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29 22:59:22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WoW-Arena 2012 한국대표 선발전

1. 개요2. 출전 팀
2.1. WMP2.2. LG IM2.3. 노르간논 삼총사2.4. 어둠한 전죽사
3. 예선4. 출전 팀5. 리그 진행6. 대회 결과 및 정리7. 같이보기8. 경과

1. 개요

  • 우승자(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그랜드파이널 상하이 직행) : LG-IM
  • 준우승자 : WMP
  • 메인 스폰서 : 블리자드
  • 리그 기간 : 2012년 8월 11일 (토)
  • 경기 장소 : 목동 곰TV 스튜디오

2012년 블리자드사의 바쁜 일정탓에 블리즈컨 2012가 취소되어 대신 열린 대회의 와우 투기장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그리고 말 많고 탈 많았던 블리자드 한국 대표 선발전이기도 했다.

본디 이 대회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투기장 실력자들이 따로 각 국가별로 준비한 투기장 서버[1]에서 일정 기간동안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여덟팀을 선발하여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한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그중 우승, 준우승의 두 팀을 가리는 제법 상당한 규모의 대회이다.

그러나 한국의 투기장 씬은 그야말로 절망적인 수준이고, 이 때문에 2010년 대회에서는 경품을 걸었는데 상품이 참가 팀보다 많이 남았다. 그래서 2011년에는 아예 아레나 패스 서버를 열지 않고, 각 전장군당 상위 4팀씩 총 8팀[2]을 모으는 식으로 진행되었었다. 그런데 2012년에는 블리자드 코리아가 헛된 희망이라도 품고 있었는지, 대회 규모에 비해 비정상적인 상품[3]을 걸고 대회를 진행했다. 참가해서 꼴등 해도 1인당 30만원이 주어지는 수준.

2. 출전 팀

2.1. WMP

이들의 실상을 한줄로 요약하면 정상적인 대회였다면 전원 참가자격이 박탈되어도 할 말 없는 인간들. 이들은 대격변 시절 버스, 대리 등으로 와우 투기장의 생태계를 파괴한 주범으로 꼽힌다.

마법사인 막텁은 대격변 시절 '국내 최대 규모 업체'라며 파티창을 도배하며 버스를 광고하던 '이차무기' 업체의 사장이다. 사제인 코딩은 막텁의 파트너로서, 버스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저평점에 머물면서 일반인들의 상위권 진입을 막고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개기는 놈이 있으면 아예 희망의 싹을 잘라버리겠다'는 망언까지 할 정도.

그 외에도 이들의 행적은 하나하나가 전설이라고 불려도 무방할 정도다. 투기장 시즌 종료 직전에 "친분이 있어 아이디를 공유하던 경쟁자의 계정 비밀번호를 바꾸기", 자신들과 사이가 안 좋은 투기장 팀의 팀원이 1위를 찍어놓고 게임을 접자 "해당 계정을 입수하여 점수 끌어내리기", 당시 국내 업적 랭킹 1위였던[4] 자두라는 유저에게 100만원을 받고 검투사 대리 버스, 여성 유저에 대한 유언비어 유포, 부계정을 동원하여 다른 투기장 유저에 대한 언플, 도덕적으로 전혀 문제없던 2011 우승팀 OMG에 대한 언플[5] 등 본인들의 이미지 조작을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수없이 공격한 바 있다.

거기다 이들은 와우의 투기장 판 자체를 박살내놓은 주제에, 'X발 내가 버스하겠다는데 뭐 어쩌라고? 꼬우면 니도 하든가?' 내지는 '나만 버스했냐 XX끼야?'[6] 정도의 뻔뻔한 반응만 보여 왔다. 그런데 대회 출전을 앞두고서는 태도를 싹 바꾸고는 '하하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는 뻔뻔한 반응을 보였다.

막텁 패거리는 이 이외에 공식 확인되지 않은 비공식 어뷰징 기록을 모두 부정하고 있고 더이상 어뷰징 같은건 안한다고 주장하지만, '당연히' 그럴리가 없다. 올리기 귀찮은 검투사 의뢰 버스팀에 대해서는 역시 막텁의 전매특허 '어뷰징'으로 돌리는 중. 당연하지만 양심 또한 없으시다.

