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4 19:51:22

배틀그라운드 갤러리

배그갤에서 넘어옴
1. 개요2. 역사
2.1. 초창기2.2. 2017년 말2.3. 2018년2.4. 이주2.5. 2024년

1. 개요

배틀그라운드 갤러리 바로가기

한국 개발사 펍지 주식회사에서 만든 FPS/TPS 배틀로얄 게임 PLAYERUNKNOWN'S BATTLEGROUNDS를 주제로 하는 갤러리. 약칭 배그갤.

2. 역사

2017년 2월 27일에 개설된 갤러리로, 처음에는 마이너 갤러리로 개설되었으나, 갤주 관련 독재 문제로 일반 유저들이 승격을 요구하여 결국 정식 갤러리가 되었다.

다만 게임스컴 2017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게임스컴 인비테이셔널 대회 이후 트위치/대한민국/관련 갤러리인터넷방송 갤러리에서 쫓겨난 배그 관련 인터넷 방송 유저들이 다수 유입되어 사실상 배틀그라운드 인터넷 방송 갤러리라고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초창기 배그 프로판 선수 풀이 인터넷 방송인들로 채워지면서 자연히 프로대회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면서 배그 프로씬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면서 한동안 배그 프로대회 관련 커뮤니티로 사용되었다.

개념글만 보더라도 인방과 배틀그라운드 대회를 제외한 글이 전무하다. 그리고 순수하게 스크림이나 대회,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글도 소수지만 계속 리젠되고 있으나 인방갤 멀티답게 지저분한 글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선수들이나 배틀그라운드 스트리머의 채팅창에서는 '그 갤러리' 등으로 돌려말하는 등, 언급 자체가 꺼려지고 있고, 선수나 스트리머 팬덤에서도 상당수가 배그갤러리 자체를 멀리하는 편이다. 반대로 특정 선수의 극성 팬들이 집결하는 곳이기도 한 것이 아이러니. 물론, 그런 극성 팬들에 대한 선수 당사자들의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은데 가령 딩셉션은 배틀그라운드 갤러리에서 자신의 팬을 자처하며 활동하는 악성 유저들을 자신의 팬이 아니라고 못박았을 정도이고, 다른 선수나 스트리머들도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프로선수 중에서도 배그갤을 직접 언급하는 선수는 갤주로 칭송받는 주안코리아 정도.

프로 스크림을 중계하는 개인방송이 상당부분 축소된 것도 배틀그라운드 갤러리 탓이 큰데, 여러가지 메타를 시도하고 합을 맞추는 연습경기임에도 킬로그를 읽고 순위를 계산하고 낮은 순위를 기록한 프로 팀이나 선수에 대한 조롱을 일삼았기 때문. 그 밖에 전략 누출 등의 문제 등도 제시되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배틀그라운드 갤러리에 있었다. 결국 1티어 스크림은 아예 방송 송출 자체가 금지되어 버렸고, 2티어 스크림이 간간히 방송으로 나오고 있으나, 이렇게 스크림에 참여하며 개인방송을 켠 선수의 기량에 대한 비하까지 일삼아서 이런 만행에 지친 다수의 선수들이 스크림 방송을 켜지 않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18년 초까지는 스크림이 있는 날이면 10명 넘게 방송을 켜던 게 하반기시즌을 앞두고 스크림을 한 두명 켤까 말까한 수준으로 줄었다. 그 때문에 순수하게 스크림을 구경하고,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킬로그라도 읽고 싶었던 E스포츠 팬덤만 피해를 보는 상황.

그리고 의외로 극소수의 볼만한 정보글도 가끔 올라오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본 대회의 점수 합산 작업이 지지부진하면(특히 점수합산이 느리기로 악명높은 APL) 유저가 직접 엑셀로 점수를 합산해서 올려주는 것이나 자기장과 자기장에 따른 특정 팀의 이동 경로를 캡처해 분석하는 것. 그런 경우 대개 개념글로 올라간다. 이 갤러리를 눈팅한다고 밝히는 프로들도 이런 개념글을 찾으러 들어오는 것에 가깝다.

2.1. 초창기

인방갤화 이전의 배갤은 꾸준히 유지되던 떡밥이 몇개 있었다. 그 떡밥을 대충 예시로 들자면 다음과 같다

1. 1인칭 vs 3인칭

2. M4(M4A1) vs HK(M416)

이정도가 있는데 아무튼 심심할땐 이런걸로 갤러리를 채워가며 놀았다. 그 외에 나머지 시간에는 같이 대회를 보거나서로 질문도 하고 인게임에서 웃긴 장면을 개념글에 올려놓거나 하면서 싸울지언정 게임으로 싸웠다. 해외 인비때만 해도 포엔트로가 초청되면서 인방갤화 될 조짐을 보였으나, 어느정도 자정작용이 이루어졌다.

2.2. 2017년 말

하지만 배갤은 11월 기준으로 인방갤 그것과 매우 닮아있다.

