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4 13:17:00

박도라/명장면



1. 개요2. 명장면

1. 개요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의 여주인공 박도라의 명장면을 정리한 문서다.

2. 명장면

저 오빠는 이제 나의 운명, 나의 왕자님. 이제 슈퍼주니어 희철이 오빠는 안녕이야. 나 저 오빠 찍었어.
1회, 어린 도라가 의자 다리에 걸려 넘어질 뻔하는 걸 대충이 잡아준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 장면은 17년 후, 반복된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근데 있잖아, 오빠. 오빠 내년에 고3이야. 근데 그렇게 공부 안 하고 놀러 다니면 어떡해? 오빤 미래가 걱정되지도 않아? 그래서 밥 먹고 살겠어? 내가 다 오빠 생각해서 하는 소리야. 앞으로 공부 똑바로 하고 집에 일찍 일찍 다니고. 알았지?
1회, 정미와 연애질 하고 온 대충을 보고 질투심 폭발한 도라가 선영에게 폭로하려다가 대충에게 입막음당한다. 영미분식에서 떡볶이를 뇌물로 얻어먹으면서 폭풍 잔소리를 랩으로 쏟아내는데, 마누라가 남편에게 하는 소리 못지않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뭐지? 오빠는 나의 왕자님 맞아. 오빠가 자전거 태워 주니까 우울하고 슬펐던 마음이 한 번에 샤방샤방 핑크빛으로 바뀌잖아? 그래, 오빠도 나 좋아하는 거야. 그러니까 이 아침에 날 기다리고 자전거도 태워 주는 거지. 우리의 첫 데이트 오늘을 영원히 기억할 거야. 아, 우리 사랑 방울방울.[1]
1회, 미자가 어린 도라에게 엄마 없는 사이 오빠랑 동생 잘 챙기라 했는데, 때마침 도식이 도준의 발에 라면을 쏟는다. 도라가 대충을 쫓아다니다가 늦게 귀가하고 화가 난 엄마 미자에게 혼이 난다. 큰 소리가 나서 밖에 있던 대충이 이를 듣게 되고, 다음 날 아침부터 도라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대충이 자전거를 태워준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직진멜로> 촬영 전 리허설
홍 감독: 자, 이번 신 어려운 신이라서 잘못하면 다치니까 동선 체크 잘해야 된다.
필승과 숙자: 네.
홍 감독: 아, 박도라가 여기서 화가 나서 걸어가다가 차봉수가 박도라 어깨를 잡는데 박도라가 뿌리치면서 발이 삐끗하면서 차봉수가 잡아 주다가 둘이 여기까지 구르고 둘이 눈이 딱 마주치면서 키스하는 데까지.
도라: (필승과 숙자를 지켜보다가 흥분해서 목소리가 커진다) 감독님! 이거 이거 제가 직접 해 볼게요. 고필승 조감독님이랑.
홍 감독: 아, 이건 그냥 동선만 맞추는 거니까 박 배우님은 안 해도 돼요. 이따 봉수 형이랑 리허설 한 번 더 할 거니까.
도라: 아, 리허설은 리허설이고 이거 어려운 신이라서 제가 직접 동선 체크해 보면 좋을 거 같아서요. 뭐, 어차피 그, 대역 없이 제가 직접 해야 하잖아요?
홍 감독: 오! 이 열정, 응? 이 의욕! 이야 역시 프로는 다릅니다, 응? 달라, 응? (박수치며 웃는다) 이야, 우리 프로 잘되겠다! (웃음)
(경쾌한 음악)
필승: 자기야, 잠깐만. 내 얘기 좀 들어 봐.
도라: 이거 놔!
홍 감독: 뿌리치다 넘어지는데 잡는다. 컷! 하고. 자, 모포 준비해 주세요. 리허설, 구르는 거.
홍 감독: 아, 저, 저, 박 배우님. 아, 진짜 직접 괜찮으시겠어요?
도라: 네.
홍 감독: 아, 그럼 저, 조금만 굴러요, 예? 자, 리허설 큐.
필승: 조심해요.
(도라의 놀란 탄성)
(둘이 모포 위에서 구르다가 쾅 소리가 나고 필승이 나무에 머리를 부딪힌다)
