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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플레이 스타일 · 별명 · 여담 |
1. 개요
박현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2. 상세
현수는, 거의 그냥 솔직히 지금 TOP3 안에 든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성장을 많이 했고 게임을 해보면, 같이 게임을 하면 무서워요 이제는.
박인수, GRAND ROAD 2021 S1
박인수, GRAND ROAD 2021 S1
"박현수 선수는 별명 있잖아요. MC 스퀘어라고. 리듬감 있는 주행을 하기 때문에 지금 본인 리듬으로 끌어당기는 거예요 이 두 명을!"[1]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8강 E-STATS전 1세트 1트랙 경기 中. (성승헌)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8강 E-STATS전 1세트 1트랙 경기 中. (성승헌)
샌드박스에 영입될 당시엔 그저 싹이 보이는 유망주 수준이었지만 박인수-정승하-김승태의 육성 끝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팀전 한정으로는 이재혁-유창현-박인수에 버금가는 활약을 보여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선수이다.
2.1. 스피드전
스피드전의 경우, 기량이 만개한 이후로는 타 팀의 러너, 스위퍼가 아닌 스피드 에이스들과 견주어봐도 손색이 없는 기량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입단 초기부터 20-2 시즌을 제외한 지금까지 명시된 포지션은 스위퍼지만, 21-1 시즌부터는 포지션과 다르게 러너의 역할을 하고 있다. 좋은 주행 능력으로 상위권을 쉽게 가져가면서도 다른 유리몸 러너들과 다르게 몸싸움으로 버텨주거나 작업을 거는 플레이 역시 능해 공략하는 것도 쉽지가 않다. 물론 단점이 없는 건 아닌데, 초반 설계가 꼬여 하위권으로 처질 경우 무리하게 올라오다 자멸하는 경우가 은근히 있고[2] 러너임에도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성향으로 인해 가끔 상위권에서 대형사고를 내 설계가 꼬이기도 한다. 하지만, 2021~2022년 들어서는 이런 문제점들을 보완해나가는데 성공하면서 아예 2022 S2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에서 맹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과 사기에 크게 기여하는 선수로 발돋움 했고 김승태도 인정할 정도로 실질적 팀의 에이스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성장형 에이스의 교과서라 해도 좋을 정도로 고점을 찍어주는데 계속 그 고점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예 2021 S2부터는 팀 내 평균 순위 1위 및 전체 선수들 중에선 꾸준히 3위 내에 들어주는 등 탄탄하게 잡아주고 있으며, 박인수가 1번 러너이자 메인 에이스 역할에서 불가피하게 밀려날 때에 미들에 차고 올라와 순위를 지켜서 포지션 체인징을 가장 능동적으로 해주고 있다. 팀 내에서 미들형 에이스의 정석이자 중간과 하위권, 선두에서 자신의 역할 그 이상을 해주는 이상적인 스피드 에이스의 성향을 보유하고 있다. 샌드박스의 스피드전 색깔이 박인수를 필두로 과하다 싶을정도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에 갑자기 순위가 무너질 때도 적지 않은 편인데, 그 와중에 선두에서 잘 떨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버텨주는 박현수의 존재는 박인수와 함께 샌드박스의 스피드에 틈을 찾기 어려운 가장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1:1을 비롯한 에이스 결정전 및 TB전에선 2022 SP가 끝난 기준으로 3승 4패, 승률 43%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갖고 있다. 그 이재혁 마저도 트래시토크에 에결 왜 이리 못 하냐, 01라인에서 나가야겠다.라며 극딜을 날렸을 정도로, 2022 SP 승자연전 전의 승률이 0승 4패로 매우 처참했다. 사고 회복력이 빠르고, 대응이 매우 빠르고 공격적인 주행을 가지고 있지만 타이브레이크를 비롯한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전까지는 그에 맞지 않게 피하거나 몸싸움에 대해서 공격성이 적었고 크게 맞거나 실수해 자멸하며 그대로 끝나버린 경우도 더러 있었다.