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04:16:19

박재범/2PM 영구탈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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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건의 발단
2.1. 재범의 마이스페이스 글2.2. 사건의 결말2.3.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
3. 영구탈퇴
3.1. 2010년 2월 27일 간담회 결과3.2. 간담회 이후 팬들의 반응
4. 탈퇴 이후 박진영과의 불화5. 결론6. 사건 이후

1. 개요

아이돌 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이 연습생 시절 썼던 SNS 글의 오역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 퇴출당한 사건.

2. 사건의 발단

2.1. 재범의 마이스페이스 글

wassup foo. haven't talked ur gay face in a while. watchu bin doing.. watchu do now a days.. still having pissy fits boutchur rapping? korea is gay... I hate Koreans. I wanna come back.. like no other.. frigging a n e ways yea.. hit me back jus to chat ur biggest fan this is jay the man[1].. peace..
Korea is whack.. but everyone thinks i'm the illest rapper wen i suck nuts at rapping.. so dass prety dope haha peace

2009년 9월 5일 인터넷상에 2PM의 리더인 재범이 과거 마이스페이스(한국으로 치면 싸이월드)에 미국 친구에게 남긴 글이 해킹 당하며 알려졌다. (2PM 데뷔 약 4년 전, 연습생 초반 시절) 대략적인 내용은 한국에 온 지 한 달 정도 되었을 때 예전 친구에게 방명록 처럼 쓴 글이었으며 갓 한국으로 온 연습생으로서 한국 생활 적응이 힘든 것에 대해 투정하는 글이 디시인사이드 코갤러에 의해 번역되어 논란이 되었다. 이후 기자들의 보도와 악화된 인터넷 여론으로 인하여 단, 4일 만에 탈퇴를 선언하고 한국을 떠나 미국에 머물게 되었다.

한국을 모국(motherland)이라고 표현하고 연습생이 아닌 그냥 재범으로서 한국에서 계속 살아 보고 싶다는 글도 있었으며 태극기 사진도 게시하였으나 그런 글은 제외한 채 디시인사이드 코갤러가 악의적으로 오역한 글을 기자들한테 메일로 보낸 것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논란이 되었다.

이후 <피디수첩>에서는 박재범의 마이스페이스 글이 한국 생활 적응이 힘든 것에 대한 투정 정도의 글이지 한국 비하가 아니라는 점을 보도하였다. 090915 PD수첩 재범사태가 남긴 것

2.2. 사건의 결말

인터넷상에서 여론이 악화된 지 하루만에 재범은 2009년 9월 8일 2PM의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2009년 9월 8일까지 방영되어 종영할 예정이었던 2PM의 와일드바니 8회는 미리 찍어 둔 녹화분이었지만 이 논란으로 결국 무기한 방영중지 되었다.

갑작스러운 탈퇴와 귀국으로 이어진 재범의 행보는 달아오른 여론이 진정된 뒤 재평가받을 기회를 놓쳤다는 평을 받았고 이후 비난하던 측은 비난의 대상인 재범이 사라졌기 때문인지 새로운 의견을 내세우지 않았지만 옹호하던 측은 재범의 복귀를 주장하며 그가 복귀할 때까지 2PM의 모든 활동에 대한 불매운동 및 보이콧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행동은 소규모 시위에서 2천여 명이 모이는 대규모 시위로 규모가 점차 확장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초기에 분산되어 시위를 하던 이들이 한 곳에 모인 것이다. 총 참가 인원의 수는 별로 변하지 않았지만 제대로 된 집단 시위를 시작했다는 점으로 인해 약간이지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 한 인터넷 기사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박재범은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원래 가려 했던 길이 아니었기 때문에(리더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편한 마음을 가졌다고 밝힌 적이 있다.

11월 이후 박진영무릎팍도사를 시작으로 줄기차게 꾸준하게 복귀 떡밥을 투척했다.

