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Barrois몽테크리스토 백작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누아르티에 드 빌포르의 전담 하인으로 발랑틴 드 빌포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누아르티에의 의사를 읽을 수 있다. 주로 말없이 충실하게 누아르티에 드 빌포르의 옆을 지키고 있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나이는 (사망했던 연도 기준) 예순이었다고 언급된다.엘로이즈 드 빌포르가 시아버지 누아르티에 드 빌포르의 재산을 노리고 독살하기 위해 탄 레모네이드를 불행하게도 대신 마시는 바람에 끔찍하게 죽음을 맞는다. 이 때 주치의였던 다브리니가 이 죽음을 보고 독살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3. 기타
누아르티에에게는 오랫동안 자신을 위해 일해온 충직한 하인이고, 발랑틴에게도 의모 엘로이즈와의 관계 탓에 집안에 있을 곳이 없는 자신에게 잘해주는 몇 없는 인물이었기에 둘과도 매우 친했다. 바루아가 죽었을 때 가족이 죽은 것처럼 슬퍼했다고. 애당초 누아르티에가 바루아가 땀이 많이 난 걸 보고는 자기 음료를 거리낌없이 주고, 발랑틴도 얼른 마시라고 권하자, 바루아도 어색하지 않게 감사하며 받은 걸 보면 정말로 가까운 사이였음을 알 수 있다.죄가 없음에도 안타깝게 죽고 말았으나, 바루아가 누아르티에를 대신해 희생해준 덕에 누아르티에는 범인을 알게 되었다. 누아르티에는 엘로이즈가 타놓은 독이 몇 년 동안 복용한 약에도 있어서 면역성이 있었던지라 만약 바루아가 죽지 않았다면 누아르티에도 레모네이드가 좀 쓰다 정도로 여기고 별 의심없이 넘겼을 것이며, 다른 인물들도 누아르티에가 몸이 좀 안 좋은가보다 정도로 넘겼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바루아가 대신 죽은 것 덕분에 누아르티에는 범인이 엘로이즈임을 눈치챘고[1][2], 이에 발랑틴에게 자신의 약을 꾸준히 먹여서 면역성을 기르게 한 덕에 첫 번째 독살 시도 때 발랑틴이 살아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을 버는 동안 막시밀리앙이 백작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바루아의 희생 덕에 발랑틴이 목숨을 건질 수 있게 된 것.
[1] 참고로 다브리니는 이 독살로 가장 이득을 볼 수 있는 발랑틴이 범인인 것으로 오해했고 빌포르도 마음은 내키지 않았으나 딸을 의심했었다. 둘 다 발랑틴이 독살 미수로 쓰러지면서 발랑틴이 범인을 아님을 뒤늦게 알아챘지만.[2] 사실 발랑틴이 아니라는 증거 또한 만만치 않게 많은 편인데, 현장에서 늘 간호하는 입장에 뭐하러 자기한테 의심이 올 짓으로 할아버지를 독살한단 말인가? 거기다가 외조부모와 친할아버지를 죽이지 않아도 언제인가는 자기가 유산을 물려받을 텐데 유산을 조금 일찍 물려받을 필요가 있지 않는 이상 죽일 필요가 있나? 몽테크리스토 백작에 버금가는 지력을 가진 느와르티에였기에 이런 점을 짚고 엘로이즈를 의심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