이러니 이 팀이 대회에 나간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회장 가서 벽돌로 찍어버리겠다" 같은 반응이 올라왔고, 이들에 대해 엄청난 원한을 가진 투게들이 각종 법조항을 알아보며 '어느정도 패면 안잡혀가는가' 혹은 '계란, 토마토 던져도 잡혀가는가, 어떻게 해야 안잡혀가는가' 등을 토론하는 진풍경도 연출되었다. 물론 현실적인 대안으로 블리자드 코리아 측에 팀의 보이콧을 요청하는 유저들도 있었으나, 무시당했다.

2.2. LG IM

2011년도 블리즈컨 한국 예선 우승자 Adouken(아도겐, 박창규)과 Shotky(샷키, 신종문)의 '김치맨'팀에서 활동하던 도적 Eruyk(이륙, 윤승택)이 나간 관계로 아도겐이 손수 전국을 돌며 '막텁급의, 혹은 그 이상의 기량을 가진 은둔고수'를 찾아낸 끝에 Avenger(어벤저, 박진형)를 발굴해내어 팀을 결성했다고 한다.[7]

그 마법사(어벤저)의 정체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오갔는데, 접었다가 복귀한 오렌지마멀레이드일 것이다, 미내기일 것이다, 진짜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은둔고수일것이다 등등 소문이 무성했으나 어벤저는 다름아닌 버스경력이 막텁 저리가라 할정도인 전직 버스왕 빛두부였다.

와우 역사상 개과천선의 표본 그 자체인[8] 아도겐 본인이 말하기를 대회 출전 파트너로 자신의 이미지 상승을 위해 르마 등의 정말로 '청정하고 인품이 좋기로 유명한' 사람들을 섭외하여 시너지 효과를 누릴까도 생각해봤지만, 그 정도가 크든 작든 투기장 판에 악영향을 끼쳤던 사람으로서 오히려 '깨끗하지 못한' 사람을 섭외하여 개과천선시키는것이 자신들이 나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겠느냐 하는 마음에 이미지가 별로 좋지 못했던 빛두부와 손을 잡은것이라고. 또한 빛두부는 대회를 기점으로 과거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더이상 빛두부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다.

같이 상하이행 티켓을 얻게된 상단의 WMP팀과는 너무 다른 그 이미지 탓에 일반 와우저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어벤저 선수의 과거 경력상 한번쯤은 버스왕이었던 과거가 까임직도 한데 아도겐의 청정한 이미지 덕에 전혀 안까이고 있다.

대회 당일 한판을 제외하고 나머지 경기를 전승하여 그 누구보다도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WMP팀과의 매치에서 연승을 거둘 때는 와우인벤 통합전장게시판, 곰티비 실시간 중계 채팅방 등지에서는 정의는 승리한다를 외치며 축배를 들었다.

여담으로 대회 출전이 공식 발표되기 전 아레나 패스 서버상의 팀명이 'Team IM'이었던 관계로 LG-IM팀과의 관계를 몰랐던 당시에는 혹시 팀명이 팀 Kimch'IM'an을 의미하는게 아니냐는 농담이 존재했다.

2.3. 노르간논 삼총사

그냥 별 볼일 없는팀. 농담이 아니라 진짜 그렇다. 그런데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사실이지만 앞에서도 언급했듯 2011 아레나 패스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범죄자 Tatu(타투, 이민우)가 이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WMP팀의 압도적인 범죄스펙에 힘입어 전혀 주목되지 않았다.

아레나 패스 예선 당시 WMP팀의 어뷰징용 허수아비팀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확인된 사실은 없는 관계로 자세히 적진 않겠다. 다만 대회에서 보여준 그 실력이 진짜 누가봐도 프로라기엔 좀 모자라보이는 플레이[9]였던 관계로 약간 논란이 되긴 했었다.