[3] 그러나 꾸준한 연습과 해결 방향을 잘 잡고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게 계속해서 연습하고 극복해나가는데 성공했으며, 이전보다 과감하게 날리면서 공격적이고 정석적인 빌드, 사고 회복 후의 대응까지 빨라지게 되었다. 그 결과가 2022 SP 승자연전 1번 주자로 나와서 3킬을 날려버리는데 성공했으며, 자신의 길과 연습량은 배신하지 않았음을 그리고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최고의 성장 드라마를 쓴 선수가 박현수라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박현수가 팀전에선 이미 1티어급 선수의 반열에 올라섰음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나, 팀전에서의 위상에 비해 개인전에서의 성적은 다소 아쉽다고 평가받는다. 박현수라는 선수의 평가가 신 BIG 3에 근접했으나 동급은 아니라는 평가에서 올라가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라고 볼 수 있는데, 저 중에서 이재혁, 유창현은 선수 개인의 평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개인전에서의 우승을 차지하였고 팀전에서도 이미 1티어급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인수는 개인전 우승은 없으나 다른 선수들은 진출도 못하는 2인전에 무려 5번이나 진출하였고, 리그 프로화 시점부터 KDL 전환 전까지 가장 많은 팀전 우승을 기록한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여 팀전에서도 1티어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그에 비해 박현수는 2021년부터 2인전 코앞까지는 갔어도 결국 이재혁, 유창현, 박인수, NEAL에게 밀려 안착하지 못했으며, 어떨 때는 입상도 못할만큼 생각보다 개인전 결승에서 아쉬운 활약이 누적되고 있다는 것이 박현수의 아킬레스건이자 단점이다.
2.2. 아이템전
아이템전은 데뷔 시즌부터 9엔진 시절에는 암흑 골머리 9을 즐겨 탔고, 골머리 9 시리즈가 리그에서 퇴출된 이후로는 웨이브 X나 베히모스 X 등을 타다가, 암골을 계승한 데몰리션 X의 추가 이후로는 데몰리션을 타고 있다.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선수들은 본인들의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주로 탑승하는데, 박현수는 차를 가리지 않는다. 아이템전은 아직 스피드전에서 각성하기 이전에도 꽤나 좋은 평가를 받았고 현재도 팀 내에서 아이템전 최상위 플레이어인 김승태 다음으로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2년 카트라이더 리그 슈퍼컵을 마지막으로, 내려진 박현수에 대한 최종적인 아이템전 평가는 아이템전 밸런스까지 완벽한 하이브리드형 에이스라는 평이다. 서브 에이스 카트인 귀양 V1으로 맷돌의 김승태와 잘 맞는 호흡을 보여주며, 팀의 아이템전 승리의 키를 쥐고 상대를 흔드는 능력치가 이전보다 극상향되었다는 평이다. 그리고, 메타 적응도가 매우 빠르다. 아이템전은 특히 스피드전과는 다르게 브레인적 요소와 메타 인지와 키 플레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샌드박스 4명의 선수 중 그 인지가 가장 빠르다. 다른 두 아이템 에이스 롤이 가능한 김승태와 정승하가 각각 다른 역할로 아이템전을 터트린다면, 박현수는 그 상황에서 상대가 맥을 못 추리도록 러너, 어택, 밸런싱을 같이 해주고 있다.2023년 KDL로 넘어와서는 위의 두 형들이 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2023 Pre 2시즌부터 주장과 아이템 에이스 롤을 한꺼번에 받게 된 상황이다.[4] 새로이 입단한 고병수가 다행히도 아이템전 센스가 괜찮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아직 조율이 필요하지만 홍승민과 김지민이 다행히 박현수와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이전의 김승태가 맡던 역할을 같이 하는 상황이라 부담이 커진 것은 어쩔 수 없다.[5] 하지만, 성장한 실력과 꾸준한 연습량으로 두 선수와 호흡을 잘 맞춰서 순위에 따라서 적절한 것 그 이상의 캐리와 조율을 동시에 해내고 있어서 팬들의 응원을 계속해서 받고 있다.
