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당신만 몰라!의 생얼 편 등장인물. 일본판 이름은 미카[1]2. 상세
민나영의 메이크업 손님이자 친구(?)로[2] 부잣집 아가씨에 예쁜데다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예의도 바르며 순수하고 귀여운 편. 단점은 속마음 편 남주인공인 엄서진처럼 눈새. 이 눈새 기질 때문에 오해가 많이 생겨서 친구가 별로 없다.여담으로 몰고다니는 차는 동생...아니, 형님디.
근데 차가 완전 걸레다(...). 자기딴엔 뭐 그냥 경차 급인줄로 아는듯 벽에 박고 옆차에 찍히고 긁고... 직접보자. 심지어 드리프트도 하고 운동장 골대에 주차도 했다.
3. 작중 행적
수호에게 반한 이후로 민나영을 줄곧 따라다니며 수호와 가디언에게 어필하고 있다. 공연이 끝나면 밥을 사주면서 뒷풀이 때마다 고정 멤버가 되었고 나영이 수호를 좋아하는 거라 짐작을 하면서도 수호에게 고백하고 싶다고 뒷북으로 떠대고 팬으로서 좋아한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버리는 등 눈치가 좀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다만 나영이 팬으로서 좋아한다고 하자 그러면 기분이 미묘하겠다고 하는 등 나영의 마음도 어느 정도는 헤아리는 눈치다. 나영과 같이 말을 나누는 등 여전히 나영과도 친하게 지내려 한다. 나영이 자신의 비키니 수영복을 다 가려놨는데도 자신을 생각해주는 건 역시 나영이라며 기뻐했다.
이후 수련회에서의 카레 쟁탈전 이전에 고백을 했으나 수호의 애매모호한 대답을 보고 차인 것이라고 직감적으로 느끼며 슬퍼했지만 곧 허심탄회하게 나영이에게 같이 술마시며(...) 차인 감정 좀 위로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본인이 대답을 망설이면 차인다는 말을 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도아리가 엄서진 문제로 고민까지 한다.
참고로 멋지게 고백하고 싶은 이유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남자들이 멋지게 고백하는 걸 보고 자기도 해보고 싶어서란다. 절대 받아보고 싶은 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이런 면 때문인지 순수한 모습이 부각된다.
담력 대회에서는 수호에게 사귀자는 말을 듣고 기뻐한다. 나영에게도 자신이 수호와 사귄다는 말을 하려고 하지만 나영이 듣지 않고 핑계를 대서 실패한다.
나영의 지인이자 세인의 동기인 선영의 말에 따르면 임자 있는 남자만 건드리는 커플 브레이커라고 한다. 일부 독자들은 선영의 됨됨이를 들어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고 실제로 더 확인이 되어야 장담할 수 있겠지만 선영이 먼저 "간호과 박세인 맞지?" 라고 아는 체 했을 때 세인이 일방적으로 불편해하고 피하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에 뭔가 대학 동기들에게 관련해서 거북한 내막을 숨기고 있는 건 사실상 확실했었다. 선영의 말이 사실이라면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줄 반전이지만 미미의 경우처럼 과장되거나 왜곡이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세인이 어떻게 재평가 될지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141화에서 가디언이 출연한 토크쇼에 여자친구로 소개되면서 얼굴이 비친 탓에 악플 세례를 받는다. 다만 선영이 나영에게 말한 것과 143화에서 친구들끼리 대화할 때 내용이 조금씩 틀리다. 나영에게는 임자있는 사람 즉 공식 남친 정도의 사람을 뺏었다고 말했으면서 자기들끼리는 썸남을 가로챘다고 둘러대고 나머지는 '아는 사람 이야기', '~라고 들었다' 수준의 내용들.
146화에서 소문의 진상이 드러났는데 그냥 본인 성격이 아무한테나 잘 대해주며 가진 걸 베풀어 주고 거기에 예쁜 얼굴까지 합세한 데다가, 눈새라서 의도치 않은 어장관리가 된 셈.
게다가 실제로는 어장관리의 정의와 전혀 거리가 먼 행동을 했다고 한다. 항상 주기만 했지 받는 건 극히 부담스러워했고 실제로 사귄 남자도 1명이며 그것도 다른 거 안 보고 진심으로 사랑해서 사귀었다고.