2.4. 어둠한 전죽사

팀명은 전죽사지만 전조사 스왑팀이라는 말이 있었다. 대회 시작 전 불참을 선언하여 두팀을 뽑는 국대선발전에서 단 세 팀만 출전하게 되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켰다.

노르간논 삼총사 팀과 마찬가지로 WMP팀의 아레나 패스 서버 내 어뷰징용 허수아비팀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확인된 사실은 없음.

3. 예선

여덟팀이 나와야 되는데 왜 눈을 씻고 찾아봐도 너네밖에 없니2012년 4월 19일부터 6월 21일까지 아레나 패스의 접수를 받아서 아레나 패스 투기장 시즌이 진행되었으나, 결과는 앞서 서술한 대로. 참고로 5등팀에 블리즈컨 2011 당시 세계 우승자였던 OMG팀이 있는것을 보고 해당 팀이 예선에서 탈락한줄 아는 사람들이 더러 있으나, 사실은 아레나 패스 서버가 부산에서 열린 WCG 2011 당시 서버를 그대로 사용하게 되어 블리자드 코리아의 엄청나게 대충하는 관리로 인해 당시 팀들이 그대로 남은것. 그래서 잘 찾아보면 이륙선수의 팀이나 당시 해외 국적 참가자였던 아자엘팀 등이 레더 페이지에 그대로 남아있다.

4. 출전 팀

  • WMP
    세 유저 모두 닉네임을 바꿨지만, 커뮤니티에서는 아무도 바꾼 닉네임으로 부르지 않았다.
    Coding(코딩, 수양 사제)
    Shipit(쉬핏, 무기 전사)
    Maktub(막텁, 냉기 마법사)
  • LG-IM
    Avenger(어벤저, 빛두부-박진형-냉기 마법사)
    Shotky(샷키, 신종문-복원 주술사)
    Adouken(아도겐, 박창규-고통 흑마법사)
  • 노르간논 삼총사
    Must(머스트, 석호찬-부정 죽음의 기사)
    Ardent(아덴트, 안성민-신성 성기사)
    Tatu(타투, 이민우-무기 전사, 암흑 사제)

여담으로 LG-IM팀의 경우 방송에서 보이는 각 팀원의 특기란의 센스가 몹시 괴랄한데, 가령 힐러인 샷키의 경우 특기가 '메인 딜러'로 써있는 식이다. [10]

5. 리그 진행

5전제 풀리그(승점계산을 위해 승부가 결정되어도 끝까지 다 한다), 승점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하며, 상위 2개팀이 5판 3선승제 결승을 치름.
1위 - 900만원+그랜드파이널 상하이 직행/2위 - 300만원+그랜드파이널 상하이 직행
3위 - 90만원

1경기 WMP VS 노르간논 삼총사 - 4:1 WMP 승

2경기 WMP VS LG-IM - 4:1 LG-IM 승

3경기 LG-IM VS 노르간논 삼총사 - 5:0 LG-IM 승 [11]

결승전 LG-IM VS WMP - LG-IM 3:0 승

6. 대회 결과 및 정리

1위 - LG-IM / 2위 - WMP 사실 모두가 예상했던대로였다.

상기한대로 국내 와우저 수, 특히 pvp 인구가 엄청나게 줄은 관계로 관객 또한 엄청나게 적을 예정이었는데, 블리자드 측에서 본래 아레나 패스 참가자를 위한 상품으로 내걸었으나 참가자가 어이가 털릴정도로 작았기 때문에 재고가 남아돌게 된 두당 시가 30만원정도의 데씨, 머카블로 등 블리즈컨 펫와우 1년 이용권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끝에 어찌어찌 관객이 모이기는 했다.

해설 수준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평이 많은데, 해설자들이 와우를 오랫동안 안해서 그런지 누가 봐도 피 채우려고 쓴 환기를 마나를 채우기 위해 쓴다고 말한 점 등 상당한 저퀄리티의 해설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막텁의 대회용 이름인 Maktubf를 시종일관 맥커프라고 발음해 듣는이를 당혹스럽게 하였다.

