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2 02:22:27

바티칼 리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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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애물 소개
2.1. 바티칼 리미트(バーティカルリミット)2.2. 바티칼 리미트 카이(バーティカルリミット改)2.3. 바티칼 리미트 버스트(バーティカルリミット.BURST)
3. 해외판의 바티칼 리미트4. 여담

1. 개요

일본 TBS 방송 SASUKE의 3rd 스테이지 장애물인 바티칼 리미트에 대한 문서이다. 문서가 길어져서 항목이 분리되었다.

2. 장애물 소개

28시즌부터 도입되어 지금까지 쭉 나오고 있는 3rd 스테이지의 최고 난관 장애물. 항상 클리프행어 바로 뒤에 붙어서 세트처럼[1] 나온 장애물로 구조물 아래에 튀어나온 것처럼 수직으로 달린 얇은 벽이 있고, 그 벽에는 1cm 정도 돌기가 튀어나와 있다. 도전자는 이 1cm짜리 돌기를 핀치 그립으로 잡고 옆으로 전진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클리프행어보다 훨씬 버티기가 어렵고 몸무게의 영향도 더 크지만[2] 자체 난이도가 워낙 어렵다보니 클리프행어처럼 각양각색의 점프는 없고, 팔을 뻗어서 건너가는 것만 존재하며 돌기 간의 단차도 없다.

2.1. 바티칼 리미트(バーティカルリミット)

28시즌부터 30시즌까지 나온 버전. 돌기 길이는 6m였고 돌기가 1개였기 때문에 휴식 공간에서 시작하여 6m를 매달려서 전진한 후 바로 파이프 슬라이더로 이어지는 휴식 바[3]로 넘어가는 구조였다. 이 버전에서는 30시즌의 키시모토 신야를 제외하고 카와구치 토모히로, 마타치 료, 모리모토 유스케 모두가 클리어했기 때문에 31시즌부터 난이도가 상향된 버전으로 변경되었다.

2.2. 바티칼 리미트 카이(バーティカルリミット改)

31시즌부터 40시즌까지 나온 버전이지만 사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31시즌 버전과 32시즌 이후 버전은 꽤 다르다.

우선 31시즌 버전은 6m의 돌기를 2:1의 비율로 분리하여 뒷부분의 짧은 돌기를 30cm 앞에 배치해 놓았다. 그래서 돌기를 건너가는 과정에서 한번 팔을 뻗어서 다음 돌기를 잡아야 했다. 이 시즌 때는 칸노 히토시와 모리모토 유스케 두 명만 도전하여 칸노는 돌기를 건너가는 과정에서 탈락하고 모리모토는 클리한 후 기세를 몰아 완전제패까지 해냈다.

모리모토의 완전제패로 인하여 32시즌부터는 난이도가 상향되었다. 돌기가 1개 더 추가되었고[4] 두 번째 돌기와 세 번째 돌기 사이의 거리는 무려 60cm 차이가 나는 구조가 되었다. 이 때문에 두 번이나 돌기를 옮기는 과정을 거쳐야 했기에 난이도가 많이 어려워졌다. 사스케 유력선수들이 대놓고 얼굴을 찌푸리거나[5], 엄청난 비명을 질러대는 모습이 대놓고 나올 정도.[6]

특히 32시즌부터 34시즌까지는 클리프행어와 바티칼 리미트 사이의 휴식 공간을 아예 없애버렸기 때문에 이때는 사실상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이었고[7], 실제로 32시즌의 드류 드렉셀과 34시즌의 모리모토 유스케가 바티칼 리미트에 도전했으나 드류 드렉셀은 손을 대자마자 떨어졌고[8] 모리모토 유스케도 조금 가다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떨어졌다.

결국 35시즌부터는 다시 클리프행어와 바티칼 리미트 사이의 휴식 공간을 부활시켰고 모리모토 유스케는 그 이후 바티칼 리미트에서 4연속 클리어를 거둔다. 하지만 35시즌에는 드류 드렉셀, 카와구치 토모히로, 36시즌에는 마타치 료, 우루시하라 유지, 39시즌에는 타다 타츠야, 40시즌에는 우루시하라 유지가 여기서 탈락하면서 여전히 난관 장애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통산 성공률은 첫 버전은 75%, 개정 버전은 52.38%.

2.3. 바티칼 리미트 버스트(バーティカルリミット.BURST)

41시즌부터 등장한 바티칼 리미트의 2번째 강화 버전이다.