예쁜 외모와 베풀기 좋아하는 성격과 재력. 거기에 눈치없이 툭툭 던지는 말을[3] 지적하자니 아닌 것 같은 게 쌓이면서 점점 재수없는 애 타이틀을 달게 된 것이다. 어쩌면 예전에 나영이 '저렇게 예쁜 사람은 별 고민이 없겠으니 부럽다.'고 한 생각이 부정된 셈. 세인이 예쁘지 않았다면 그렇게까지 사람들의 주목을 끌진 않았을 것이고 일도 커지지 않았을 갓이다.
정황을 보면 이쁜 여자가 밥이나 선물 등을 잘 사주고 아무에게나 상냥하게 대해주지만 절대 자기한테 고백은 안하니 남자들은 있지도 않는 어장을 망상하며 된장녀로 낙인찍고 여자들은 자기가 관심있는 남자들이 세인 쪽으로 호감이 쏠리니 발랑 까진 애로 낙인찍힌 듯하다. 거기에 눈치없이 구는 언행까지 추가될 테니...
눈치없이 구는 건 잘못이지만 엄연히 말하면 상대방의 진심을 확인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나쁜 소문 부풀려 괴롭게 하고 상대를 매장시키며 딱히 그것에 대해 죄의식도 가지지 않는 선영 패거리 쪽이 훨씬 악질적이다. 세인과 항상 붙어다닌 사람의 말에 따르면 아주 꽉 막히진 않아서 언행을 지적당하면 알아 듣기는 한다고.
그리고 나영의 부탁으로 유리가 악성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밝혀냈는데 의외로 선영이 아니라 남주였다. 선영은 그냥 듣기만 했고 친구들과 소문만 냈을 뿐. 사생팬 잡아줬더니 세인이 "가디언 팬들도 무섭네요." 라는 실례되는 발언을 한 것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한 것과 수호는 왜 저런 여자랑 사귀냐고 푸념한 것.[4] 세인이 수호랑 얽히면서 내가 아는 가디언이 사라져 가는 것 같다고 한탄한 것이 전부 떡밥이였던 것이다.
정황을 보면 남주에게 사과를 받은 듯 하지만 상당히 충격 받은 듯 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수호가 슬럼프에 시달리게 되자 나영과 대국에게 그 사실을 알리며 공황장애 같다고 한다. 자신이 수호를 위로해주려고 하려는 건 좋았지만, "노래는 취미로 하는 게 어때요?" 라는 발언 때문에 수호의 반감을 제대로 샀다.
결국 엉엉 울면서 나영과 대국에게 이대로 수호와 헤어지면 어쩌냐는 등의 한탄을 하며 도와달라고 한다. 자신이 노래는 취미로 하라는 말에 수호가 기분 나빠했다고 하자 나영과 대국은 당연하다고 한다. 나영 왈, 취미로 하라는 말은 네 능력이 취미 수준이라는 뜻이라고. 그 말을 듣고 자신은 다시 수호를 달래러 간다. 이후 비중은 수호를 정리하는 나영과 대국에게로 넘어가면서 제로.
238화 3년 후 근황에서 오랜만에 등장, 수호와 약혼했다고 하는데, 자신이 수호에게 프로포즈를 평원에 위성으로 볼 수 있을 만큼 크게 글씨로 써서(크기는 한 글자당 300m 지상화랑 맞먹는 크기) 했다고 한다. 이로서 자신이 직접 프로포즈하고 싶다는 소원을 지켰다. 참고로 이걸 버킷리스트에 썼었다고.
4. 지나친 비판
작중 현재진행형으로 가장 억울하게 욕을 먹는 아가씨.세인의 잘못이라면 눈치가 부족하고 처음부터 나영이 수호를 좋아하는 거라 짐작을 했으면서도 수호에게 어필하다가, 나영에게 뒷북을 치면서 심기를 건드렸다는 것 정도? 하지만 이것도 세인이 자신과 나영과의 사이가 우정관계라 여기고 있다는 걸 감안한다면 잘못이라기엔 미묘. 굳이 잘못을 따지자면 나영은 세인을 친구로는 여기지 않는 걸 눈치채지 못했던 게 잘못이라면 잘못...
