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강박적 반복[1]은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현상으로 과거 일에 대한 해결되지 않은 문제나 그 심리적 상처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그 사람이 강박적 반복이라고 확신이 되면 그 사람이 일상에서 자주 얘기하는 특정 단어나 문장으로 그 인물의 과거 문제를 추측할 수 있다. 당사자에게 있던 그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강박적 반복의 증상은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다.2. 상세
프로이트가 발견, 확립시킨 개념이다. 삶을 살아가면서 괴롭고 고통스런 과거 상황을 반복하고자 하는 강박적인 충동을 가리킨다. 이런 충동을 지닌 개인은 자신이 그와 같은 사건이나 경험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야기하는 사건들을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과는 상관없이 불운이나 운명의 탓으로 돌리려는 경향이 있다. 이처럼 유사한 삶의 비극들을 반복하는 사람들은 운명 신경증 환자 또는 반복 강박 환자로 불린다.피학증과는 달리, 반복 강박은 비교적 쾌락-불쾌 원리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 프로이트는 이러한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쾌락 원리를 넘어서[2]"라는 논문에서 반복 강박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때 그는 이 개념을 쾌락-불쾌 원리에 의해 조절되는 정신 작용들과 보다 원시적인 생물학적 및 진화론적 정신 작용을 구분하는 데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