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대제 군오 君吾 | |
<colcolor=#000000> 이름 | 군오(君吾) |
호칭 | 신무제군(神武帝君) 신무대제(神武大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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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 191cm |
소속 | 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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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보목중양[애니메이션] 진호[오디오드라마] 코야스 타케히토[애니메이션] 레이건 머독[애니메이션] |
배우 | 요혁진[길성고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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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선락, 왔느냐. |
보통 상제나 제군으로 불리며, 천계를 다스린다. 천계 제일 무신으로 사대해 중 하나인 백무상을 소멸시켰다고 한다.
- [스포일러]
- 사실 백무상은 소멸된 게 아니며, 이는 군오의 또다른 모습이다. 다시 말해 이쪽이 최종 보스.
2. 작중 행적
2.1. 과거
- [스포일러]
- 군오의 과거는 그의 네 친우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매념경으로부터 밝혀진다. 군오는 2천 년 전 오용국의 태자였다. 그는 선락 태자 사련의 시절보다 훨씬 더 찬란한 영광을 누렸다. 어느 날 오용국이 불바다가 되는 꿈을 꾼 군오는 동로산의 화산 폭발을 막으려 온 힘을 다해 노력한다.[7] 이에 그는 3년간 천계로 대피하는 다리를 마련했으나 그사이 약해진 법력으로 인해[8] 다리가 끊어졌고[9], 눈앞에서 신도들이 불타는 것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에 따라 오용국 국민들은 군오의 사당을 태우며 그를 신도 아닌 무능한 놈이라 욕했으며, 마침 기회를 엿보던 신관들도 군오를 폄적하려 하자[10] 군오는 원망과 증오만 남게 된다.[11] 이후 그는 화산을 멈추기 위해 자기 벗이던 세 친우를 죽이고 수백 명과 함께 동로에 던져 넣었다.[12][13] 군오는 이 일로 첫 '절경귀왕'으로 태어났다.
군오는 선대의 신관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학살하여 천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이름과 신분을 가진 인간으로 다시 등선했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라면 전부 다 죽였다. 군오가 이룬 선경은 이때 학살된 선대 시신과 흙이 섞여 이루어저 남들의 발 아래 짓밟혔다.복수는 확실히 했다.작중 후반부에서도 자신의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처하자 군오는 천계를 통째로 태우고, 신관들을 죽이려고 했다.[14] 다만 이 소식을 들은 우사황이 천계로 오자 그는 유일하게 우사황 앞에서 정체를 숨겼다. 이러한 이유는 우사는 비를 내려 농사를 관장하는 일을 하는데, 만약 우사가 죽는다면 비를 내릴 사람이 없어 자신의 신도들이 전부 떠나갈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15]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군오가 사련에게 그토록 집착했던 이유는 사련이 일념교의 망령[16]을 물리치고 면전에다 '몸은 무간에 있으나 마음은 도원에 있기를.'이란 말을 하여 자신의 역린을 건드렸기 때문이었다.
군오가 사련을 아끼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는 사련이 성루에서 떨어진 아이를 구한 날부터 그를 총애하며 완벽한 후계자로 만들려고 했다.[17][18] 하지만 사련이 끝까지 자기 뜻대로 행동하지 않자 화가 났던 것이다.[19] 게다가 자신의 네 친우들은 결국 도망쳐 버렸는데[20], 사련의 곁에는 화성이 끝까지 남아 있었다.[21]
2.2. 현재
초반 사련이 세 번째로 등선했을 때 북방 신도들의 기원을 대신 처리해줄 사람을 구하다가 사련에게 맡겼다.- [스포일러]
- 그냥 맡긴 것은 아니다. 여군산 사건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명의 옛 애정사를 들쑤시고, 반월관 사건을 통해 소배 장군이 폄적되면서 배명의 세력이 꺾이게 하도록 한 것.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 사련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웠다.
사련이 임무를 마치고 오자, 그를 낭천추와 사청현과 함께 귀시장에 파견해 화룡소천 법술을 보낸 신관을 구하게 했다.
- [스포일러]
- 이또한 군오는 일부러 사련을 낭천추와 틀어지게 하기위해 악의를 품고 둘을 같이 파견한 것이다.
화성에 추측에 따르면 이후 사련이 말려든 백화진선 사건에서도 사무도가 남해에서 치른 천겁에 어민 수백 명을 휩쓸리게 하고, 사무도가 사청현의 명격을 바꿔치기 한 일을 흑수에게 흘려 대신 처리하게 했다. 이는 자신의 힘과 지위를 위협하던 사무도를 두고 보지 못했기 때문.
