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인물에 대해 위에 소개했듯 제대로 된 데이터 조차 찾을 수 없는 형편이지만,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1990년대 대표적인 성인영화 시리즈였던 '매춘'시리즈의 3편에도 단역으로 나온적이 있다. 유진선 감독[2]이 연출한 1994년 작 '삘구'에 출연한 것을 마지막으로 필모그래피는 끊겨있다. 그의 대표작이자 그가 알려진 계기인 '북조선 고급 매춘녀'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다.
전과 후가 알려져 있지 않아 연출력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일단 '북조선 고급 매춘녀' 만큼은 저예산의 한계를 극복한 걸작이라고 평가받는다. 가령 중앙당 간부와 검열삭제하는 장면에서 배급표를 손에 쥔 여자의 손을 클로즈 업 한다던가 하는 장면은 조잡한 카메라 조작 때문에 아쉽긴 하지만 상당한 명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