대부분의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인원이 블루홀 마이너 갤러리로 이주한것이 무엇보다 가장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이제는 인방갤처럼 유머글따윈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막장 갤러리가 되었다. 거기에 박차를 가한것이 지스타 진출관련한 대회에서 아프리카측에서 주체한 대회가 매우 성공적이였고 이후 나머지 대회는 E스포츠화를 진행함에 있에서 출혈을 겪는 과정이 있었는데, 아프리카가 가장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른 것에 대해 플랫폼간의 부심 싸움이 일어나기 시작한것이 화근이였다.

그래서 11월 이전의 게임으로 비비고 싸우던 분위기에서 이제는 아예 팀과 팀간의 싸움, 플랫폼간의 자부심 싸움이 거의 모든 페이지를 이루고 있으며 서로 우가우가, 트타쿠, X갈이라며 보이지도 않는 대상을 지칭하며 쉐도우 복싱을 하는 등 사실상 인방갤과 다름없는 팬덤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이것이 다 관리를 안하는 운영자 탓이라고 보는 인원이 대부분이지만 어쨌든 게임이 흥하고 규모가 커지면 팬덤이 커지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지사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은 맞다.

다만 싸움을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끌고가고 있는 이 형국에 매우 지친 유저들이 먼저 bluehole 마이너 갤러리로 이주할 뿐.

2.3. 2018년

사실상 롤갤의 마이너 버전으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악질 팬덤 집합소 & 악질 분탕 도배충 집합소. 2018년 기준으로도 디시 최악의 갤러리로 손꼽히는 인방갤 멀티 답게 어그로들에 의해 각종 쓰레기같은 글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제는 주로 배틀그라운드 리그인데, 단순히 스크림 성적이나 그 날 있던 경기에서 나온 슈퍼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만, 인방갤과 롤갤의 영향을 짙게 받은 것이 원인인지 그에 못지 않게 현존하는 거의 모든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와 스트리머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성 어그로가 넘치고 있다. APL 파일럿이 흥하던 시절 한창 갤주로 칭송받던 주안이나 부갤주 하이민 같은 선수도 예외는 아니고, KSV NOTITLE이나 Cloud9 KR 같은 인기 팀에 대한 매도와 비난 역시 끊이지 않는다. 특히 C9에 대한 악성 루머와 비난 여론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그에 반발하듯이 악성 C9 팬덤이 다른 선수나 팀에 대한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APL 파일럿~PSS 베타 시즌을 전후로 해서 C9 악성 팬덤과 악성 안티들이 일종의 갤러리 내 세력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또한 젠지 블랙(구 NTT)에 대한 악질적 비난과 악성팬들의 분탕질도 C9 못지않게 자주 일어난다.

어그로들이 갤러리를 더럽히는 와중에 딩셉션을 비롯한 C9 선수들과 C9을 탈퇴한 이후의 미라클[1] 같은 선수들이 특히 많은 피해를 입었으며 딩셉션이나 석 같은 C9 멤버들과 미라클 역시 악성 갤러들의 어그로에 대해 간접적으로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 물론, 상술했듯 배그 커뮤니티 중에서 프로계와 대회에 대한 의견 교환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편이기도 하기 때문에 의외로 배갤을 눈팅하는 프로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2] 갤러리의 어그로들은 자신들이 은연중에 프로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이 되도록 어그로는 사라지지 않고 있으나 대다수의 프로들과 스트리머들도 배그갤의 참상을 깨달았는지 갤러리의 어그로에 대해 일단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PKL이 시작한 4월 이후 갤러리의 분탕러는 매번 바뀌고 있다. 그날그날 경기 결과에 따라 특정 팀의 악성 팬층[3]이 다른 팀이나 팀의 팬덤을 깎아내리며 '역시 ~는 거품'이라거나 '~는 이제 퇴물이다'라는 등, 각종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대회나 게임 관련 질문글이나 의견글에다 욕설과 패드립을 날리는 어그로도 적지 않게 보이는 등, 고질적인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배그가 망겜이라면서 포트나이트나 오버워치의 성적을 배그의 성적과 비교하는 식의 도배글도 일상적으로 올라온다. 도배글은 종종 디씨 관리자에게 정리되기도 하지만 갤 리젠율이 높아지는 배그 대회날이 아니면 도배글은 대개 갤러리를 뒤덮고 있다. 특히 오버워치 도배글은 프로그램이라도 돌리는 것인지 거의 24시간동안 끝없이 올라오는 기염을 토해서 '대체 뭐하는 놈이길래 하루종일 도배만 하느냐'는 글들이 진지하게 올라오기도.

악성 도배글을 제외하면 멀쩡한 글이 없다시피 하다. 개념글 하루에 하나 올라갈까말까 하는 와중에도 선수에 대한 비난글들에는 분탕종자들의 추천이 몰려서 개념을 가는 상황이 벌어진다.