2.3. 사건을 바라보는 시점

악의적인 오역 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판하는 측은 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연예인이 한국을 비판한 것에 대해 한국인이 반발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재범을 향한 비판을 마녀사냥, 파시즘 등으로 명명하는 것에 대해 주인이 손님에 대해 불평하는 말을 손님이 들었을 때 반감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로서 이는 어디까지는 상도덕의 문제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옹호하는 측은 4년 전 연습생 시절 친구에게 한 힘들고 어렵다는 푸념을 끄집어내 기사화시킨 언론과 이에 부화뇌동한 네티즌을 비판하며 본 사태를 사소한 일을 크게 만든 것으로 봤다. 또 어떤 이들은 이 사건을 2007년디워 현상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의 과잉민족주의 성향이 폭발한 사태로 간주했다.

오죽하면 미국 국적이라는 것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 괴롭히지 말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재범은 미국 시민권만 가졌지 이중국적은 아니다. 어머니가 교포 2세(정확히는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교포 1.5세)이므로 재범은 교포 3세에 해당한다.

3. 영구탈퇴

2010년 2월 25일 JYP박재범과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불명의 수상한 인터넷 루머와 이런 루머들을 실으면서 관심을 끌려는 증권가 찌라시, 그 외에도 기사를 본 악플러들이 자체생산한 루머들이 유포되었는데 정작 제대로 된 증거는 없이 누가 그냥 인터넷에서 아무렇게나 쓴 수준에 내용마저도 동일하지 않은 등 왔다갔다했다. 루머의 내용이 무엇인지, 사실 여부보다 JYP의 대처 방식이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3.1. 2010년 2월 27일 간담회 결과

다음은 이 사태에 대한 최종결론을 들은 팬 연합이 모든 팬클럽에 공동으로 올린 간담회 결과 보고 전문이다.[2] 이것으로 박재범은 완벽하게 2PM과는 무관한 사람이 되었다.
간담회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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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질문

1. 언더그라운드 측에서 시정 요구에 따라 서면질의서를 재제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답하지 않은 채 간담회를 여는 의도가 무엇인가.

정욱 대표: 박재범 본인의 요청에 의해 2월 말에 탈퇴를 발표하게 되어 있어 거짓으로 서면질의에 답할 수 없었다. 간담회는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진행했다.

2. 팬들이 원하는 것은 JYPE와의 소통이었다. 그러나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리에 사내 의사결정권자가 아닌 멤버들을 참석시킨 의도는 무엇인가

정욱 대표: 멤버들이 진솔하게 얘기를 하였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원활하게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본인만 참석했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팬들이 믿어주지 않았을 것이다.

3. 팬 대표들은 지금 이 자리에 참여한 멤버들을 그룹 2PM의 일원이 아닌 JYPE의 대리인으로 보고 멤버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회사측의 직접적 의견으로 간주할 것이다.

사측과 관련된 질문이 계속 나오자 정욱 사장이 간담회장에 함께하게 됨.

- 멤버들에 대한 질문

1. JYPE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글에 따르면 2PM의 나머지 여섯 멤버들은 리더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지난 1월 6일 최종 동의ㅡ 결정을 내린 것으로 여겨진다. 해당 공지 사항에 대해서 이의 제기하거나 반박하고 싶은 사항이 있는가.

멤버 전원: 공지사항에 동의한다.

2. 해당 공지사항이 사실이라고 답하는 가정 하에 1월 6일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결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방송 활동 등에서 박재범의 이름을 언급하며 2PM의 팬들을 희망고문하며 인정에 호소한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진솔한 답변을 요구한다.

멤버 전원 : 탈퇴와 별개로 아직도 그는 우리에게 좋은 형이다. 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문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앞으로도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사측 질문

1. 2PM의 리더 박재범군과 소속사 JYPE간의 전속 연예인 계약 해지와 관련하여 다음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 명백하게 밝히고 이에 대한 이면 계약이 없다는 증거로 연예인 계약 해지서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가. 계약 해지 시점에 대해서 밝혀달라. - 2월 26일

나. 계약 해지 이후 JYPE에서 박재범과 관련하여 보유하는 법적 권한은 무엇들이며 그 기간들은 각각 얼마동안인지 상세하게 밝혀달라. - 어떠한 법적 권한도 남아있지 않다.

