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4:32:33

바리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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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상세4. 기타

1. 개요

バリカン(Bariquand) / Hair clipper

머리카락수염을 깎는 도구. 애완동물을 깎는 기계를 개조하여 제작한 것이라 한다. 한국인들은 흔히 바리깡이라고 발음한다. 한자어로는 이발기()라고 한다.

2. 어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ogo2_B%26M.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ogo_AB%26M.jpg
Bariquand et Marre의 상표

수동 이발기(Manual clipper)[1]를 제작했던 프랑스의 바리캉 에 마르(Bariquand et Marre)라는 회사[2]의 제품이 일본1883년경 소개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상표의 보통명사화를 거쳐 바리칸(バリカン)이라는 일본식 외래어가 정착한 후 한국에까지 유포되었다.

사실 일본에서도 처음 들여온 1883년에는 실제 프랑스어 명칭인 tondeuse(통되즈)에서 따와서 톤즈즈(トンズーズ)라 불렀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어떤 이발사가 기계에 쓰여 있는 회사 이름을 이발기 그 자체를 뜻하는 단어로 착각해 부르기 시작하며 전국적으로 유포되었다고 한다.(쇼가쿠칸 디지털 다이지센, 참고 포스팅)

3. 상세

좌우로 움직이는 가동날, 고정날 두 개, 빗 모양을 한 날, 그리고 교차하는 손잡이로 구성되어 있다. 가동날이 고정날에 대해 왕복하며 작동하여 한 번에 많은 머리카락을 동시에 절단 할 수 있다. 날의 종류와 두께에 따라 깎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손으로 조절하는 수동식[3]전기로 움직이는 전동식으로 구분된다.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기 좋은 두발 커트 도구이다. 극단적인 귀두컷 사과머리 커트를 할 때 목덜미의 잔털을 바리캉으로 밀어 버리기도 한다.() 짧은 단발로 자를 때도 목덜미의 잔털을 바리캉으로 민다. 또한 투블럭으로 짧게 칠 때도 바리캉을 사용한다.(예1, 예2) 현 투블럭 컷은 옆 머리카락, 뒷 머리카락을 밀어 깎는 방식이라서 바리캉이 필수이다. 그 밖에 크루컷, 크롭컷, 스왓컷 등에도 사용한다.

흔하지는 않으나 수염 전용 바리캉도 있다. 그리고 수염 전용 전동 면도기에 간혹 바리캉 비슷한 것이 달려 있는 경우가 있는데 구레나룻을 다듬기 위한 도구이다. 통칭 헤어 트리머(Hair trimmer)라고 하며, 면도기에 달린 것은 팝업 트리머(Pop-up trimmer)라고 한다. 겨드랑이, 가슴, 다리, 사타구니 등 몸의 여러 부위에 난 털을 깎기 좋은 바디 트리머(Body trimmer 또는 Body groomer)도 있다.

일제강점기때부터 2010년대 중순까지는 학교에서 가위, 바리캉으로 학생부 교사들이 두발 규정에 어긋난 학생들의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거나 깎았다. 이 당시에는 주로 정수리의 두발 한가운데 부위를 고속도로처럼 밀어 깎거나 앞 머리카락을 이상하게 잘라 버려서 남학교에서 악명이 높았다. 학생 인권따위는 없었던 낭만이 넘치던 그 시절 그 시대에야 군인처럼 바싹 밀면 공부를 잘할 것이라는 편견이 적지 않던 시절이라 그랬던 것이지만,[4] 정작 강제로 빡빡머리를 당했던 학생들이 학부모가 되면서 교사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게 되었으니, 코미디가 그지 없는 장면이다. 특히 반삭머리가 단정한 남학생 머리의 기준이던 1982년 이전에는 경제력이 좋지 않던 시절인것도 해서, 아예 이발비를 절감하려고 바리깡을 친구와 동급생끼리 공유해서 민 경우도 많았는데, 물론 쌩 초짜들이 하는것이니 만큼 잘못 밀어서 촌마게 스타일이 된다던가 땜빵난다거나, 아예 스님머리까지 되기도 해서 학교안에서 웃음거리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교도소에서도 두발규제가 스포츠 형으로 완회된 1995년 이전까지는 반삭이 기준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바리깡을 공유해서 서로 깍기도 했었고, 현재는 북한의 교화소에서 이런다. 북한 군인들도 2022년 규제 완회 이전에는 이렇게 서로 빡빡밀어가면서 이발비를 아꼈다.

이발사나 바리캉을 능숙하게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바리캉을 함부로 사용해선 안 된다. 바리캉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 함부로 사용하여 바리캉 날을 머리카락에 닿게 하면 땜빵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하면 삭발을 해야 할 수도 있다.(예1,[5] 예2)

2020년 초부터 한동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때문에 미용실에 방문하여 커트를 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이발기 수요가 늘었다고 한다. 다만 자가이발 경험이 없는 일반인들이 다루다 보니 헛손질로 대상자의 헤어를 망쳤다는 SNS 인증샷이 많이 올라오곤 했다. 가정용 바리캉을 사용하고 싶다면 처음부터 호기롭게 밀려고 하지 말고, 동봉되어 있는 긴 날로 머리카락을 조금씩 줄여 나가며 귀 주변, 뒤통수 등의 끝단부터 쳐올리는 방식을 추천한다. 미용사라는 직업이 괜히 고대시대부터 있었던 게 아니다.

이 많은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용 바리캉도 생산, 판매되고 있다.

4. 기타

2023년 8월 실화탐사대에서 방영되며 알려진 데이트폭행을 한 사건의 가해자가 '바리캉 폭행남'으로 불렸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피해자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미는 폭력을 행사했기 때문에 저런 별칭이 붙었다. 관련 기사


[1] 수동 이발기는 세르비아의 이발사인 니콜라 비주미치(Nikola Bizumić)이 1855년경에 처음 발명했다.[2] 이 회사는 1968년에 합병으로 사라졌다. 합병 이후 이름은 LogAbax S.A가 되었고 다시 1988년 합병되면서 Olivetti-LogAbax가 되었으며 이후에 컴퓨터 관련 제품을 판매하였다.[3] 과거에 흔히 보이던 "쥐 뜯어먹은 머리카락"이 바로 이 수동식 바리캉으로 대충 깎았을 때 생겼다.[4]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당시 군대가 얌전했던것은 아니었고, 구타로 장병이 여럿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는것 물론 열악한 경제환경이 겹쳐서 군수물자 횡령이 잦았던 실제로는 군기빠진 경우가 많이 있었다.[5] 영상 4분 2초와 4분 39초부분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