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박상돈(성악가)
1. 예선 : <시간에 기대어>2. 본선 1라운드 1 VS 1 대결 : <Quizas, Quizas, Quizas>3. 본선 2라운드 2 VS 2 대결 : <배웅>4. 본선 3라운드 트리오 대결 : <Quando L'amore Diventa Poesia>5. 본선 4라운드 4중창 첫번째 대결 : <I Surrender>6. 본선 5라운드 4중창 두번째 대결 : <L'impossible Vivere>7. 결승 1차전8. 결승 2차전
1. 예선 : <시간에 기대어>
바리톤 고성현이 2016년 3월에 발매한 앨범 <시간에 기대어>의 타이틀 곡. 묵직한 중저음으로 시작하는 '저 언덕 너머 어딘가'와, '세상이 하얗게 져도' 부분의 양 팔을 벌리는 제스처가 시그니처. 무대를 끝낸 후 심사위원이었던 윤상으로부터는 '오늘 참여한 바리톤 중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윤종신으로부터 '감정을 가지고 놀 줄 안다'는 평을 들었다. 또 마이클 리는 '그 감정이 truthfully honestly came to me'라는 심사평을 남겼다. 방송 당시에는 짧게 편집된 버전으로 불렀으나 17. 2. 18에 출연한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처음으로 풀버전을 피로. 이 때 정찬우가 귀여운 외모인데 중저음이라서 놀랐다면서 각별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며
2. 본선 1라운드 1 VS 1 대결 : <Quizas, Quizas, Quizas>
랜덤 공뽑기를 통해 배정된 파트너인 베이스 바리톤 권서경과 함께 하게 되었다. [1] 두 바리톤의 선곡은 영화 <화양연화>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Quizas, Quizas, Quizas>. 이는 해당 라운드의 첫 경연이기도 했다.공식 영상으로는 남아있지 않지만, 도입부에 반주에 맞추어 오른 팔과 왼쪽 발을 터는 듯한 안무가 있는데, 박상돈은 이 부분에서 과감하게 수족을 던지고 말았다. 이에 대해 본인은 “개인적으로는 나는 할 만큼 했다. 뼈다귀 같은 유연성에도 이 정도면 할 만큼 했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 부분은 후에 팬싱 관련 커뮤니티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끌며 ~
본 무대에 대해 윤종신 심사위원은 예심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을 받았던 권서경과 반대로 안정된 보컬이라는 평을 받았던 박상돈 사이에서 반전이 일어난 것 같다는 평을 남겼으며, 김문정 심사위원은 선곡이 아쉬웠으며, 하모니로 보이지는 않았다는 평을 남겼다. [2] 심사위원들의 판정은 4 대 2[3]로 박상돈의 패배.
본선 첫 경연에서 탈락 위기에 처했으나, ‘나는 의연한 사람’이라며 최면을 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는 탈락 후보군 12명 중 프로듀서들이 뽑은 6명의 생존자 안에 들어 생존.
방송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안무가 따로 있었고 안무 선생님도 있었으나, 두 사람이 안무를 따라오지 못해 줄이고 줄여서 남은 것이 해당 부분이라고 한다.
후에 박상돈과 권서경은 인스타 라이브에서 서로를 '뚱보 뼈다귀', '말라깽이 뼈다귀' 라고 디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3. 본선 2라운드 2 VS 2 대결 : <배웅>
본선 제 2라운드는 2:2 미션으로, 생존자들은 ‘선택의 방~
두 사람의 선곡은 1999년 1월 17일에 발매된 윤종신의 정규 7집 <後半(후반)>의 타이틀곡 <배웅>이었다. 방송 종영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는 권태은 음악 감독이 추천한 곡으로, 당초 박상돈은 화음을 넣기 어려운 곡이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으나 최경록이 ~
경연 상대는 고은성X권서경의 <Musica>로, 박상돈으로서는 직전 라운드에서 붙었던 상대와 다시 붙게 된 상황. 경연은 고은성 X 권서경 → 박상돈 X 최경록 순으로 진행되었다. 앞 팀의 무대가 심사위원은 물론이고 연예인 판정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상황에다가 원곡자인 윤종신 앞에서 무대를 펼쳐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으나[5] 훌륭하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상대 경연자였던 권서경이 ‘그렇게 잔잔하고 차분한 노래를 너무 잘해줬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다’라고 언급했을 정도.