다. 위약금 수익금 분배 등 모든 정산이 완료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 위약금은 없으며 수익분배는 12월까지의 수익분배는 1월에 정산 완료되었다.

라. 추후 본인의 희망에 의해 국내외 연예 활동을 재개할 때 이에 대한 제약사항이 없음을 보장하라. - 제약 사항이 없다.


1. 9월 5일 이후 박재범 군에 대한 기사 및 관련 프로그램에 대해서 JYPE가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한 적이 있는가, 기사 삭제 및 기사 댓글 차단 등의 조치는 어렵지 않은데 왜 수수방관하였는가.

정욱 대표: 솔직히 밝혀 이 사건 전까지 기사 삭제 및 기사 댓글 차단 등의 조치는 취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그 사태에 대해 소속사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사건 이후로 소속사는 댓글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기사의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모두 이루어지지 않으며, 언론이 관리를 한다고 해서 관리되는 범위는 아니라는 점 알아주기를 바란다.

2. JYPE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글에 따르면 JYPE박재범의 거취에 대해 1월 6일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한달 20여일이나 발표를 미루면서 박재범을 이용한 마케팅을 지속해 왔다. 사측에서 직접적으로 박재범을 홍보에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각종 언론에서 그의 이름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바로잡으려 노력하지 않고 방관한 것은 어떤 연유에서인가. 그 이유와 속내에 대해서 가감 없이 밝혀달라.

정욱 대표 : 1월 6일 이후 거취를 결정한 것은 사실이나, 해당 건에 대해서 2월 말에 발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정정요구를 할 수 없었다. 또, 언론은 JYPE가 뜻하는 대로 컨트롤이 불가능하다.

그 외 기타 질답.

1. 박재범은 현재 JYPE와 팬들간의 간담회가 진행되는 것을 알고 있는지, 또한, 공지에 본인의 탈퇴 사유가 '심각한 사생활 문제' 라고 올라간 것에 대해 알고 있는지 답해달라.

닉쿤: 박재범과 최근까지 문자를 주고 받았으며, 간담회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서 알고 있다. 영상이라도 찍어서 보내주고 싶어했다.
정욱 대표: 공지사항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2. 2PM은 향후 새 멤버, 혹은 리더를 선출할 계획이 있는가?

정욱 대표 및 멤버 전원: 없다.

3. 박재범의 복귀 가능성은 전혀 없는가? 또, 추후 그가 타 소속사에서 연예인으로 복귀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정욱 대표 및 멤버 전원: 그가 2PM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
찬성: 재범이형이 이 모든 걸 감수하고 연예 활동을 한다면 응원하겠다. 그러나 2PM으로는 아니라고 본다.

4. '심각한 사생활 문제'를 소속사와 멤버들은 덮어줄 수 없었는가. 또, 멤버들이 재범이 탈퇴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았다면 이 사태가 지금까지 왔을 거라고 생각하나?

멤버 전원: 도저히 덮어줄 수 없는 사안이었다.
정욱 대표: 동의를 할 수밖에 없는 사항이며, 동의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동의하지 않았더라도 똑같은 결과를 초래했을 것으로 본다.

5. 지난 9월의 사태가 없었다고 해도 현재와 똑같은 결론을 내릴 것인가?

전원: 그렇다.

5. 멤버들의 싸이 관리를 직접 하는가? 9월 8일 이후 싸이에 올라가서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던 글들은 본인들의 글인가?

우영: 맞다. 정말 답답해서 답답하다고 쓴 것이다.
찬성: 맞다. 나 자신에게 혼란스러운 일이 있기 때문에 싸이에 혼란스럽다는 표현을 했을 뿐 본 사태와는 관계가 없다.
정욱 대표 : 이전에 있었던 간담회에서 어째서 멤버들을 관리하지 않느냐는 질책을 받은 적이 있다. 본 사가 채택하고 있는 표준 계약서에 의하면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을 제한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연예인의 사생활은 연예인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6. 보이콧에 대해 멤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준호: 우리들은 어차피 그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서 보이콧을 하시든 비보이콧을 하시든 그것은 개인의 의사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으며 어차피 그가 돌아오면 해결될 문제 정도로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솔직히 상처받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이번 일 이후에도 보이콧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를 보기 싫어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이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고 가수이기에 노래와 무대로 보답할 것이다.

