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베이징 게임 월드 테크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대한민국의 온라인 게임으로, 1959년 발표한 로버트 하인라인의 소설 스타십 트루퍼스를 모티브로 개발하였다. 2010년 6월 15일부터 정식 오픈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으며, 2010년 12월 14일부로 서비스 종료된 상태다.상당히 특이한 방식으로 이루어진 게임인데, 게임이 매칭되면 유저들은 휴먼 진영과 뮤턴트 진영에 각각 소속되며 휴먼 진영은 FPS, 혹은 TPS 시점으로, 괴수 진영은 RTS게임 시점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휴먼 진영은 각종 화기와 아이템들을, 괴수 진영은 노바1492 처럼 맵 아무 곳에나 시전가능한 필드마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다.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얼마 안 가 망했는데, 국내에서 스타십 트루퍼스 프렌차이즈가 딱히 인기있는 편이 아니라는 게 별로 중요한 문제는 아닌 것 같고,[1] 일단은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는 게 첫번째 이유다. 여기에 운영상의 문제가 겹치면서 게임이 그대로 망테크를 타버렸는데, 처음에는 괴수 진영을 플레이하던 유저들 대부분이 기본적으로 생산되는 워리어 버그를 닮은 유닛 외에 다른 유닛을 뽑을 줄을 몰라서 게속해서 연패를 당하자 게시판이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징징글로 도배가 되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르자 괴수 진영에 서서히 숙련된 유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휴먼 진영을 주로 하는 유저들도 조직력이 갖춰지거나 아이템 사용법이 숙련된 게 아니다보니 이번에는 반대로 휴먼 측에서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는 징징글로 게시판을 도배했다. 문제는 운영진들이 이런 여론에 휘둘려서 징징글이 올라올 때마다 괴수 유닛이나 아이템들을 끊임없이 상/하향패치를 해버렸다는 것. 게임 잘 하던 유저들은 이에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거대 클랜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원래 괴수 진영은 유저 1명, 휴먼 진영은 유저 4명(?)이 한 팀이 되는 구조였는데, 공개방마다 휴먼 진영을 숙련되고 합을 맞춘 거대 클랜 유저들이 차지하고 있으니 미숙련자가 대부분인 데다가 클랜 등장 전 밸런스 문제로 하향까지 당한 괴수 유저들이 당해낼 수가 없었던 것.
상황이 이렇게 되니 솔큐전사들의 희망은 랜덤 매칭 뿐이었는데, 이건 이거대로 골때리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랜덤매칭이 랜덤으로 생성된 방에 유저들이 아이디나 기타 정보들은 미공개된 채로 들어와져서 인원이 다 차면 시작하는 방식이었는데, 문제는 이 매칭 방에서도 초대 기능이 사용 가능했다. 덕분에 랜덤매칭을 해도 상대방이 죄다 거대 클랜 파티인건 변함이 없었다. 괴수진영 두 명과 휴먼 진영 6명(4명?)이 한 팀이 되어 8vs8(6vs6?)로 대결하는 맵이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여기서도 솔큐를 돌리면 우리 편은 죄다 서로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상대방은 8명이 모두 같은 클랜원인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항의해봤자 돌아오는 대답은 "너도 클랜 만들던가." 게임 초기부터 이러니 처음 유저 대부분은 진입장벽에 막혀 떠나가고 나머지 솔큐 유저 대부분은 이기지도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는 게임 더러워서 안한다며 떠나갔다. 금세 그들만의 리그가 된 게임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은 자명한 일... 결국 오픈한지 6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말았다.
2. 기타
- 중국에서는 결지온라인, 决地OL혹은 Field Of Honor(FOH)로 서비스되었다.
- 넷마블이 서비스를 종료한 후에도 외국에서는 Reality Gap사에서 Battleswarm 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었다. 물론 몇 년 후 그 서비스도 문을 닫고 영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 넷마블이 서비스를 종료한 후에도 외국에서는 Reality Gap사에서 Battleswarm 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었다. 물론 몇 년 후 그 서비스도 문을 닫고 영영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