그 다음부터 등장이 줄었다가, 이번엔 사련에게 자신이 동로산 일을 해결할 동안 대신 자리를 맡아달라 부탁한다. 사련이 터무니 없다며 거절하자 듣고 있던 화성이 자신과 사련이 같이 동로산에 가겠다고 제안한다.[22][23]
- [스포일러]
- 동로산이 열리고 '절'을 태어나게 할 명목으로 만귀를 불러들였던 것 또한 군오다. 인간 세상에 재앙이 닥쳐야 사람들이 기원을 올릴테고, 군오의 법력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다. 동로산이 열릴때마다 매념경을 포함한 네 호법 천신들이 막아섰지만 매번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동안 군오는 동로에서 빠져나온 오용국의 원령들 일부는 죽이고 나머지는 축지천리로 내보냈다. 그러곤 다른 사람들을 그쪽으로 보낸 다음, 본인은 자리에 남아 주변을 살피고 흔적을 없앴다.
이후 위기에 빠진 우사황, 배명, 사련 등을 도우러 우사의 통령을 받고 동로산에 도착한다. 그리고 무신들에게 각자 지반의 원령을 막으라 지시한다.
- [스포일러]
- 정체가 밝혀진 후 군오는 팔백 년 전 사련과 벌인 싸움에서 입은 상처를 또 공격당하고, 방심검으로 심장이 꿰뚫려 소멸하게 된다. 그는 처음에 자신이 졌다는 걸 인정하지 않았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넋을 놓고 있던 군오의 얼굴에 사련은 삿갓을 덮어 주었다. 매념경은 예전에는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 이번엔 자리에 남아 전하와 함께 있겠다며 옛 과거를 회상한다.
2.3. 드라마 길성고조
드라마판인 길성고조에서는 요혁진이 군오 역을 맡았다.3. 여담
- 기상천외한 보검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 사련의 동자 여부를 감별할 수 있는(...) 염정(艶貞)검을 가져왔을 때에는 신관들마저 '제군은 지저분한 검을 왜 저리 많이 모으시지?'라고 할 정도.
- 작중에서 군오는 사련에게 말할 때 아버지처럼 어르듯 말한다는 표현이 자주 묘사된다. 이는 사련과 군오가 매우 흡사하다는 점을 말해 준다.[24][25]
물론 화성은 하나도 안닮았다고 말한다.[26][27]그나마 모정, 풍신 급은 되는 친구들마저도 본인이 죽이고 쫓아냈다.]군오가 선경에서 사련에게 말할 때도 어른이 아이를 놀리듯 행동한다는 지문이 나온다. 게다가 태자전에서 사련이 검에 백 번 찔렸던 것처럼, 군오도 마지막 순간에 심장이 꿰뚫려 소멸한다.[28]
- 군오의 마지막 순간에 사련은 삿갓을 끌러 군오의 얼굴에 덮어 주었는데, 이는 사련이 영안국에 인면역을 창궐시키기 전 한 사내가 삿갓을 건넸던 장면과 매우 흡사하다.
- 상천정 신관들이 모두 법력을 잃었을 때, 군오의 손에는 천만신도의 법력이 흐른다고 나온다. 게다가 사련이 쏟아부을 수 있는 법력의 한계치를 제대로 맞고도 바로 즉사하지 않은 걸 보면 군오가 얼마나 사련을 아꼈는지(...) 알 수 있다. 그는 사련을 죽일 수 있음에도 죽이지 않고 정말 아이를 놀려 주듯 행동한 것이다.
[1] 재앙을 부르는 흰 옷[애니메이션] [오디오드라마]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길성고조] [7] 그도 사련과 마찬가지로 선의를 품고 타인들을 위해 노력했으나 모든 노력이 배신당했다. 당대 강국이던 오용국은 화산 폭발을 피하고자 이주를 위해 타국 침략을 하며, 자국민을 위한다는 목적으로 타국인들을 잔혹히 학살했다. 이에 군오는 강림하여 학살을 행한 장군들을 숙청했다. 그러나 오용국민들은 도리어 군오에게 분노하며 자신들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변명하며 자국의 태자를 비난했다.[8] 군오가 다리를 만드는 데에 집중하는 동안 신도들이 다른 신을 모시게 됐기 때문. 참고로 오용국은 강국인데다 사람도 재화도 많았기에 신도를 노리는 신관들 역시 많았고, 그들이 오용태자와 그의 신도들, 그리고 국민들 사이를 이간질했으며 다른 신관들 중 그 어느 누구도 이미 강한 법력을 소유하고 있던 군오를 도우려하지 않았다.혐간들[9] 결국 법력이 약해진 군오를 아무도 돕지 않은 채 홀로 노력하다가 다리가 끊어지게 되었다. 지들이 신을 버려놓고 필요하니 찾자 약해져서 감당하지 못하게 됐다. 끊어진 것도 그냥 끊어진 것이 아니라 화산폭발로 인해 무질서하게 남을 짓밟아 죽이면서까지 오르다가 결국 자신들도 추락하며 죽게 되었다.[10] 다른 신관들은 폄적당한 군오가 다시 오를 수 없게 피해를 입은 오용국민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환심을 샀다.