 보스턴은 압도적인 1강으로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의도한건 아니지만 밀워키가 즈루를 트레이드한게 우승경쟁자 보스턴의 마지막 조각을 채워주면서 밀워키는 속이 더 쓰리게 됐다.[2] 모란트, 자잭주, 스마트, 베인 등이 모두 없었다. 최근 멤피스 1.5군들의 활약이 쏠쏠한것은 맞으나 전력상 확실한 열세임에는 분명하다.[3] 근데 후반에는 한 점도 기록하지 못했다.[4] 냉정하게 보면 이 말은 어느정도 맞는 말이다. 동부에서 전력상으로나 플레이오프 경험, 상대 전적 등에서 보스턴에게 밀리지 않는 팀은 밀워키가 유일하다. 다만 이 말은 약간의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엠비드의 말대로 밀워키가 보스턴을 막으려면 대진상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만나야 한다. 문제는 엠비드 본인의 팀인 필라델피아가 밀워키와 같은 조에 있었고 그 말은 즉슨 필라델피아와 밀워키가 둘다 1라운드를 이겨서 2라운드에 만났을 경우 본인의 팀은 졌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를게 없다.[5] 일부 팬층에서는 “그냥 엠비드가 보스턴 싫어해서 저렇게 억까하는거 아냐?“ 하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