2.3. 총평
박현수의 선수 경력에서 특기할만한 점은, 시즌이 지날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당장 역대급 개인전 난이도를 보였던 20-1시즌을 제외한 개인전 성적이 16-11-7-3-3으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는 점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6] 2018년 데뷔 무렵에도 스피드, 아이템 모두 가능하긴 했지만 그래프의 도형 크기 자체는 작았는데[7], 시즌을 거치면서 체급이 많이 올라오다가 2019 시즌2 샌드박스에 들어간 이후로 점점 큰 오각형을 갖춘 올라운더가 되어가는 중이다. 샌드박스 입단 뒤에도 초기에는 아픈 손가락으로 꼽혔다가 하이라이트도 만들고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등 꾸준히 실력을 올리더니, 2021 시즌에는 팀을 캐리[8]하는 에이스 역할도 수행 할 수 있을만큼 폼이 올라오며[9]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그리고 샌드박스 카트라이더 리그 시절에 진 주인공이라는 타이틀을 가장 늦게 가진 선수이자 가장 빛을 늦게 본 선수다. 2019년엔 박인수와 김승태가 맹활약했고 당시의 박현수의 존재감은 매우 옅은 편이었다. 2020년에는 첫 결승전 진출을 했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스포트라이트가 다소 덜 비춰줬으며 샌드박스의 암흑기라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팀전에서는 불운이 심했다. 그 상황에서도 2020 시즌 2에서 2021 시즌 1까지는 정승하가 합류 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21 시즌 1에선 아예 흰 소까지 타면서 진 주인공 타이틀을 먼저 거머쥐는 등 조명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하지만 다음 시즌인 2021 시즌 2에서야 러너형 에이스의 면모를 착실히 보여줘서 성장을 입증했고 팀전 우승의 주역이라는 인정을 받게 되었다.[1] 박현수는 개인방송 리뷰에서 성캐의 이 멘트를 다섯 번 반복해서 듣고 리그 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2] 한화생명과의 결승전 중에 해당 단점이 부각되는 바람에 힘든 경기를 치러야 했다.[3] 대표적인 게 첫 1 대 1인 2020 S1 32강 C조 5위 결정전 vs 정승하 전, 2022 S2 8강 21경기 에이스 결정전 vs 김다원 전이다.[4] 주장이자, 1번이자 만능 에이스였던 박인수의 입대. 아이템 에이스와 스위퍼형 에이스를 맡은 정승하의 입대로 공백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5] 2020-1의 유창현과 유사한 상황이다.[6] 20-1 시즌 개인전은 카트리그를 통틀어서 봐도 가장 선수들의 수준이 높았던 시즌이라고 봐도 된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박현수는 사실상 카트리그 개인전 역사상 최악의 죽음의 조인 C조(라인업이 배성빈, 박인수, 정승하, 박현수, 최윤서, 김승태, 이준용, 김승래로 이 중에 6명이 개인전 리그 결승 경험이 있는 선수였다. 이 중에 박인수를 제외하면 모두가 16강 직행이나 패자부활전에 갈 수 있다고 장담하기가 힘든 상황이었다.)에 걸렸는데 당시에 정승하에게 1대1 재경기까지 가서 패배해 32강 탈락을 했다.[7] 신인 선수들의 경우 데이터가 없어 그래프의 크기가 대부분 작다. 그래도 박현수의 경우 데뷔시즌에도 기복은 심하긴 했어도 16강까지 진출하는 모습을 보인 걸로 보아 타고난 재능이 출중한 편이다.[8] 2021-1 시즌 박인수의 인터뷰에 따르면 2020년까지는 박현수를 조금 데리고 가야하는 그럼 느낌이었는데 2021-1 시즌 부터는 팀전에서 혼자 해결하는 능력도 생기고 갑자기 잘해져버려서 대견스럽고 캐리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한다. 박현수는 2년동안 업혀가다가 이제 보답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긴 한데 지금이라도 잘해져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개인방송에서 말했다.[9] 심지어 2021년의 샌드박스 선수들은 폼이 떨어지기는 커녕, 3명이 결승전에 가고 올라가지 못한 정승하도 16강 승자전에 진출하는 등 모두가 무시무시한 폼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