PKL 상반기 시즌이 끝나고 비시즌이 된 7월 현재는 예전 인방충들이 배틀그라운드 갤러리 각종 도배, 주작글만 올렸던 것처럼 옵치충들의 배틀그라운드와 배그 프로씬이 망했다는 도배글과 각종 분탕 도배글만 올라오고 있다. 7월 기준으로 정보글도 없고 재미도 없고 어그로만 남은 망한 갤이 되었다. 종종 올라오는 대회 메타 분석글이나 정보글 등에도 분탕들의 악플만 달리고 이런 도배충들의 분탕에 질린 것인지 갤러리 유동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 화력이 떨어진 상태라 제대로 된 게시글조차 개념글에 올라가긴 커녕 도배글에 묻히기 일쑤. PGI가 개최되고, 8월에 하반기 PKL 시즌이 열리기 전까지 이전의 열기(?)를 되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PGI가 개최하면서 잠시겠지만 대회 시즌 시절의 열기를 되찾았다. 특이사항이라면 오버워치, 메갈 도배 유저가 사라졌고, 블랙과 골드가 킬포인트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골드가 2일차 최종우승을 차지하면서 "선천적으로 동양은 서양에 비해 FPS 재능이 떨어져서 한국 선수들은 유럽, 북미 선수들에게 피지컬로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주장하며 젠지 양팀과 한국 팀 전반을 조무사 취급하던 이른바 '해외충', '유럽충' 분탕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진 것 정도. 물론 3인칭은 실력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극소수의 분탕글은 존재하고 실제로 1인칭 경기가 남아 있긴 하지만 미리 샷각을 잡았던 서양권 선수들이 골드와 블랙 선수들에게 샷대결에서 패배하는 모습이 다수 등장하면서 그런 분탕도 무시당하고 있다. 그리고 4일차 경기에서 중국팀이 압도적인 모습을 선보이자 갤러리는 다시 젠지 팀을 비난하는 여론과 중국팀을 찬양하는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8월 들어 갑자기 오버워치, 포트나이트와 배틀그라운드를 지속적으로 비교하며 배틀그라운드 프로들에 대한 비난을 일삼던 어그로 도배 글이 끊겼는데, 오버워치 인벤의 모 유저를 통해 해당 어그로가 선수들의 인신공격과 타 게임 비하를 일삼던 유명 어그로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펍지에 보낼 캡처본을 모은다는 이 올라왔기 때문. 해당 도배러가 배그갤 도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다른 도배/분탕충들도 위 소식을 듣고 몸을 사리는지 평소라면 몇페이지씩 갤러리를 뒤덮고 있었을 분탕이 거짓말같이 사라졌다.

그리고 8~9월, 오버워치 분탕이 다시 등장했고. 블랙옵스 4가 준수하게 뽑히면서 배그의 수명이 다 됐다는 글이 갤러리를 뒤덮었고, 그에 반발하며 콜옵이 망겜이라고 주장하는 분탕이 등장해 갤러리는 다시 난장판이 된 상황. 정규 리그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정상적인 상태를 되찾기 어려워보인다.

2.4. 이주

그리고 9월, 분탕충들이 갤러리를 점령하다시피 하자 배그 e스포츠를 즐기는 갤러들은 PKL 마이너 갤러리를 새로 파서 전부 이전해버렸고, 배그갤에는 분탕들만 서식하다가 빈 갤러리에서 분탕을 치는 것이 지루했는지 10월 이후 배그 인방갤로 조금씩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그 관련 인방과 관련이 없던 기존 배틀그라운드 갤러리 유저들은 bluehole 마이너 갤러리를 생성하여 이주했다.

2.5. 2024년

여러 사태와 이주로 인해 흔한갤 수준으로 추락했으나, 2024년 5월 9일 에란겔의 과거 맵 버전인 에란겔 클래식 모드를 기간 한정으로 출시한 것을 기점으로 게임의 흥행이 반등되며 갤러리가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이후 갤러리 이용자가 유지되며 적당히 흥하다가, 게임사 크래프톤이 아이템 환불 관련하여 게이머를 기만하고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에 대한 팬심으로 고액을 사용해 콜라보 아이템을 구입한 게이머들 전체를 잠재적 가해자 취급하며 상품 검열을 주장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성토의 선봉장이 되었다. 이로 인해 뉴진스럽다라는 밈을 만들고 전파하는 중심 커뮤니티가 되었고, 밈 전파를 막기 위해 침투한 분탕까지 꼬이며 5년 만에 실북갤까지 상위권에 오르내리락 했다.


[1] 상술한 C9 안티와 극성빠들의 세력싸움이 한창이던 2017년 말~18년 초. 미라클은 딩셉션의 악질 팬덤 혹은 지능형 안티들에게 시달려왔고 PSS 시즌 2 결승전 영상에서 당시 악플로 인해 열린 창문을 보고 나쁜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회고했다.[2] 이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지닌 태생적인 문제점이기도 하다. 인방갤에서 분리된 배그 갤러리 특성상 특정 스트리머의 팬덤 비중이 많은 편이고, 배틀그라운드 프로팀 역시 스트리머가 있는 팀 위주로 팀 팬덤이 형성되어 있다.[3] 갤러리 내에서는 '~갈'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슼갈에서 비롯한 멸칭으로 팀명 초성+메갈의 '갈'을 합친 표현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