7. 공지사항에 올라간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사실이 아닐 경우 명예훼손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정욱 대표: 사실대로 적었을 뿐이다.

8. 이후에 싱글 1, 2집 활동을 할 때 박재범 파트는 어떻게 되는가, 또 1, 2집에 대한 추가 수익금을 이 이후에 박재범이 받을 수 있는가?

정욱 대표 : 박재범의 파트는 이 이후에 논의해봐야 하는 것이다. 추가 수익금의 경우 가수의 실연비로 저작권협회에서 받는 것이지 JYPE와는 이제 관계가 없다.

9. 2PM은 팬클럽 이름으로 핫티스트를 계속 사용할 것인가?

정욱 대표: 그렇다. 6명은 2PM이 아니란 뜻인가? 아니다. 6명은 2PM이므로 핫티스트를 계속 사용할 것이다.

10. 1월 6일 멤버들은 박재범의 거취에 대해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 당시 멤버들은 휴가를 간 상태였고 각처에서 밝은 모습이 포착 되었다. 이에 대해 답해 달라.

우영: 처음 얻은 휴가였다.
택연: 우리는 연예인이다. 만나는 사람들을 인상 쓰고 대할 순 없다.
찬성: 명절에 친척들 뵐 때 우리가 험한 얼굴로 있을 순 없지 않은가. 원하는 게 무엇인가? 우리가 생방송 도중에 재범이 형 돌아오라고 깽판이라도 치기를 바라는 것인가?

11. 현재 인터넷상에 유포되는 루머에 대해서 알고 있느냐. 지켜주지 않을 것이냐.

우영: 우리는 버리는 게 아니라 지켜주는 것이다. 나중에 이 일이 밝혀졌을 경우에 나중에 후회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찬성: 우리의 우정을 의심하지 말아달라.
준호: 1월 3일 이 사실 알고 나서 솔직한 심정으로 재범이 미웠다. 우리는 그동안 그의 복귀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이 건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그를 지켜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택연: 루머는 언젠가는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2. 사측이 '심각한 사생활 문제'로 인해 박재범과 계약 해지를 했다고 밝혔다. 분명 당사자에게 귀책 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위약금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다른 멤버들은 현재 광고 등의 계약이 많기 때문에 위약금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그와 관계 있는 광고 계약은 없다. 그러므로 위약금이 없으며, 귀책 사유가 있음에도 위약금이 없는 것은 이번 건에 대한 내부 방침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별첨 언더그라운드 서면질의서 관련 답변

- 서면 질의서 관련 질답

1. JYPE2PM의 리더 박재범의 정확한 계약 기간과 남은 기간 혹은 조건을 명확히 밝혀 주기를 바랍니다.

정욱 대표: 박재범과의 실제 계약은 7년 계약이었다. 10년 제의를 했고 8년 제의, 다시 7년을 제의하여 실제로는 7년 계약하였으며 이는 나머지 멤버 모두 동일하다.

2. 박진영 프로듀서는 지난해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코너를 통해 박재범이 복귀를 원한다면 컴백을 적극 도울 것이며, 그것은 당연히 2PM으로서의 복귀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JYPE는 현재 재범의 복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가감 없이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정욱 대표: 그가 처음 출국할 때부터 그에게 전화가 오던 12월 22일 전까지 그는 내 마음속의 소중한 2PM 멤버였으며, 그가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3. JYPE2PM의 리더 박재범에게 어떠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까. 2항에서 언급하였던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코너를 통해 박진영 프로듀서는 이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그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사안을 명시해주십시오.

정욱 대표: 9월시애틀에 찾아가 선생님들을 그에게 컨택 시켜 주었다. 복귀를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었다.

4. JYP.ent박재범이 없는 6인 체제 2PM앨범에 '1:59'라는 타이틀을 붙여가며 노골적으로 박재범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마케팅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같은 마케팅을 펼친 이유는 단순히 기존 팬층이 빠져나가지 않기 위한 임시방편인지, 아니면 정말 박재범을 복귀시키기 위한 초석인지요. 이에 대해 명명백백히 밝혀주십시오.

