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에서 첫 등장한, 월화의 -가짜- 언니. 영민이 피신한 할아버지 동네에 살던 누나로, 귀여운 것에 사족을 못 쓰는 성격. 별명이 데스 허그[1]. 상당한 미인이지만 애초에 주인공 영민과 엮일 구실이 거의 전혀 없어 주목을 받지 못하며, -가짜-여동생으로 받아들인 월화를 응원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그마저도 연아, 에세르와 예희+봉운에게 밀려난다. 에세르의 대화 상대로 주로 등장하며, 강원도의 대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설정되어(당연히 일선에 계속 있을 수는 없으므로) 공기화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