심사위원이자 원곡 가수인 윤종신은 ‘영영 보내지 않는다면서 보내는 느낌’인 곡의 정서를 너무 잘 살렸다는 평과 함께, 원곡과는 다르게 ‘다시 돌아올 것 같은 그대 사라질 때까지 보네’라는 첫 부분의 가사를 반복한 아이디어를 칭찬했다. 또, 두 사람의 <배웅> 해석을 두고 ’원곡자로서 감사드립니다’라는, 원곡을 커버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평을 내리기도 했다. 손혜수 심사위원 역시 두 사람이 자신이 ’가을의 끝자락으로 되돌린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며 호평하였으며, 김문정 음악감독은 호흡이 긴 노래들은 감성 잡기도 어렵고 음정 잡기도 어려워서 잘 소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퍼포먼스를 호평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부 결과는 5[6]:0으로, 만장일치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고 말았다. 후에 박상돈은 컬투쇼에 출연하였을 때 이 부분에 대해 살짝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리고 윤종신은 전화 연결이 된 상태에서 그것을 듣고 있었다(…).
경연이 끝난 후, 박상돈은 ‘저는 또 탈락 후보가 되었네요’ 라면서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또, ‘지는 거 싫거든요’ 라는 말과 함께 만약에 다시 부활하게 된다면 본인의 전공분야로 권서경과 다시 한 번 붙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이에 최경록은 ‘언제까지 서경이 형 뒤를 따라다닐 거냐’는 일침을 남겼다.... 이전까지 다소 조용하고 점잖은 이미지였던 박상돈이었기 때문에, 이런 발언이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비록 경연에서는 패배하였지만, <배웅> 무대는 종영 후에도 들으면 들을 수록 좋은 무대로 재평가받았다. 팬텀싱어 팬들 사이에서는 대진운이 아쉬웠다는 것이 중론.
2017년 1월 9일, 손석희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의 클로징 BGM으로 선곡되었다. 해당 일이 세월호 참사 1000일이 되는 날이어서, 추모의 의미로 선곡한 듯.
4. 본선 3라운드 트리오 대결 : <Quando L'amore Diventa Poesia>
2 vs 2 대결에 패배한 6개 조 12명이 탈락 후보가 되는 룰에 따라, 박상돈 역시 탈락 후보군에 들게 되었으나, 프로듀서들이 선택한 6명의 생존자에 들게 되었다. 또, 2 vs 2 대결에 승리한 6개 팀이 각각 필요한 멤버를 영입하여 3중창 팀을 구성하는 드래프트 룰이 새로 도입되었다. 이 때, 백형훈, 윤소호, 기세중, 이동신이 차례로 영입된 후 박상돈과 이벼리, 그리고 백인태/유슬기의 5조와 박유겸/오세웅의 6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윤종신의 제안으로 박상돈, 이벼리가 각각 진행자에게만 원하는 조를 밝히게 된다. 이를 통해 박상돈과 이벼리 모두 6조를 원하는 것이 확인된 상황에서, 5조에서 박상돈을 영입하기로 결정. 이에 박상돈은 원하는 조에 가게 되었냐고 묻는 진행자들에게 ‘입장이 굉장히 난처해졌네요’, ’정신 들고 생각해보니 5조를 가는 게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라고 답하며 유연하게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이며 ‘대전 유느님’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박상돈의 합류 이후, 새롭게 결성된 팀에 대해서 백인태는 ‘가장 필요했던’ 멤버라는 평과 함께, 백인태와 유슬기의 거친 면, 야성적인 느낌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같은 목소리’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박상돈 본인은 두 사람이 ‘형님이 필요했다’며 따뜻하게 맞아준 것을 언급하며 이러한 기대에 200% 부응할 수 있도록 1등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후, 새로 결성된 팀과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 박상돈은 ‘강력한 테너 둘과 함께 하다보니 베이스를 채우기가 수월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렇게 결성된 ‘인기상’팀[7][8]의 선곡은 이탈리아의 팝페라 그룹 일 볼로의 <Quando L’amore Diventa Poesia(사랑이 시가 될 때)>. 해당 곡은 1969년 마시모 라니에리가 산 레모 가요제에 출전에 입상한 곡으로 후에 일 볼로가 리메이크 하였으며, 방송 이후 팬텀싱어 팬들 사이에서는 심수봉이 리메이크한 버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상돈의 설명[9]에 따르면, 이 곡은 떠나간 여자를 그리워하다 못해 절규하고 분노까지 감정이 격해지는, ‘내 옆에 네가 없음을 절규하는 내용의 노래’라고 한다.