정욱 대표: 그가 처음 출국할 때부터 그에게 전화가 오던 12월 22일 전까지 그는 내 마음속의 소중한 2PM 멤버였으며, 그가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그러나 12월 22일 이후에는 다르다.

5. 지난 2009년 12월 21일 각 언론사를 통해 JYP.ent2PM정규 1집 수익분배를 리더인 박재범과 공동분배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으나 그와 관련해 사실 유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2PM정규 1집 수익분배에 대해 밝혀주기를 바랍니다.

정욱 대표: 12월까지의 정규 1집 수익 분배를 완료하여 1월에 정산 완료하였다.

2PM 팬 연합 성명서를 발표한 곳은 모두 위 내용에 동의하며 현 공지사항은 거짓이 아님을 밝힌다. 2PM 팬 연합 일동
이것은 JYP 측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주장한 것이기 때문에 간담회 답변의 진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게다가 이후 박재범이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에서 미국에 선생님을 보내 준 적도, 본인이 회사에 먼저 전화를 걸어 탈퇴 의사를 밝힌 적도 없다고 한다. 회사에서 먼저 전화가 와서 탈퇴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3] 또 회사 측에서 주장하는 '박재범이 급하게 전화 와서 밝힌 심각한 사생활'도 본인은 모른다고 하였다.[4] 루머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자 박재범과 싸이더스HQ[5] 자신들도 모르는 간담회에서 언급한 사생활이 무엇인지 제대로 말하라고 JYP측에 요구했으나# JYP는 반응하지 않았다.

이렇게 양쪽의 말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의 말이 사실인지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JYP가 문제라고 언급했던 해당 문제가 무엇인지 한 번도 증명한 바가 없고 박재범 측에서 진실을 요구했을 때 아무런 대응을 못 했던 것과 훗날의 TWICE 쯔위 청천백일만지홍기 논란에서 JYP가 보여준 모습#들로 인해 '실체가 없는 문제'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3.2. 간담회 이후 팬들의 반응

박재범의 복귀와 더불어 완전체로서의 2PM 복귀를 기대하면서 참석한 간담회에서 뜻밖의 박재범 영구탈퇴 소식을 접한 팬들은 큰 충격을 받고 매우 실망했다. 당사자인 박재범이 참석하지 않은 간담회에서 그의 영구탈퇴의 이유를 의문으로 남김과 동시에 간담회에서의 멤버들의 태도와 발언들이 팬들로부터 원성을 샀고 논란이 되었다. 이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많은 팬들이 그룹 2PM과 회사 JYP에 대한 지지 철회를 하고 그들로부터 등을 돌렸다. 특히 '심각한 사생활' 때문에 탈퇴시킨다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는 전혀 밝힌 바가 없다. 훗날 박재범의 소속사가 되는 싸이더스가 루머가 심각하니 JYP측에서 주장했던 '심각한 사생활'이 무엇인지 밝히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했으나 JYP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결국 억측이 지속되면서 루머로 인한 제2의 피해자들도 생겨났다.

4. 탈퇴 이후 박진영과의 불화

그러나 간담회 이후에도 관계가 완전히 정리된 건 아니어서 JYP의 수장 박진영과 싸이더스HQ[6]는 신경전을 벌였다. 박재범이 이후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박진영이 무릎팍도사에서 미국에 보내 줬다는 선생님(트레이너)들은 사실은 보내준 적이 없으며 탈퇴 통보도 회사에서 전화로 연락 받았다고 한다. 이런 박진영의 일방적인 언플은 무릎팍도사 이후에도 계속 되었다.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이종석이 맡았던 역은 원래 박재범에게 먼저 갔으나 JYP의 방해로 무산되었고# 박진영은 승승장구에 출연해 박재범 탈퇴에 대해 루머를 재생산하는 언론플레이를 해 당시 박재범 소속사였던 싸이더스 HQ의 대표 정훈탁은 대놓고 SNS에 박진영 욕을 하는 글을 썼을 정도였다. 여기에 과거 god 논란[7]까지 불거져 개인적인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결국 싸이더스와 박재범은 박진영의 모호한 말로 인해 루머가 재생산되고 확산되고 있으니 더 이상 기만하지 말고 정확하게 밝히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으나# JYP는 이에 대해 밝히지 않았고 박진영이 사과하면서 마무리되었다.