도라: 오, 오, 오빠. 오빠, 정신 차려 봐, 어? 감독님! 감독님, 재동아! 119, 119 좀 불러!
(발랄한 음악)
도라: (울며) 오빠, 오빠, 정신 차려 봐! 오빠, 오빠, 죽으면 안 돼! 눈 좀 떠 봐, 오빠! (계속된 도라의 울음) 오빠!
필승: (시끄러운 소리에 정신을 차리며) 저기, 박 배우님. 소리 좀 그만 질러요. 귀청 떨어지겠어요, 예?
(발랄한 음악이 뚝 멈춘다)
도라: 아...
(다시 이어지는 발랄한 음악)
도라: 아... 아, 제가... 제가 너무 몰입을 해서 이게 실제 상황인 줄 알고. 아, 그, 그러니까 제가 차봉수 오빠랑 연기를 한다고 잠, 잠깐 착각했었나 봐요. 조, 조, 조금만 쉬었다 해요. 제가 몰입해서 감정이 너무 딥해졌어요.
홍 감독: 역시 아, 역시 대배우야, 대배우, 응? 이야! 역시! (웃으며 박수친다)
(나머지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박수친다)
9회, 도라가 필승이 과거 좋아했던 대충 오빠란 걸 알게 된 후, 계속 마음이 가고 있었는데 때마침 홍 감독에게 졸라서 필승과 리허설을 같이 하게 된다. 그러다가 필승이 나무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고 도라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장면이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이후, 40회에서는 비슷하면서도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반복된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도라가 촬영 쉬는 시간에 필승에게서 넌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고 이제 더는 나 흔들지 말라는 말을 듣고 나서 이후 <직진멜로> 촬영이 재개된다)
봉수: 우린 갈 길이 달라. 넌 너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나. 난 나한테 어울리는 사람 만날 테니까.
도라: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야 돼? (울먹이며) 난 그냥 혼자서라도 오빠 좋아할 거야. (흐느끼며) 나 그냥 오빠한테 직진할래. (주저앉으며 서럽게 흐느낀다)
11회, 도라에게 마음이 흔들리지만 필승은 도라의 엄마 미자의 도 넘은 폭언 때문에 외할아버지 준섭이 돌아가신 이유로 도라를 만나줄 수가 없다. 그래서 필승은 도라의 마음을 거절하게 되는데, <직진멜로>의 대사가 도라의 마음을 후벼 판다. 이 장면은 도라가 투신 후 모든 기억을 잃고 17회, 지영으로 필승의 촬영 팀 막내 스태프가 되어 사무실에서 우연히 <직진멜로> 대본을 보다가 혼자서 대사를 읊을 때 다시 나온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감독님 저 그냥 기억 안 찾을래요.
저는 대표님 여자친구는 사양할게요.
나 어떻게든 그 더러운 누명 벗을 거야. 내가 김지영으로 살더라도 박도라 그 더러운 누명 꼭 벗길 거야.
나 봐. 나 똑바로 봐. 나 박도라 아니야. 나 김지영이야.
그렇게 내 이름이 부르고 싶었어?
나 도라야, 도라, 도라라고... 눈 좀 떠봐...
필승이가 교통사고로 쓰러져 죽을 위기에 처하자 도라가 울면서 한 말


[1] 이 대사는 2회에도 반복되고 이후 회차에서도 꽤나 반복된다. 메이킹에서도 김지영으로 분한 임수향이 밤바다에서 지현우와 불꽃놀이를 하며 이 대사를 실제로 읊으며 놀았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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