팀 결성 및 선곡 후, 각 팀은 프로듀서들을 찾아가 무대에 대한 조언을 받는 시간을 갖게 되는데, 인기상 팀은 마이클 리 프로듀서를 찾아가 조언을 받게 되었다. 이 때, ‘성악가 세계~
경연 당시, 박상돈은 투블럭 헤어컷에 레드 롱코트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간주 부분에서 양손으로 마이크를 모아쥐고 있는 모습이 마치 사별한 것 같다고 해서 ‘사별미’ 속성을 얻게 되기도. 해당 경연은 방송 6회의 마지막을 장식하였으며, 경연에 대한 심사평은 7화에서 이어졌다.
앞서 세 사람의 무대 코칭을 했었던 마이클리는 박상돈의 도입부에 대해 ‘그렇게 시작하니까 너무 좋다’고 코멘트 하였으며, 심사평 내내 말을 잘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마이클 리가 가장 좋았던 점으로 뽑은 것은 ‘감정을 받았다’는 것. 이는 윤상 역시 호평한 부분으로, 세 명의 싱어들이 ‘구기 종목을 하듯이 감정을 패스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각자에 대한 믿음이 바탕이 된 감정의 패스가 예술적으로 들렸다’는 평을 남겼다. 또, 손혜수 심사위원은 팀 내에서 박상돈의 역할에 대해 ‘저음 가수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팀을 이끌어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저음 가수의 매력을 보여줘서 감사드린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경연 결과는 총점 569점으로 1위. 이로서 자신을 뽑아준 백인태, 유슬기의 기대에 200% 부응하겠다는 각오는 현실이 되었다(!)
5. 본선 4라운드 4중창 첫번째 대결 : <I Surrender>
~트리오 경연에서 1위를 한 인기상 팀은 드래프트 룰에 의해 <I Dreamed a Dream>을 부른 ‘폭곽세[10]' 팀의 락커 곽동현을 영입하여 새로 팀을 정비하게 된다. ‘인기현상’ 팀의 선곡은 셀린 디온의 <I Surrender>. ~
무대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박력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먼저 착장부터가 올블랙에 십자가 목걸이, 그리고 깐돈이라는 남성미 돋는 착장이었을 뿐더러, 물을 권하는 곽동현에게 저음으로 ’오늘 느낌 좋아, 깨고 싶지 않아’라고 쿨하게 답하는가 하면, ‘1등… 1등…’을 되뇌이며 강한 승부욕을 내비치기도 ~
우선 단단하고 안정적인 저음으로 곡을 시작하여, 곡의 중반까지는 팀의 베이스답게 두 테너와 락커를 받쳐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예상한 부분이었으나… 곡이 클라이막스로 치달으면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두 테너와 락커들 사이를 찢고 나오는 고음을 선보였는데, 이는 그야말로 ‘바리톤 쇼크’.