대회 중계가 시작되자마자 상기한 문제의 WMP팀 팀원들의 사진은 정말 빠르게 캡쳐되어 그 즉시 합성 소스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다만 현재는 당사자들의 고소드립양심이 없네으로 일단락된 상태.

그 외 대회전 deserteagle이 대회 중계에 초대되었다는 소문이 돌아 모든 와우저가 걱정했으나, 다행히도 소문은 거짓으로 확인되었다.

7. 같이보기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

어뷰징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투기장

8. 경과

본 항목에서 줄기차게 언급되며 까여온 황치윤(막텁) 선수가 홀연히 와우를 떠나게 되면서 WMP팀은 자연히 기권처리되고 전체 3팀중 3등을 한 '노르간논 삼총사' 팀이 어부지리로 'Delirium Termans'라는 이름으로 팀 이름을 변경한 채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되었다. 어..? 그리고 와우 투기장에서 가장 호구들로 유명한 대만 팀들한테도 졌다.

이후 노르간논 삼총사 팀의 Tatu선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전향하게 되는데, 결국 롤 판을 뒤집어엎을 정도의 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 이민우 항목 참조.

2014년 8월 현재 상단에 언급된 막장 선수들중 가장 전과가 화려한 코딩 선수가 결국 국가대표에 선출되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이에 수많은 유저들이 분개하며 당시 엔하위키의 본 항목을 링크하며 '코딩은 누구인가'를 설명해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1] 아레나 패스가 바로 이것이다.[2] 이마저도 수많은 상위권 랭커들이 참가의사를 밝히지 않아 순위가 십 몇위대로 내려온 끝에 8팀을 미처 채우지 못하고 7팀으로 경기를 진행했었다.[3] 머카블로, 데씨 등 각 해의 블리즈컨 참가자들에게 주어졌던 보상 펫으로서, eBay에서 족히 20~40은 하는 초고가의 펫들.[4] 1058개의 업적 중 '검투사' 단 하나 빼놓고 모두 달성.[5] 그러다 해당 팀 신기 구치에게 한소리 듣고 버로우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 모두 아프리카 개인 방송 도중 직접 언급한 내용이다.[7] 참고로 막텁은 오렌지마멀레이드 등의 세계구급 유명 마법사들이 리치왕의 분노 마지막 시즌을 기점으로 다 접은 상황에서 현존하는 마법사중 원탑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막텁급'의 은둔고수를 발굴해냈다고 할때 모두가 어리둥절해했다.[8] 정말 소소하다 할 정도의 버스기사 경력이 있었는데, 투기장 버스판이 얼마나 큰지 알려지지 않은 시점에서 이 경력이 알려져 폭풍같이 까였다. 그 후 버스 수익금을 전부 UNICEF에 기부한 것을 인증하고, 그 이후로도 여타 검투사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멘탈과 인품을 보여주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있다. 대다수의 와우저들에게는 버스기사 하면 아도겐, 아도겐 하면 버스기사라는 식으로 각인된지라 운송왕, 버스왕 등의 불명예스런 칭호가 따라다녔으나, 사실 검투사들 중 아도겐만큼 버스 적게 돌린 사람도, 아도겐만큼 손이 발이 되도록 사과한 사람도, 아도겐만큼 많이 까인 사람도 없다.[9] 가령 신성 기사의 경우 자리 선정과 쿨기 배분이 가장 핵심인 힐러인데, 이 팀의 신기는 무적 고대왕 날개 은총을 동시에 돌리고 경기장 중앙에서 맞아죽는 진짜 저평대에서나 할법한 플레이를 대회에서 선보여 뭔가 수상하다는 말이 많았다. 대부분은 그냥 졸라 못한다고 까는게 주류였지만.[10] 목격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LG팀의 경우 아도겐 선수 혼자 나머지 팀원들의 특기란을 무단으로 채워넣었고, 그게 방송에 그대로 나갔다고 한다.[11] 이미 2:0을 찍은 상황에서, 승점 상관이 없이 노르간논팀의 순위는 3위가 되므로 잔여경기 자동기권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