[11] 매념경의 생각으로는 다른 신관들처럼 무구한 선의로 백성들을 돌볼게 아니라 방치하고 기회를 봐 자비를 베풀었다면 이 정도까지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라 여겨졌다. 그러나 차마 이 생각을 군오에게 말하진 못했다고 한다.[12] 셋은 산 사람을 제물로 바쳐 동로의 분노를 잠재우자는 군오의 제안에 반대하며 싸웠고, 끝내 군오를 떠났기 때문이다.[29] 그러나 그들은 경지도 높았고 원념과 미련이 강해 군오의 얼굴에 자라나게 된다. 군오를 떠난 셋 역시 사실은 군오의 곁으로 돌아오려 했으나 이미 변해버린 군오는 친우들과 뒤따르던 수백의 군대를 죽이고 동로에 던졌다. 다른 이들은 던져져 그저 죽음을 맞이하고 사라졌으나 세 친구는 사라지지 않고 군오의 얼굴에 붙어버렸다.[13] 매념경에게 들키기 전까지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어 거울을 깨트리며 칼로 얼굴을 난도질해가며 자해를 했음에도 친구들의 얼굴은 돋아났다. 이후 변해버린 군오가 두려워서 겁을 먹고, 그런 친구의 면모를 눈치챈[30] 그의 목을 졸랐으나 살기는 없었고, 이윽고 자신의 혐오스런 모습을 비춘 그에게 꺼지라고 말했다.[14] 그 과정에서 척용이 도깨비불로 돌아갔고, 모정이 주가에 속박되었다. 또한 인옥도 주가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했다.[15] 우사 자리는 신관들이 탐내는 자리가 아니다. 그래서 그 번거로운 일을 떠맡을 사람이 없어 비가 내리지 않게 되고, 흉년이 들어 자신의 신도들이 점차 떠나갈 것을 우려했다.[16] 사실 이는 군오가 동로에서 만들어낸 분신으로, 사람들을 죽이며 한을 푸는 용도였다.[17] 성공만 한다면 사련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자기 인생을 망친 범인이 누군지 알면 절대로 그럴 리 없을텐데 꿈도 야무지다.[18] 사련이 만약 결국 인면역을 퍼트렸다면 확실하게 자신의 후계자로 삼았을 것이라 한다.[19] 그럼에도 굳이 사련을 죽이거나 해하지 않고 수차례 시험을 했는데 사실 그는 사련을 아주 좋아해 죽일 의도를 갖지 않았으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기만을 바랐다고 한다.[20] 사실은 세 친구들은 군오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들을 배신자로 여긴 군오가 그들을 죽여 동로에 던졌고, 그의 곁을 지키고 있던 다른 한 친구 역시도 그가 벌인 살극을 알게 되어 두려워하자 배신당할 것을 두려워해 먼저 죽이려들었다. 즉 배신에 대한 공포로 인해 자신이 먼저 친구들을 배신해버린 것.[21] 군오는 끝내 타락해 자신의 지지자들을 잃었지만 지 손으로 없앴다 사련은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끝내 인면역을 퍼트리지 못했고 자신을 해하려 드는 선락인들에게 반항하지 않은채 비난을 감내했다.[22] 화성이 이러한 일을 선뜻 나선 이유는 사련에 대한 연심흑심때문도 있겠지만, 이 일을 해결한다면 화성과 상천정이 공동의 이익을 보기 때문이다. 또한 동로산을 몸소 겪고 태어난 귀왕이 동행한다면, 사련이 혼자 가는 것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크다.[23] 물론 공짜로 받아들인건 아니다. 다음 동로산이 열리기 전 까지 온 천계 인사들은 귀시장을 피해 다닐 것, 천계 전체에 혈우탐화의 용맹한 업적을 통보해 사시사철 그의 공적과 은덕을 칭찬할 것 이라는 조건을 걸었다(...).[24] 성정이 닮은 것도 있겠으나 군오가 사련을 흑화시키기 위해 사련의 주변을 자신처럼 망가뜨려놨다.[25] 오용태자와 닮은 선락태자에게 자신을 덮어쓰기 및 그렇게 느껴지도록 유도했다. 자신과 닮았음에도 흑화하지 않는 사련을 용납할 수 없었을 것이라 한다.[26] 사련에 의해 구원받은 화성의 입장에선 결국 타락해 제 주변인들마저 전부 해치고 악이 되어버린 군오와 억울하고도 고통스런 세월을 보냈음에도 기어코 선함을 택한 사련은 다를 수 밖에 없다.[27] 사련과 군오는 똑같이 선의와 신관, 백성들에게 배신당했으나 사련은 끝까지 살인 등의 선을 넘지 않았으나 군오는 화산 폭발을 막는다는 명목하에 기어코 살겁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게다가 군오에게는 화성처럼 무조건적으로 옹호해줄 동료가 존재하지 않았다[28] 정확히는 동로산 깊이 갇힌다.
[29] 셋은 군오가 변했다며 떠났으나 변할 만한 일을 겪었으니 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매념경은 차마 홀로 된 군오를 떠나지 못했다고 한다.[30] 본디 남의 눈치를 보지 않던 군오가 고통스러운 일들을 겪으며 남의 눈치를 살피게 되며 알아차리게 됐다.