경연 무대는 박상돈 - 유슬기 - 백인태 - 곽동현 순으로 I Surrender를 화음으로 쌓으면서 마무리되었다. 이 때, 박상돈은 무려 19초 동안 끊기지 않는 호흡으로 나머지 멤버들이 화음을 쌓을 수 있는 단단한 베이스가 되어주었다. 본인이 후에 밝힌 바에 따르면 ‘끊기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심사위원들 역시 박상돈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먼저, 손혜수 심사위원의 경우, 네 사람이 ‘고음의 향연’을 잘 소화했음을 칭찬하는 동시에, 박상돈을 특별히 언급하며 테너들과 어울려 같이 하모니를 이룰 때 함께 힘을 더해주는 장점을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또, 윤종신 심사위원의 경우는 ‘제일 욕 본 사람[11]’라는 표현과 함께, 본인 음역대인 저음은 거의 없이 중음 이상에서 계속 밀어붙이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다는 평을 남겼다.
무대가 끝난 후에도 박상돈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먼저, 경연 무대에서 백인태, 유슬기의 듀엣 파트에서 음을 먼저 끊어버리는 실수를 하고 경연 내내 괴로워하는 유슬기에게 덤덤하고 쿨한 충청도 말투로 ‘야 잊어버려, 그거 뭐 계속 갖고있으면 바뀌니. (우리 무대가) 너무 좋았어, 나는.’ 라며 동생을 위로하는 쿨한 형님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또, 4중창 1차 경연이 모두 종료된 후 진행된 팀 재편성 랜덤 공뽑기에서 세번째로 자원하였다. 이 때, 특별히 가고 싶은 팀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다 좋습니다. 어디가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도 있고요. 지금 다리가 너무 아파서요’라는 말로 강렬한 자신감~
6. 본선 5라운드 4중창 두번째 대결 : <L'impossible Vivere>
7. 결승 1차전
8. 결승 2차전
[1] 박상돈은 파란색 11번을, 권서경은 빨간색 11번을 뽑았다.[2] 동시에 ‘너무 뻣뻣하게 그루브도 없이’라며 팩폭을 시전하기도 하였다...[3] 마이클 리, 김문정[4] 이 때, 이동신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장면이 후에 백인태가 마이클 리와의 만남에서 ‘미팅을 나가면 테너가 말은 다 하고 번호는 바리톤이 따가지만 결국 사귀는 것은 베이스다’ 라고 한 것과 맞물려 다시 주목받았다.[5] ‘잘못 건드렸다가는 뼈도 못 추릴 수도 있겠다’는 코멘트를 남겼다[6] 심사위원 중 한 명인 바다가 촬영 스케줄로 인해 부재중이었다.[7] 백인태의 ‘인’, 유슬기의 ‘기’, 박상돈의 ‘상’을 따서 지은 이름으로, 이러한 전통은 후에 ‘인기정상’, ‘인기현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 팀 소개를 할 때 순서대로 자신의 이름과 팀 이름에 포함된 이름자를 말하는 소개 방식 역시 하나의 전통으로 정착되게 된다.[8] 유슬기의 소개에 따르면 박상돈은 보이스 담당, 백인태는 비주얼 담당, 그리고 유슬기 본인은 수염과 프릴 담당이라고. 이 때 유슬기는 이처럼 팀 멤버의 포지션을 소개하면서 ‘김현수를 이기기 위한 수염’이라는 사족을 달았는데, 박상돈이 그 말에 빵터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까지 박상돈은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던 터라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9] 이후 ‘인기상’, ‘인기정상’, ‘인기현상’ 무대 전에 곡 설명을 하는 역할을 박상돈이 담당하게 되었다.[10] 폭주지광차를 탄 곽 씨 세중문화회관에 가다[11] 자막에는 ‘제일 고생한 사람’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