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發聲목소리를 내는 기술.
2. 음악에서의 발성 vocalization
자세한 내용은 발성(음악) 문서 참고하십시오.3. 연기에서의 발성 Voice Acting
목소리를 자연스럽게 내는 것. 1차적으로는 올바른 대사전달을 위해 필요하며, 더 나아가서는 인물의 성격을 나타내주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연기에 있어서 발성은 기본 중 하나로, 음향기기가 좋아진 현재는 감정이나 표정 연기 등에 신경쓰는 경향이 좀 더 강해져 과거보단 그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감도 있으나, 연기 본좌 소리 들으려면 여전히 필수 과목이다. 특히 사극에서 발성이 안 되는 배우는 애초에 기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고, 정통 사극이라면 발성 능력이 숙성될대로 숙성된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발성 본좌급 배우로는 김영철, 유동근, 전광렬, 최민수, 한석규, 이병헌 등을 들 수 있다.
성우의 경우에도 과거의 성우들은 현재보다 음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발성 연습이 필수였으나, 현재는 장비가 좋아져서 특히 일본처럼 성우도 점점 엔터테인먼트화되는 곳에서는 젊은 성우들이 얼굴이나 일상 연기는 괜찮은데 좀 더 진중화된 연기, 발성으로 가면 성량 부족으로 소리를 크게 못 질러, 소위 말하는 찢어지는 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래도 연극은 여전히 마이크 없이 생목으로 청중에게 전달하는 케이스가 많다보니 발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편이다. 사실 연극도 마이크 쓰는게 좋다는 관계자들도 있긴 한데[1], 생목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연극엔 더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고, 다 떠나 저예산 연극의 경우 마이크 비싸서 못쓴다는 현실적인 의견도 있다.(...)
한편, 연기 발성과 가창 발성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으나, 딱히 과학적인 증거 같은 건 없다. 물론 연기 발성과 가창 발성이 서로 추구하는 목표는 다를 수 있지만, 혹자가 한석규에게 어떻게 하면 발성이 좋아지냐는 물음에 "노래를 배우세요. 허허허."라고 했다는 일화도 있는 것을 볼 때 노래를 잘하는게 연기 발성에도 도움이 되면 됐지, 결코 손해는 아닐 것이다. 물론 이런 주장 자체가 가수 또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이 연기를 시작할 때 좋지 못한 발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꽤 있다보니 나온 맥락도 있으나, 이건 애초에 연기 활동하는 아이돌 출신 멤버 다수가 원래 팀에서 메인보컬이 아닌 멤버였던 데다, 발성이란 건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세월이 쌓이면서 느는 것도 있기 때문에 연기학과 출신 배우들도 신인 때는 꽤나 부실한 발성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다만 발성과 별개로 각 분야마다 연기 스타일이 다른 점은 있다. 예를 들어 뮤지컬 배우들 또한 뮤지컬 연기를 하는 엄연한 배우지만, 정극 연기를 하기엔 특유의 버릇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또 코미디언들도 엄연한 희극 배우지만 정극 연기와는 스타일이 다르고, 마찬가지로 정극 배우들 또한 코미디 연기를 하는 건 반대로 어려울 수 있다. 또 성우의 경우에도 발성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목소리로만 연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발음을 더 정확히 하는 경향이 있고 조금 더 강조된 어조를 쓰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다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도 있지만 말이다.
군대의 경우 특히 간부들의 경우 발성법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사관학교 교육과정에서는 발성법 역시 매우 중요한 과목으로 인정되며 대다수 사관생도들이 가장 어려워라 하는 것 중 하나다. 단순히 목소리만 커서는 안 되고 휘하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릴 때 카리스마가 있어야 되기 때문이다.
[1] 뒤쪽 관객들은 발성 좋아도 잘 안들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또 매회 목을 써야 하는 연극의 특성상 목 컨디션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