도끼에 따르면 박재범과 같이 활동하는 가수는 JYP에서 활동을 저지시킨다는 얘기가 있어서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박재범과 곡 작업하는 것을 꺼렸다고 인터뷰할 정도였다 #. 실제로 박재범은 복귀 초반에 음악방송 출연을 방해받았고 음악방송 공연 촬영은 했으나 방송에 송출이 안 되는 등의 여러 일이 있었다.[8]

박재범은 2015년 발매한 3집 앨범 ‘병신(F*UKBOY)’이라는 곡에서 자신이 세운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래퍼들의 방송[9]까지 막은 것에 대해 박진영을 디스했다.

5. 결론

"JYP 측에서 잘못했다", "박재범 측에서 잘못했다"라고 주장할 뚜렷한 단서가 없으므로 함부로 단정할 수 없다.

이적 시 싸이더스HQ가 JYP에 루머가 심각하니 문제가 있다면 모호한 말 대신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밝히라고 요청하였지만 JYP측은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대중이 진실을 알 가능성은 적다.

6. 사건 이후

박재범은 독립 후 AOMG의 수장이 되었는데, AOMG는 한국의 메이저 힙합 레이블 중 하나로 성장해 한국 힙합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이후 하이어뮤직도 설립하고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GSoul을 영입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AOMG가 GOT7유겸을 영입하고, 하이어뮤직에서는 GOT7의 JAY B를 영입했다. 당시 사태 전후로 박진영이 박재범에 대해 언급하긴 했지만 시간이 흐른 후에는 서로 교류하거나 언급한 적은 일절 없다. 박진영도 JYP가 승승장구하면서 프로듀서로 더 성공했고, 박재범은 인생 최악의 위기를 극복해내며 아이돌에서 힙합 아티스트 및 경영자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관련 언급을 자제하던 박재범은 백종원과 함께 출연한 백스피릿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마이스페이스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로꼬가 먼저 말을 꺼냈고, 백종원은 이 사태에 대해 전혀 모르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술자리에서 한 번 설명해 주게 되었다. 낯선 한국에서 지치고 힘들 때 친구들에게 하소연 식으로 얘기했던 것이 잘못된 번역으로 와전되어 논란이 되었는데, 자신이 한국과 한국 사람들을 싫어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그렇지만 자신도 그때 당시 시애틀에서만 살았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 무지했고 어린 마음에 함부로 말했었다고 회상했다.


[1] 에미넴의 노래 Stan의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2] 팬연합에서 사전에 질의서를 준비했다.[3] 파일:jaypark2pm.jpg[4] 전화를 먼저 건 적이 없다고 했으니 당연하다.[5] 박재범이 JYP와 계약해지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소속되었던 회사[6] 박재범의 당시 소속사[7] god는 정훈탁이 발탁한 인재들이었고 그만큼 애정도 깊었다. 그러나 재계약 시즌에 프로듀싱을 담당하던 박진영이 멤버에게 JYP로 이적을 제안했고 싸이더스에 잔류하겠다는 멤버(윤계상, 데니안)와 이적하겠다는 멤버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면서 불화가 생겨 윤계상이 탈퇴하는 등 재계약 문제로 공백기가 2년이나 생겼다. 이때문에 정훈탁과 박진영은 사이가 크게 나빠졌다.[8] 이후 박재범이 사과문을 작성하고 문산연에서 방송 출연을 풀어 줬던 일로 보아# JYP가 그동안 방송을 막았고 이를 빌미로 사과문을 쓰게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9] 무도가요제라고 가사에 언급하였다. 이때 무도가요제에는 박진영이 출연하였고, AOMG 래퍼들이 같이 출연하는 것을 막은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