1. 수호에게 이성의 마음이 없다고 먼저 말하고 뒤에도 계속 고치지 않는 사람은 나영이다.
세인은 작중 내내 나영에게 나름대로의 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세인 쪽에서 수호에게 다짜고짜 어필하다가 뒤늦게 나마 나영이 수호를 정말 이성으로서 좋아하는지, 고백을 해도 되는지 떠봤고 나영은 내키지 않으면서도 사실상 그걸 허락한 꼴이다. 말을 바꾸지 않은 사람은 나영이다.
2. 공식적으로 수호와 나영은 연인이 아니다.
가장 까이는 원인 중 하나. 이미 서로 연인이 있는 사람을 교략 등으로 뺏어오는 행위는 충분히 욕을 얻는 행위이나, 수호와 나영은 서로 쌍화살표 방향이라도 그걸 서로 알지 못한다. 되려 수호의 고백을 거절한 사람은 오히려 나영이다. 물론 나영도 나영 나름의 슬픔과 고민으로 내린 결단이었고 그것이 성사되지 않았을 뿐이지만 작중 나영의 마음은 모순에 가깝다. 나영 본인도 이것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자신(수호가 자신의 얼굴을 보면 실망할 것이 뻔하고 수호의 고백 전까지는 자신의 팬심을 확신했으나, 막상 수호의 고백을 받고 걷어찬 이후로는 수호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을까하며, 오히려 세인의 수호의 고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에 대해 스스로 혐오감을 느끼고 있다.
세인이 이렇게 까지 까이는 이유는 간단히 하자면 상대인 나영이 독자들이 감정이입하기 쉬운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당신만 몰라!는 여성들이라면 한번씩이나마 생각하거나 가질만한 트라우마를 소재로 나아가는데, 나영은 이중 가장 현실적이며 가장 많이 존재하는 트라우마인 외모를 지녔다. 나영은 어렸을 적에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에 가까운 무시를 당하였고, 그런 외모 때문에 화장을 싫어했으나 생각을 바꿔서 화장 마스터(...)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이성이 아닌 사람에게 이성으로서의 고백을 받자 역시나 외모의 트라우마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5. 기타
사실상 생얼 편에서 주인공인 민나영과 함께 제일 불쌍한 캐릭터이다. 제 딴에는 남에게 잘해주려고 했는데, 그게 어장관리로 와전되어서 친구도 별로 없고, 수호 빠순이 남주가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그걸 또 소문내는 선영[5] 패거리 때문에 어장관리녀, 여왕벌이라는 루머와 악플에 시달리고, 145화에서는 얼굴도 모르는 미수진에게 "나영싸부 앞에서 귀척 떠는 여자"라고 까이고, 나영빠들에게 여우라고 욕까지 먹는다.그나마 다행인 건 최근에는 '같은 여자가 봐도 세인을 욕하는 사람들 이해 안 간다.'는 여론도 증가하는 중이고, 모든 여성 독자들이 세인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사실 대부분의 남성 독자들은 생얼 편이 진행되었을 때에도 세인이 왜 욕 먹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1] 성인지 이름인지 확실하지 않고 항상 미카양,미카. 이런 식으로만 호칭 된다.[2]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친구사이라기 보다는 세인의 귀엽고 사교적인 성격과 나영과의 손님관계로 만남으로 인해 친해진 케이스라 지인과 손님 이상 친구 이하라고 보는게 가장 정확할 듯. 그러나 세인쪽에서는 나영을 친구관계로 여기는 듯 하다.[3] 가디언의 팬인 나영과 남주 앞에서 "가디언 팬들 무섭구나." 라고 한 것. 악의있는 발언은 아니고 방금 전 자기 남친에게 스토커가 생기자 무심코 툭 던진 말이지만 듣는 나영과 남주에겐 실례되는 말.[4] 남주는 나영이라면 수호를 양보할 수 있지만, 세인은 외모, 재력, 성격 다 가져가는데 왜 수호까지 가져가냐며 열폭했다. 하지만 유리가 남주의 약점을 잡자 반 어거지로 세인에게 사과한다고 약속했다.[5] 누군가에 대해 함부로 루머를 퍼뜨리다가 고소당한 전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