돌기가 4개로 늘어났고 첫번째 돌기와 마지막 돌기는 회전한다.[9] 이때 회전하는 1, 4번째 돌기는 옐로우 존으로, 기존과 똑같은 형태인 2, 3번째 돌기는 레드 존으로 부른다. 즉 돌기를 이동시키는 부분이 기존의 바티칼 리미트는 2개였는데 5개로 늘어났다. 그리고 회전하는 돌기는 끊어져 있어서 반쯤 간 다음에 회전시켜서 나머지 절반의 돌기를 붙잡아야 하는 흉악한 난이도가 되었다.

시범맨부터 떨어지면서 심상치 않음을 보여 이 장애물을 깰 수 있냐는 말이 엄청 많이 나오게 되었다.

41시즌에 여기까지 생존한 4명은 모두 기존의 바티칼 리미트는 쉽게 하던 사람들이었다. 완전제패자 모리모토 유스케, 파이널리스트 출신 타다 타츠야, 손가락 힘 하나는 모리모토보다 더 강해서 현재 사스케 3rd 스테이지 메타에선 최강자라 불리던 야마모토 케이타로, 출전은 처음이지만 사스케 시범맨 출신이었던 미야오카 료스케 4명으로 이 4명 모두 탈락. 심지어 타다 타츠야는 도전하자마자 떨어졌다.

방송 후 우루시하라 유지, 카외구치 토모히로, 히오키 마사시, 카지하라 하야테 모두 “사스케는 이제 끝났다. 저건 도저히 통과할 수 없다.”라고 한탄했을 정도.근데 뒤의 두 사람은 클리프행어부터 통과하고 와야.. 다만 미야오카 료스케가 우루시하라 유지의 유튜브에 나와서 인터뷰한 바에 의하면 탈락 당시에 자신은 체력의 50% 정도밖에 소진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손이 못 버텨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실수로 손이 미끄러져서 떨어진 것이라고 하였다. 이 말이 허세가 아니라면 결국 이것도 클리어하는 선수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의외로 이 장애물은 2021년부터 테스트되었다고 한다. 39시즌을 앞둔 2021년에 나온 홍보 영상에 보면 어렴풋이 잡힌다. 당시에는 스윙 엣지만으로 파이널리스트 억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는지 이 장애물의 도입이 보류되었으나 2022년 40시즌 때 무려 3명이나 파이널리스트가 나오면서 결국 도입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놀랍게도 이 장애물을 예측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 선수인 브렛 심스로 38시즌 방영 직후은 2021년 1월 원통형으로 돌아가는 바티칼 리미트를 만들어 연습했었다.애초에 서양 쪽은 체격이 크기 때문에 바티칼 리미트를 도입하지도 않는데다가 이 사람은 1st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적도 없는데 대체 왜?

국가대항전에서는 모리모토 유스케 한 명만 도전했고 41시즌과 동일한 구간에서 떨어졌다. 이때 연습에서는 우치미야 슈조가 개발해낸 새로운 자세를 도입해서 성공률이 90%가 넘어갔다고 했는데도 실전에서는 중압감 때문인지 해내지 못했다.

3. 해외판의 바티칼 리미트

해외판의 경우 동남아시아 정도를 제외하면 체구가 일본에 비해 다들 커서 그런지 해외판에서 도전자가 바티칼 리미트에 도전한 기록이 단 한 번도 없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일본에서 바티칼 리미트가 나오자 미국이나 유럽 쪽 닌자 워리어 유력선수들도 세트를 만들어서 연습했는데 말짱 꽝.

그래도 도전한 기록이 없는 것이지 나온 적이 아주 없진 않은 게 오스트레일리안 닌자 워리어 5시즌 때 3rd 스테이지에 등장하였다. 이것이 유일한 해외판에서의 등장 기록. 근데 이 때는 3rd 스테이지에 진출한 잭 스톨츠와 찰리 로빈스가 모두 앞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아무도 도전하지 못했다(...). 오스트레일리안 닌자 워리어에서의 유일한 도전 기록은 장애물을 소개할 때 시범맨이 도전했던 것이 유일한데 그나마 시범맨도 첫 번째 돌기에서 물에 빠졌다(...). 당시 호주판의 특징으로는 돌기가 3단이었는데 돌기를 옮길 때 전진->전진인 일본과 다르게 전진->후진으로 해야 했다. 즉 2단째에서 3단째로 갈 때는 대각선 방향으로 후진해야 했다는 것. 그러나 도전자가 아무도 없어서 의미가 없다(...).

6시즌 때는 더 던전[10] 으로 장애물이 변경되었다.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SASUKE를 모두 보는 미국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클리프행어 디멘션-바티칼 리미트로 이어지는 3rd 스테이지 후반부는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의 3rd 스테이지 후반 장애물들보다 더 까다롭다는 평가가 많다. 그래서 보통 미국에서는 원조 SASUKE의 1st/2nd 스테이지는 너무 쉽지만 3rd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는[11] 너무 까다롭다고 할 정도.

4. 여담

  • 선수 개인별 성공률은 모리모토 유스케가 6번 성공(75%)로 역시 군계일학이고 그 다음으로는 타다 타츠야가 2번 성공(40%)로 2위이다. 타 선수들의 경우 우루시하라 유지, 야마모토 케이타로, 야마모토 요시유키, 레네 카슬리, 마타치 료, 카와구치 토모히로가 1회씩 성공했다. 이 중 우루시하라는 3회, 마타치와 카와구치, 야마모토는 2회, 다른 둘은 1회 도전하였다. 또한 마타치와 카와구치는 바티칼 리미트가 1단일 때 클리어한 것이라 난이도가 쉬운 편이었다. 그리고 미야오카 료스케(1회 도전), 키시모토 신야(1회 도전), 칸노 히토시(1회 도전), 드류 드렉셀(2회 도전)은 바티칼 리미트 클리어 경력이 없다.
  • 해외판에선 아무도 도전하진 못했으나 해외에서 초청된 해외판 선수가 바티칼 리미트에 도전한 적은 있다. 드류 드렉셀이 2회, 레네 카슬리가 1회 도전했으며 레네 카슬리만 클리어했다. 참고로 드류 드렉셀은 73kg, 레네 카슬리는 70kg이며 레네 카슬리의 70kg는 원조 SASUKE 역대 3rd 스테이지 클리어 경력자 중 최중량이다.

[1] 실제로 두 장애물 다 돌기가 빨간색이다.[2] 드류 드렉셀이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에선 3rd 스테이지를 3번이나 클리어했으나 원조판에서는 3rd 스테이지를 한 번도 클리어한 적이 없는 원인 중 하나도 바로 이 바티칼 리미트이다. 드렉셀은 73kg로 원조 사스케 기준으로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편.[3] 말 그대로 걸터앉는 것이 가능한 막대기가 철봉처럼 달려있다.[4] 길이는 31시즌 버전의 짧은 돌기보다 약간 짧았다.[5] 보통 두 번째 돌기까지는 클리어한 선수들도 평온하게 가지만, 마지막 돌기로 넘어가면 평온한 표정을 유지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대놓고 찌푸리거나 비명을 지르지 않더라도 세 번째 돌기로 건너가는 순간 다들 갑자기 얼굴이 진지해진다.[6] 특히 36시즌의 마타치 료, 우루시하라 유지의 도전을 보면 이 두 사람은 탈락하기 직전에 정말 사람이 죽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괴성을 질렀다.[7] 아주 불가능은 아닌 게 시범맨이 클리어했다. 밸런스 붕괴 문제 때문에 시범맨이 최소 1회는 성공해야 장애물을 실전에서 사용한다고 한다.이럴 때마다 그냥 시범맨이 사스케에 지원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 때가 있다. 실제로 41시즌에 시범맨 출신 참가자가 데뷔하였으나 바티칼 리미트 버스트에서 떨어졌다.[8] 양 손을 다 옮긴 것으로 간주하면 1초만에 떨어졌다. 오른손으로 바티칼 리미트 돌기를 잡고 2초 후에 왼손도 바티칼 리미트 쪽으로 옮겼으니 한 손만 댄 것도 간주한다면 3초만에 탈락한 것.[9] 마치 해바라기 모양이나 태양을 묘사할 때 그리는 그림처럼 원통 모양의 구조물에 돌기가 여러 개 붙어있다.[10]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 오리지널 장애물로 일본에선 나온 적이 없다. 도전자는 막대가 여러 개 박힌 수직 패널을 타고 패널 꼭대기까지 올라간 후 막대기에 힘을 줘서 패널을 천장에 붙여 고정시켜야 한다. 이후 막대에 매달린 채로 막대를 건너 패널 끝까지 가서 막대 모양의 손잡이 2개가 달린 수직으로 고정된 2번째 패널로 점프해야 하는 장애물. 2번째 패널은 막대 2개를 손으로 잡고 발은 패널에 고정시킨 채로 힘을 줘서 180도 돌려야 했다. 패널을 180도 돌린 후에 착지점에 내려가는 구조. 미국에서는 지역 대회에서 사용되었고 해외에서는 보통 2nd 스테이지 장애물이지만 호주판 6시즌에 한해서 3rd 스테이지에 등장하였다. 이때 잭 스톨츠 혼자 도전했고 여기서 탈락했다.[11] 미국에서는 파이널 스테이지는 무조건 밧줄타기 1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